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본연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대장.. 정말.. 역시.. 생각할수록 멋진 행사입니다!! 

"음악의 힘을 강조하는 것, 소스를 공개하는 것은 지금과 같은 음악 스트리밍의 시대에서는 더욱 뜻깊은 시도이다.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듣는 것이 일반화되면서 음악 안에 있는 모든 음을 정확하게 듣기 힘들어졌다. 무손실 음원은 데이터가 많이 필요하므로 압축 포맷으로 음악을 듣곤 하는데, 이 때문에 심혈을 기울여 배치한 하나하나의 소리를 청자들이 놓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곡 하나에 담긴 사운드를 세세하게 모두 듣기 위해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장치를 구매하는 사람도 있다. 서태지의 음원 소스 공개는 이런 상황에서 곡에 담긴 사운드 하나하나를 가장 선명하게 들을 수 있는 배려이기도 하며, 이 소리를 듣고 난 이후에 '크리스말로윈'을 다시 한 번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장치이기도 하다. 꼭 리믹스 이벤트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노래 하나를 완전히 즐길 기회를 청자에게 준 것이다."

<크리스말로윈' 리믹스 콘테스트, '문화대통령' 서태지답다> 중에서.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6&sid2=282&oid=047&aid=0002073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