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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17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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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11-1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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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그대 목소리를 듣는다 말이 없다고 침묵이라 말할 순 없다 입맞춤 하나로 절절한 사랑 꽃피고 아름다운 낙원의 새소리 듣는다 손끝으로 전해지는 목소리 저렁저렁 울리는 심장소리 그대 목소리를 듣는다 - 최연식의 시집《허름한 보폭 사이의 흔적》에 실린 시 <수화> 중에서 - * 음성으로 듣는 목소리가 아닙니다. 손끝으로, 심장으로 전달되는 목소리입니다. 침묵 속에 입술로 전해지는 사랑의 언어입니다. 오늘도 그 목소리에 단잠을 이룹니다. 그대 목소리가 그립습니다. 그대 목소리를 듣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996b37217cd4cd649babefb9540&name=IMG_0647.JPGdownload?fid=64224996b37217cd0f8d49babefb1140&name=IMG_0648.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아이쿠야~ 또 다시 흐려지고... 조금이나마 비까지 왔으니 이제 또 추워지겠군요. ㅠㅠ download?fid=64224996b37217cdbf3449babefccc40&name=IMG_0645.JPG 아~ 요건 광역 버스 타고 강남에 도착한 후 처음 본 하늘을 그냥 괜히 예술성 이런 거 생각 안 하고 추가로 찍어본 겁니다. ㅎ 오늘은 월요일... 제가 평소 좀 일찍 다니는 편이긴 한데 오늘은 그것보다도 더 일찍 왔어요. 오늘 다른 팀에서 저희 팀과 관련이 있는 반영을 하나 하는데, 팀장님께서 "혹시 모르니 제가 일찍 오는 김에 조금 더 일찍 와서 대기하다가 혹시나 무슨 문제가 생기면 조언도 해주고 함께 대처하는 게 어떻겠냐" 하셔서, 흔쾌히 그렇게 하겠다고 했어요. 다행히 어제 일찍 잔 덕분에 새벽 한 5시 정도에 눈을 떠서 출근 준비를 하는데 컨디션이며 뭐며 전혀 지장은 없었습니다. 어? 아파트 현관을 나섰는데 비가 왔던 흔적... 그것도 많이 왔던 흔적... 일찍 자서 몰랐던 걸까요? ㅎ 아무튼 "비가 와서 이제 곧 다시 추워지겠구나~" 하는 염려는 생겼지만, 지금 당장은 상쾌하기 그지 없었으므로 새벽 바람 맞으면서 출근 잘 했네요.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고 한 5분 정도 있다가 강남까지 가는 버스 세 대가 약속이나 한 듯이 함께 도착했어요. 평소보다 일찍 나오니 버스 모두에 자리는 남아도는 상황이라 그냥 맨 앞 차를 탔죠. 그런데 고속도로에서는 조금 밀리더군요. 고속도로에서 밀리고 회사 들어오면서 좀 멀리 돌아가서 햄버거 모닝 세트 사오고 하느라, 집에서는 30분 일찍 나온 거 사무실에는 15분 정도 일찍 들어오는 걸로 약간의 시간 손해는 봤지만, 제가 오늘 일찍 나온 이유인 다른 팀 반영은 이따가 8시 20분 부터이고 "문제가 있다면" 제가 나서는 거니까 뭐 그렇게 급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군요. ^^ 오늘 아침에는 햄버거 모닝 세트가 먹고 싶었고, 기왕 먹는 김에 아들 줄 장난감까지 노려보려고 또 해피밀을 골랐어요. 제가 간 지점에서는 웬일로 장난감을 두 개 주더군요. ㅎ "지금은 그냥 지난 시즌 남은 장난감들 중에서 두 개 랜덤으로 드리는데 괜찮으시겠어요?" 하시길래, 쿨한 듯 끄덕끄덕 하고서도 "장난감 별로면 어쩌지? -_-" 했는데 다 괜찮은 거네요. 그렇게 사 온 모닝 세트는 허기를 메우기 위해 이미 뱃속으로 들어가 자취를 찾을 수 없습니다. ㅎ 조금 있다가 8시에는 다른 패스트 푸드 브랜드에서 선착순으로 커피랑 비스킷을 주는 이벤트가 있다고 하고, 회사 근처에 하나 있기는 한데... 귀차니즘과 "땅을 파면 커피랑 비스킷이 나오냐? 나가 얼른!" 하는 두 마음이 싸우고 있어요. 일단은 다른 팀의 반영 시간이 다가오고 있으니 그것부터 확인하고 나가보려고 해요. 운이 좋다면 그렇게 가도 남아 있겠죠. ^^;; _:*:_:*:_:*:_:*:_:*:_:*:_:*:_:*:_:*:_:*:_:*:_:*:_:*:_:*:_:*:_:*:_:*:_:*:_:*:_:*:_:*:_:*:_:*:_ 기차가 오기에는 아직 이른 시각이다 대합실내 군데군데 칠이 벗겨진 나무의자 일몰의 그림자 길어지면 차갑게 흔들리는 철로 주변의 측백나무 사이로 쓸쓸히 흘러가는 저녁 종착역을 알 수 없는 낯선 사람들 지루한 표정 딱딱한 마분지 차표를 건네는 매표원의 가느다란 손가락 아무도 일러주지 않는 출발과 도착의 낡은 시각표 의미 없는 부호처럼 굴러 다니는 비닐 봉지 너무 일찍 나온 것이다 플랫폼으로 들어오는 기차가 보였지만 기차는 서지 않고 역을 지나쳐 간다 역을 지나쳐 가는 저 열차처럼 삶도 그냥 지나쳐 가야 할 때가 있는 것일까 대합실 밖에서 흔드는 이별의 손짓도 더 이상 슬프지 않다 이별을 염두에 두고 살아야 하는 것과 재회를 꿈꾸며 사는 것도 열차가 다시 제 철로를 밟고 돌아오는 것처럼 생의 어느 지점에서 떠났던 사람이 자신이 알지 못하는 때에 한 번은 돌아올 것을 믿는 때문이고 자신이 타야 할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침묵이 세상의 침묵으로 이해되는 순간이 오는 것이다 나는 천천히 돌아서 본다 수은등이 켜지기 시작하는 역 광장에 이별의 그림자처럼 서성이는 작은 별이 뜨고 작별의 인사를 나누는 내가 보인다, 그러나 아직 이른 시각이다, 기차가 오기에는 - 이궁로, ≪기차역에서 서성이다≫ - * 농민신문 2001년 신춘문예 시 당선작 _:*:_:*:_:*:_:*:_:*:_:*:_:*:_:*:_:*:_:*:_:*:_:*:_:*:_:*:_:*:_:*:_:*:_:*:_:*:_:*:_:*:_:*:_:*:_ 이번 주말은 토요일의 외식 1회와 마트 장 보기 1회를 제외하면 세 가족이 집에 붙어서 똘똘 뭉쳐서 보낸 아주 평온한 주말이었습니다. 특히나 일요일은 바깥 바람 맞은 게 빨래 널러 베란다 나갔던 잠깐 뿐이니 말 다했죠. ㅎ 덕분에 아들과도 더 친해진 것 같아서 좋아요. 오늘도 일단 지난 주부터 하던 프로젝트 쭈욱~ 열심히 할 거고요. 거기에 더해서 스터디가 있죠. 지난 번처럼 퇴근 이후에 몇 시간씩 남아서 받는 그런 교육은 아니고, 가벼운 마음으로 하는 것이긴 한데... 숙제가 있었죠. ㅎ 내주신 분께서는 "가볍게 하세요. 처음이니까요. ^-^" 라고 내주신 건데 주말에 의외로 많은 시간을 써야 했습니다. (앞으로 나올 숙제의 레벨이 두렵네요;;;) 바로 그 숙제 검사(?)도 하고 설명도 듣고... 스터디와 프로젝트 업무를 적절하게 섞어가며 일과를 보내면 오늘 하루도 시간이 잘 가겠지요? ^^ 그리고 퇴근 시간 이후에는 약속이 있어요. 개봉 이후로 매 순간 간절하게 보고 싶었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 드디어 오늘 봅니다. ㅠㅠ)b 팀원들과의 일종의 영화 회식 같은 개념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저녁 5시 30분이 퇴근인데 6시 10분 것으로 예매했어요. ㅎ 아이맥스로는 시간도 거리도 없는 표 구하기도 엄두가 안 나서 일단 회사 근처 극장에서 보기로 했지요. ^^ 아마 햄버거 얼른 대충 씹고 들어가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 이게 장장 세 시간에 달하는 작품이다보니 좀 급하게 가야 하긴 해도 그렇게 일찍일찍 보는 게 차라리 나아요. 그래도 끝나면 밤 9시 10분이니까요. 아무튼 팀원들 모두 보고 싶었던 걸 드디어 본다는 생각으로 눈을 빛내고 있습니다. ㅎ 저도 이제 그렇게나 어렵게 피해다녀야 했던 커뮤니티 게시판의 스포 글들을 자신있게 누를 수 있을 듯! 스터디와 업무 생각하면 약간 갑갑~ 하지만 퇴근 후에 영화 볼 생각에 신이 나서 다 커버 가능한 월요일 하루~~ 오늘도 알찬 하루 보내보겠습니다! 모두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온 한 주도 즐겁고 신나고 재미나고 알차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여전히 공기는 찹니다. 건강 조심하셔요~~~ ^-^~♡

댓글목록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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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별빛님 : 저는 그래도 이제 다 나았습니다만 다른 분들도 건강 조심하셔서 저처럼 앓는 일 없으시길 바라며... 특히나 아기 키우시는 분들... 요새는 아이들이 감기 낫고도 이내 다시 걸리는 일이 많대요. 조심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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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레고걸님 : 제 글을 읽어주는 분들이 계시다는 사실에 저도 마음이 훈훈합니다. 그보다도 대장 활동 시작하고 나서 게시판의 활성화... 느무느무 좋아요. ㅠㅠ)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