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첫사랑 태지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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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글오글 =33
요즘 제맘이 그러네요
어제 손내밀면 닿을 곳에서
여전히 맑디맑은 얼굴로 노래하는 오빠를 만나고와서인지(오빠 보느라 남푠 손도 뿌리치고 나몰라라 점핑점핑 -_-;;)
유난히 오늘은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아요
오랜만에
판도라의 상자.보다 더 무시무시한 태지의 상자.를 열어봤답니다
단발머리 꼬꼬마 중딩시절
학교앞 문방구에 '신상'으로 도착하는 모든 것은 구입해야만 했던 스티커와 엽서와 브로마이드
동네학원에서 홍보용으로 나눠준 오빠사진 도용 부채 -_-
라디오 녹음 테잎
티비 녹화 테잎 - 비디오 플레이어가 없어 이젠 보지도 못하네요 ;
아이비 회지들 - 여름캠프 기억나나요?
또래네 회지들
잡지+신문 스크랩 - 신승훈, 김건모 팬이었던 친구들과 잡지 하나 사서 각자 페이지 나눠가졌던 ;;
오빠가 해준 사인
줌도 제대로 되지 않는 필름카메라로 찍은 직찍 사진들
콘서트 티켓들
연희동 집 사진에 3001 붕붕이 사진, 작은 수첩에는 오빠집 전화번호까지 - 스토커 수준이었나봉가 ;;;
진열아저씨 사진
송아언니 손편지
스톰 카다로그
연희동 집에서 주워온 나뭇잎은 세월이 무색하리만큼 예쁘게 말라있고
양군네 집 우유주머니는 왜 뜯어왔을까 -_-?
혼자 한참동안 시간여행 했네요
추억은 방울방울
돌아보니, 참 열정적이고 행복했던 10대를 보냈던 것 같아요 태지오빠와 함께!! ^ ^
이제 연락 끊기지 말고
너무 오래 기다리게도 하지말고
만나면 90년대초반으로 순식간에 타임슬립하는 사이로
오래오래 함께 늙어가면 좋겠어요
우리들과 함께 한 추억이 오빠도 너무너무 많잖아요 ^ ^
댓글목록
스누피님의 댓글

그 시절을 함께하지 못한 저로써는 그때 그 시절, 그 감정, 그 열정이 정말 부럽네요ㅠㅠ
오랜팬이제야님의 댓글

완전 동감이에요..가까운곳에서 그래도 볼수 있는 기회가 많아서 님은 복받으신겁니다..
소녀시절엔 남해에서...지금은 울산에서... 먼곳에서만 발만 동동..^^
아...신문 귀퉁이에 난 태지오빠 사진이라도 있으면 오려서 친구들이 저에게 주곤 했는데...
참... 태지오빠로 인해 행복했던 10대 완전 감하삽니다~~
오래오래 자주자주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지말고.. 자주자주 싱글로라도 만나주시면...^^
백쟛초님의 댓글

ㅋㅋㅋㅋㅋ 우유주머니는 왜 뜯었을까요? 정말 아련한 추억들인데 그래도 이렇게 함께 할 수 있다는거에 감사할뿐이죠^^
청마님의 댓글

저두 10대때부터 신문잡지 스크랩한걸 어느날 대청소로 엄마가 다버리셔서 너무 속상하다눈 ㅠㅠ 정성가득한 제 10대때 보물1호였는데 ㅠ (눈물)
서해바라기님의 댓글

에구저도그랬는뎅지금없는게가슴아프네요지금10대때처럼말이에요 (눈물)
태지만이님의 댓글

저도 92년 고1 4월 어느날에 레코드가게 언니가 건네준 테잎하나때문에
오빠한테 푹빠져서 학창시절을 보냈었죠~ 대학가고 결혼하고 애둘 낳고...
그래도 오빠 나올때마다 콘서트 쫓아다니고 앨범 몇개씩 사서 주위에 돌리고
ㅎㅎㅎ이런제게도 어제 사녹은 최고 초대박이었어요...
어젯밤부터 지금까지 전 설레는 소녀마음으로 두근거리고 있구요.,,
아,,,정말 주책같은데,,,,좋은걸 어쩌나요~ 책임지세요!!!오뽜!!!
유별난여자님의 댓글

양군네 우유주머니ㅡ아직 찾는다는 소문이....ㅎ
아 근데 저두 비디오 녹화해놓은 거 볼 수가 없음이 슬퍼요 ㅠㅠ
태지뿅뿅님의 댓글

와 옛생각에 저도잠시 타임머신타고 떠났네요 이제는 미치도록 그리운추억이되었네요 오랫만에 옛생각~^^
★태지시아★님의 댓글

저도 첫사랑이 중딩때 태지오빠네요 ㅋㅋㅋ 비디오테잎 녹화분은 진짜 보관만 하고 보지도 못하고. 저도 같은 추억이라 좋네요. 맨날 사서함 듣고 오빠집을 배회했던 일들 방송국 가기위해 학교 수업도 많이 날리고 ㅋㅋㅋ 가끔 제 꿈을 향해 열정을 쏟았어야 했지만 태지오빠의 추억이 전부라 지금은 그때 추억만으로도 행복하네요~
태지댁90님의 댓글

우리 왠지 그시절 연희동집앞에서 한두번쯤은 마주쳤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드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