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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현미경으로 보는 엠카사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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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스타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11-1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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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많은 서태지매냐들이 가고 싶어하는 이유가 있는 바로 그 곳...사녹...

가는 것이 진리일 수 밖에 없는 그 곳...사녹...

특히 이번 엠카사녹에는 쫄깃한 사건들이 많이 있었으니....

 

이래저래 다 각설하고 사녹현장으로 직행합니다...

 

 

1. 방청권 교환의 경건한 시간...

19:20분 경...

도착을 하니 스튜디오는 2층이였고 개방된 계단을 따라 방청권을 교환하려는 사람들로 30명 정도의 줄이 있었습니다...
몇 명의 방청권 나눔을 원하는 팬들이 각자의 사연을 적고 그 옆에서 애타게 방청권을 구하고 있었고...
정말 그런 팬들에게 다음 사녹의 당첨운이 가길 바라며 차례가 되자 자유시간과 함께 받게 된 방청권...(그리고 들려오는 리허설 소리...)
20:30분부터 줄을 서서 대기한다는 말과 함께 주린 배를 채우러 건물 지하의 식당으로 고고~

 

2. 대기...그리고 또 대기...

20:30분 경...

1층 로비에는 대기하는 사람들이 입장만 기다리고 있는데 위에서는 아직 리허설이 덜 끝난 것인지 음악소리가 들리고...
약간의 시간이 더 흐른 뒤 음악소리는 사라지고 2층에서 스탭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내려오기 시작...직감적으로 리허설이 끝났구나...싶었어요...
그리고 또 약간의 시간이 흐르자 1번부터 50번까지 입장을 시작...

 

3. 밖은 춥고 나이는 많았다.

100번까지 부름(?)을 받고 2층에 올라갔는데 아직 녹화장에 입장을 못했는지 로비에서 줄을 세울 수 없다며 뒷번호들은 건물 밖 야외광장에서 줄을 서야한다고 하네요...뒷번호인 것도 서러운데..핫핫핫!!! 칼바람이 부는 야외에서 줄을 서다니...그래도 생각보다 군소리 없이 밖에 나가서 줄을 서더군요...ㅎ
물론...밖은 조용하지 않았습니다...강한 바람이 불 때마다 사람들이 비명을 질렀거든요...(도가니 나가겠다는 소리도 들은 것 같은데...;;;) 100번안 쪽 사람들은 계단에 쪼그려 앉아 줄을 서고 있더라구요...'32살에 아이돌팬도 아니고 엠카 본다고 바람 맞으며 줄 서고 있다'는 어린(?) 남매냐의 즐거운 투정을 들으며 우리도 입장...!!! 건물 안으로...;;; 뭔지 모르지만 다들 환호성을 지르고 옆줄 사람들과 손은 흔들어 주며 화기애매한 분위기로 녹화장...아니 걍 따뜻한 실내로...

 

4. 아름다운 100장의 PPT 기획의 결과물...

방청권 번호를 확인하며 드디어 녹화장에 입장...!!! 두둥!!!
누가 봐도 소격동인 무대는 구석구석 신경을 쓴 듯 세밀하고 완벽한 소품들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우리의 눈에 익은 집들과 건물 등을 묘사한 소품들 그 뒤에는 전광판으로 연주를 하면 소품들의 빈틈까지 영상으로 채울수 있도록 되어있더라구요...
그리고 등장한 단발에 노란 염색을 한 PD인지 조연출인지 (여)의 등장...
서태지매니아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는 듯 경험들이 많으셔서 다들 잘 아시겠지만 이라는 말로 시작한 당부의 말씀들...녹화가 준비되기까지의 시간을 벌기 위해 우리와 많은 대화를 하려고 시도를 하셨습니다...그러면서 소개를 한...한 명...!!! 그 PD(?)의 후배인 조연출 장모매냐...ㅎ
사전녹화 기획을 위해 PPT 100장을 만들어 제출한 우리랑 같은 소!!! 
그 결과물이 역시 감탄할만한 무대를 만들어지게 한 듯합니다...^^

 

5. 스탭들과의 소소한 이야기들...(순서 섞여있음)

- 그 소인 조연출은 30, 31일 양일을 예매했다고 하고 태지존을 아는 것은 물론 김포공항만 두 번을 갔다 왔다고...
- 예매 멏번 했냐고 했더니 31일은 인팍 봐야 알고 30일은 800번대라고 했더니...매냐들이 에이~~
- 그 소리에 급의기소침하여 일하느라 늦게 예매했다고...2장을 예매했는데 내일까지 취소하면 수수료 물지 않는다며...나 다 알죠~? 이러는겁니다...ㅎㅎ 굳이 안그래도 팬인거 인정...!!! 
- 오늘 3곡을 할 것이며 팬분들이 응원해주면 한 곡 정도는 더 하실 것 같다는 말에 대환호를 하고...
- 나중에는 연출 둘이 사귀라는 둥...이런 저런 이야기들로...참고로 그 여자분은 연대출신에 옥스포드 대학원을 나온 인재...
- 장뭐 뷉은 드라마 '미생'의 일부 자문 역할(상사 등의 직장인 업무관련, 기획안 등...) 같은 것을 했다고 하네요...ㅎ 실제로 방청객이 '기획안은 어떻게 쓰나요.' 라고 물어보니 다른 사람 인터뷰 내용으로 대답해 주더라구요...
- 메인 카메라인 2번 카메라 감독님이 'Zero'촬영했던 분이시라고 하고 팀장님 중 한 분이 팬이라고 하셨습니다...

스탭들과의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있었으나 곧 출격할 메모매냐들의 세세한 이야기들로 채우길 바라고...

 

6. 돌출무대, 원장님의 탈옥 그리고...

일단 무대 이미지는 대략 이런 식입니다...(앞으로 이 이미지를 기준으로 설명할께요...)

A5lV6XW.jpg

돌출무대가 무척 가까웠습니다...맨 앞 사람은 손 뻗으면 닿을 정도의 거리...
퍼크션이 보였는데 소격동에서 원장님이 치던 그 드럼알지? 그게 있더라구요...이게 웬일인가요...
원장님 드뎌 감옥에서 탈출 하신거? 그거...탈옥 아닌가? 
돌출부는 성인 남성 4명이 나란히 서면 거의 꽉 찰 정도라 원장님만 위치할 수 있었습니다...(이미지의 '탈옥' 부분)
그리고...

돌출부 앞쪽 끝에는....마이크 스텐드가...똻!!!!!!!! 

 

7. 첫 곡이 끝나면 나가 주세요...?!

이미지에는 없는데 탈옥한 원장님의 바로 뒤로 건물 모양의 소품들이 있었습니다...그것 때문에 무대의 중앙이 보이지 않았는데 첫 곡이 끝나면 그 부분은 원장님의 드럼과 함께 철거해야 한다는군요...20분쯤 소요된다는데...
그래서 175번부터인가? 그 뒷번호는 잠시 밖에 나가서 대기를 해줘야 한다는겁니다...ㅠㅠ
전부 나갈 필요까지는 없는 상황이라 소품을 해체하고 빼갈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해당하는 방청객들에게 양해를 구한 것이지요...
이번에도 뒷번호의 서러움이...ㅠㅠ
기억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사녹하다가 무대 바꾸는 것 때문에 1시간 이상 밖에서 대기한 적도 있었으니...뭐...
20분 쯤이야...
잠깐 대기하면서 화장실도 다녀올 수 있어서 크게 지장은 없었지요... 
 


8. 첫 곡은?

모두가 예상했던 그 곡...
무대의 배경인 그 곳...

무대 중앙에서 시작된 소격동은...
중앙에 있는 소품 때문에 인근 주민(?)들의 시야를 전격적으로 가리는 만행으로 시작되었으나...(이미지의 소격동보컬I)
곧 비명소리와 함께 돌출무대 중앙으로(이미지의 소격동보컬II) 이동하신 태지형님 덕분에 난리가 났지요...
원장님...무대에서 그렇게 가까이서 본 적이 없었는데...홍대 클럽공연에서도 이렇게 가까이서 본 적이 없거늘...;;;
다들 원장님 원장님 하는데...쑥쓰...;;;
그리고 무대로 올라오신 'T'...

 

9. 2,5미터 서태지...

돌출무대에 오셔서 소격동을 부르시는데...이미지로 보면 알겠지만...초근거리...!!!
제 입장 번호가 전체의 4/5로 뒷부분임에도 지하철 맞은 편에 태지형님이 앉아있는 듯한 거리...
아무리 멀게 느끼려 해도 버스 맨 뒷자리에 앉아서 문 뒷자리에 앉은 태지형님 보는 거리감...!!!
어지간한 대형콘서트 앞바리 따위...;;;

서태지! 서태지! 서태지!

흐뭇하게 느끼는 표정으로 시작한 첫 인사말은...'오늘은 반반이네' 였던 것 같습니다...ㅎ 

- (상세 멘트는 메모매냐들에게...) 무대를 철거해야하니 잠시 기다려 달라는 당부의 말씀을 하시며 반반이니까 친구들끼리 밖에서 놀고 있으라고...;;

 

10. 퇴장 그리고 대기 그리고 입장

가운데 소품들이 없어지니 무대가 훨씬 잘보이고 가깝게 느껴짐...
이건 뭐...어디서 보든 역대 최고의 거리감...!!!
다시 스탭의 소소하지만 별 내용은 없었던 시간끌기 토크가 약간 진행되고 다시 서태지 밴드의 등장...!!!

 

11. 두번째 곡은...!!! 싸우자...!!!

무대로 올라온 태지형님이 시작부터 멘트를 투척하심...
 
'와~ 다 보이네' 라며 우리들에게 잘 보여요~? 라고 하셨던 것 같은데...네~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아니요~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ㅎ
'많이 기다렸죠~' 라고 하니 팬들이 아니요~~ 태지형님께서 왜 자신이 이야기 하면 맨날 반대로 이야기하냐시며 투덜거리시더니 소극장처럼 잘보인다고 하심...
우리가 늘 말했던 그 소극장이라며 오늘 재밌을 것 같다고 하셨음...ㅎㅎ 왠지 기분이 무척 좋은 것 같아 보여서 나도 덩달아 좋았지요~ㅎㅎ??

압권은 가사 중에 '숲 속의 파이터 리락쿠마~'하실 때 원투원투~가벼운 잽을 날리신 모습이셨어요...그 때마다 팬들은 난리를..ㅎ
숲 속의 파이터는 들을수록 동요같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자연과 동물들을 만나는 어린이 명랑동화 'OOO의 대모험' 느낌...ㅎㅎ 

 

12. 서태지 토크쇼...주제 : 대놓고 아이컨텍(눈성형 자극멘트)

노래가 끝나자 다음 곡을 준비하는데 태지형님께서 또 멘트를 투척~!!! 휘유우우우웅~
'무대를 준비하는 동안 나는 토크를 해야겠어...하시며 우측(내가 있던 곳!!!!)으로 오셔서 앉으심...(의자가 있었던가...바닥에 앉지는 않았고...)
오늘 300명이 왔다고 들었다며 우리가 모인 것 중에 가장 적은 숫자 아니냐고 하심...일부 매냐들이 450명이라고 했지만 못들으시고...;;;
그 때...'소극장 공연'...을 언급하시면서 기다리던 소극장 공연이라며...팬들은 다들 좋아서 난리...;;;
오늘 반반 맞냐며 세보지도 않고 어떻게 아냐고 하심...그래서...숫자를 세어보심...!!!
우측부터 숫자 불러 보라니까 팬들은 또 하네요...일, 이 삼, 사오,,,웃으시면서 반대편으로 걸어가시더니...'시킨다고 또 해~'이러시고...ㅎ
좌측으로 가시더니 무대 끝에서 앞쪽을 유심히 바라보심...(이럴수가...대놓고 아이컨텍?)
무엇인가를 집어드시는데...''수천 수만의 태지'라는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문장임^^) 문구가 적힌 응원 타올...!!! 한번 보시더니 주섬주섬 챙기심... 
그리고 어떤 매냐를 보고 몇 살이냐고 물으심...30살이라고 하니까 서른~?!(이 때 팬들은 아기네~아기~이러고..ㅎ) --> 제보에 의하면 이분이 수천수만의 태지 미니 현수막(타올아님)의 주인공이라고 하심... 
또 누군가를 보시고 눈이 너무 크다고 하심...남자인지 여자인지는 모르는데 눈이 크다고 한 것을 보니 여자팬인 듯...ㅎ (그 팬은 인증 부탁함...누군지보다 눈의 크기가 궁금함...) 매냐님들...앞트임 뒷트임 하면 눈 좀 커지나요?...ㅠ
그리고 의상이 긴 셔츠를 밖으로 빼고 외투를 입은 스타일인데 앞부분이 발(커튼 발)같이 나눠져서 치렁치렁 거리는 디자인이엿는데...거기서 골반을 살짝 살랑 거리시면서 그 발같은 부분이 흔들리게 만들고는 해파리 의상이라며...ㅋ
팬에게 빼앗(?)은 미니 현수막은 왼쪽 주머니에 넣으려고 시도하시다가 실패하고 닥 스킴 자리에 '나중에 챙겨간다'며 놔두심...(이 뷉도 제작 인증 요첨...분명 사진은 찍어 놨겠지?!ㅎㅎ) --> 서갤에 인증사진 있다네요...ㅎ
닥 스킴 자리에 가시면서 '삐뽁이 아빠가 되어서 애교도 많아졌다'고 함...뒤에서 어떤 뷉이 조그맣게 징그러워요 했는데 누구한테 한 말인지는 모르겠네요...ㅎ 아마 태지형님께 한 말은 아닌거로...^^
무대 중앙으로 오시더니 미정씨 부터 시작해서 닥스킴 원장님...응? 원장님을 보는데 원징님이 좀 허둥거리며 의자를 고쳐앉음...
그 모습을 놓치지 않고 '현진씨~게임하지 말고~'라고 하심...ㅎ
그 소리에 팬들이 걸렸네 걸렸엌ㅋㅋㅋ 이러고...ㅎ

 

13. 우리 칭찬들었다...^^

크리스말로윈...!!!

시작부터 에블바뤼 쩜쩜쩜~을 했지요...

삐뽁삐뽁 삐뽁 삐비삐뽁뽁~~

태지형님의 동선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좌측도 갔고 우측도 갔고 중앙에는 잘 계시지 않았지요...숲파 때도 그랬지만 돌출무대에 자주 오셨고...

막간을 이용해서 크말 떼창부분 확립!!!

먼저 말하자면 이번에 떼창 잘했다고 칭찬들었습니다...ㅎ 그래서 그 부분을 핵심 요약하고자 합니다...^^

1. 전주가 시작하자 마자 모두 점프~점프~점프~하며 흥을 돋구고...(뭐 이건 다 아실거고...)
2. 첫 가사 시작 전에 삐뽁삐뽁 삐~'헤이~'이거 잊지 마시고~
3. 첫 가사인 '긴장해 다들'에서 두 번째 '긴장에 다들'부분에 강력 떼창!!!
4. '그리곤 better not cry'가 끝나면 바로 'cry~' 부분 떼창...
5. just like butterfly~to check and verrify~ 이 부분은 떼창이가능하고 태지형님도 살짝 원하는 것 같았는데 잘 안하더라구요...일단 권장구간입니다ㅎ
6. 싹 다 뺐겨~쉿! 이 부분은 이번에 안하시데요...;;; 한 손 위로 올리는 것 멋좋던데...ㅠ 
7. 초강력 떼창 부분중 하나 'to legit but in a tricky way'에서 특히 'to legit' 투레질 아니고...투 레짓! 가끔 투레질이라고 발음하는 소리가 들려서...;;; ※투레질 : 젖먹이 아이 또는 말이나 당나귀, 노새 따위가 주둥이(입)를 내떨며 푸루루(투루루) 소리를 내는 짓.
이 부분은 태지형님도 반응 좋은 구간이니 필수!!!
8. 그리고 다들 아는 '자~'하면? 'trick or treat'!!!!
9. 간주에??삐뽁삐뽁 삐~'헤이~'이거 잊지 마시고~
10. 랩파트에 'from the cradle to grave'부분도 떼랩해주시고...랩 자체를 같이 따라해도 좋을 듯 합니다...랩 부분에서 태지형님이 매냐들 뚫어지게 쳐다보시더군요...ㅎ
11. 반복되는 부분에서 떼창 부분 반복해주시면 될 것 같고...마지막..12번이 중요!!!
12. 엘리가 부르는 부분의 '긴장해 다들~ 그리곤 better not cry 널 위한 기적이~ 어여 오길 이 마을에~' 이 부분은 대놓고 불러도 될 것 같아요...이 부분 떼창하는데 태지형님이 아주 흐뭇하게 고개를 끄덕이면서 바라보셨습니다...ㅎㅎ
그리고 떼창 잘했다고 이렇게 잘했던 것 처음인 것 같다고 칭찬하심...아우성 점프 소리만 듣던 우리가..ㅠㅠ

 

14. 컴백 한 달 여만에 정식으로 멤버 소개...미정씨 별명 탄생!!! 킬러의 칭호를 획득하셨습니다.

크말이 끝나고 오늘 마지막 떼창이 좋았다고 칭찬하심...ㅎ 아이돌들만 한다는 '헤이~'이런 것도 하고 'trick or treat'이런 것도 하고...
이런 적 처음이였던 것 같다며...(우리 그 동안 떼창 정말 열심히 했는데..ㅠㅠ)
오늘 완전 매니아들만 300명 모인거 아니냐며 완전팬들만 모인 적 처음 아니냐고 하시자 팬들이 450명을 외침...이번엔 들으심!!!
400명? 450명? 아..하고는 '매니저 어떻게 된거야~' 이러심..ㅎㅎ '난 300명인 줄 알고 앝잡아 봤는데...' 이러시면서 다시 세본다고...
이번에는 왼쪽에서부터 1, 2, 3, 4, 5,,,이러시면서 와~하고 파도 타기 하듯이 오른쪽으로 오시더니 무대와 돌출무대 사이의 한 매냐에게 마이크를 향했더니 그 팬이 450! 쎈쑤쟁이야~ㅎ
'아~450명~'이러시고 웃으심...^^
돌출무대로 오셔서 컴공에서 빼먹은 멤버들을 소개하신다고 미정씨를 부르심...
MC T : 뮤비에서 거의 킬러처럼 나왔다고 밴드들은 '킬러 강'이라고 부른다고 하심...별명이 없었는데 생겼다고...ㅎ 인사 한번 하라고...
킬러 강 :'반갑습니다 베이스 강준형입니다.' 끝임..;;; 태지형님에게 짧다고 구박 당하고...ㅎ
MC T : 뒤의 무대에서 어정쩡하게 서 있는 멤버들을 바라보며 다 앞으로 나오라고 하심...(닥 스킴이 가장 어정쩡했음...ㅎ)
MC T : 변함없이 옆을 지키고 있는 탑~
탑마미 : 보고싶었습니다~ 얘들아 엄마왔다~
(매냐들이 닥 스킴과 원장님을 연호하자)
MC T : 닥스 킴 인기 많다며 다음은...
(이 때 정적 가운데 누군가 닥 스킴! 이럼, 그러자 주변 팬들이 에이~원장님~ 원장님이 먼저~이럼...ㅎㅎ)
MC T : 닥 스킴은 아니고 (원장님께 또 친근함의 스킨십을 하시어 원장님을 얼게 만드신 후..ㅎ) 소개하라며 원장님 평소 인사하는 모습 따라하시면서 이렇게 짧게하면 안된다고...이것보다 3배는 길에 하라고...
원장님 : 아~안~녀어~~어어~엉~하~~아~~세~~~에에~~~요~~~~ 인사를 이렇게 3배 늘여서 말하심...;;;
MC T : 무도에서 MC유와 함께 팔꿈치 장난쳤던 것처럼 '너 많이 웃겨졌다~' 툭툭~이러시고..'제가 요즘 예능을 해서...MC놀이(욕심)이 생겼다'고 하셨던가?ㅎ
MC T : (원장님을 보고) 다시 한번
원장님 : 안녕하세요 드럼치는 최현진입니다~
MC T : 소격동 봤죠? 멋있죠? 그거(소격동용 드럼을 말하시는 듯) 만드느라 진짜 고생 많았다고 불도 막 들어오고...(칠 때마다 불이 들어옴..ㅎ) 
MC T : 얼마나 고생했는지 말해줘요~
원장님 : ......
MC T : (속삭이며 다 들리게) 피똥쌌다그래 피똥~
MC T : 여러분이 많이 기대했던 닥 스킴~
(방청객들 대환호!!!)
닥 스킴 : 호~안녕하세요 서태지밴드 뉴 멤버 닥 스킴이라고 합니다.
닥 스킴 : 저는 당진에서 살고 미국에서 살고~(당진에서 살고에서 다들 빵터짐..ㅋ) 
(또 뭐라뭐라 했는데...갑자기 팬들이 울지마 울지마 했음...아마 장난인 듯...ㅎ)

돌출무대가 좁아서 4명이 서 있으니 옆에서는 잘 안보였습니다...때문에 제가 있던 자리에서 킬러 강과 닥 스킴은 잘 안보였어요...ㅠ

MC T : 멤버들은 원래 말을 잘 못한다며...ㅎ 마지막으로 비방용으로 한곡 할 것이라고 하심...
(꺄아아아악~!!!)

 

15. 인기 떨어지면 하신다는 것들...근데 어느 세월에..ㅠㅠ

돌출무대 중앙에서 정면을 바라보시며 혹시 서쪽에 있는 갤러리에서 온 남자들 있냐시며...왼쪽으로 가시더니 여기는 위태팬들~왼쪽 끝부분으로 가시더니 닷컴어쩌구 했는데 이상하게 반대 방향만 가면 잘 안들리네요..ㅠㅠ 암튼 현 3대 팬관련 사이트 다 거론하심...ㅎ
그리고 스탭들과 이야기하시는데 이 정도는 괜찮다고 하심...(나중에 밝혀짐)
오늘은 골고루 모인 것 같아서 좋으시다며 이런 소극장 공연을 빨리하길...내가 인기가 (손가락으로 쪼끔 제스처를 하시며) 조금 더 떨어지면 계획하신다네요...ㅎ

 

16. 팬들에게 하고픈 말 전해달라는 부탁...


이번에 컴백해서 팬들과 이야기를 많이 못하고 지금 조금이야기 한다고 하시며...

'전해줘요...미안했다고...'라고 하셨습니다...ㅠㅠㅠㅠㅠ

팬들이 싸인회를 외치자 뜬금없이 또 매니저를 찾으며 오늘 싸인회 되냐고 오늘은 너무 인기가 많아서 안된다고 하심...ㅋ 아까 했던 제스처를 다시 하시며 인기가 조금 더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심...(하실 생각이 없으신건 아니신지...ㅠ)

이 때 무대에 스탭인듯 스탭아닌 스탭같은 분이 서성거림...태지형님은 멘트 하시느라 뒤를 못보심...

이번엔 비방용으로 시대유감을 하신다고 하시며 뒤를 돌고 그 때야 그 스탭인듯 스탭아닌 스탭같은 분을 발견...

옷에 단추 하나가 떨어졌다고 함...참고로 외투는 투버튼...

태지형님은 아까 괜찮다고 말했다고 함...진행스탭까지 올라오면서 재차 묻자 이 정도는 괜찮다고...ㅎ (하지만 본인만 괜찮은 것이였음...나중에 밝혀짐ㅋ)
팬들은 상남자라며...ㅎ

오늘 소극장 공연 맞죠~소극장 공엽답게 터프하게 놀아보자고 하시며 시대유감을 외치심...

 

17. 1미터 서태지...악수 그리고 손터치...

팬이라면 안 미치기고 버티기 힘든 '시대유감'...!!!
거의 반쯤 접신한 상태로 널뛰고 있는데...오른쪽 끝의 계단으로 내려오신다...;;; 내..내쪽이야...!!! 제가 맨 앞은 아니지만...(이미지의 'A'부분)
근데 계속 오시데요...계단을 다 내려와서 스탠딩 바닥까지 오셨어요...;;; 맨 앞 방청객과..1m...80cm...50cm...30cm...소..손을 뻗는다...;;;
허걱...팬들이랑 악수하고 있어...;;; 접신이 풀리고 몸이 그쪽으로 쏠리는 것을 느끼며 나도 모르게 팔을 뻗고 있었지요...
팔을 뻗어 앞사람 3명 정도를 넘어 악수하는 태지형님의 손으로 다가가는 순간...태지형님이 손을 아래쪽으로 내리고 악수를 하시는거...ㅠㅠ
아악!!! 내 손은 앞사람 어깨 사이에 높이에 있을 뿐이고...거의 다와서 왜 아래에 손이 가시나요...ㅠㅠ
태지 형님의 손 높이에 맞추기 위해 손을 아래로 내리고 마치 장롱 밑에 동전을 꺼내는 기분으로 팔을 뻗었지요...
많은 사람들의 손이 나의 손을 거쳐가고 어? 태지 손이 아니네 하며 그 손을 버리고 그 사람들도 내 손을 만지고 버리고...;; 잠깐의 틈새로 보인 태지형님의 손...이젠 악수가 아닌 터치가 목표다...나의 검지야..늘어나라...ㅠㅠ

툭!

닿.았.다...

태지형님과 나와의 거리는 불과 1미터 남짓...내가 외투만 안입고 있었어도...팔을 더 뻗을 수 있었을텐데...
내가 드래곤볼의 피콜로 대마왕이였다면...스트리트 파이터의 달심이였다면...
내 팔을 늘릴 수 있었을텐데...ㅠㅠ
난 왜 외계인이 아닌걸까...난 왜 요가를 열심히 안했을까...ㅠㅠ

닿은 것은 감촉이 아닌 눈앞에 많은 손들이 휘적거리고 있는 하얀 섬섬옥수에 닿은 것은 확인한 터라...나름 기뻤지만...
솔직히 느낌은 모르겠습니다...헙...;;
그 손에 닿기까지 너무 많은 손들이 나의 손을 거쳐갔기에..ㅠㅠ

사실 악수 아니면 의미가 없는데...변태도 아니고...피부에 닿았다고 이게 뭔지...ㅋㅋㅋ
라는 생각을 잠깐 했지만 전 손에 닿은 검지손가락을 펴며 일행에게 태지형님 손을 터치했다며 자랑질을 했지요...
그러자 뒤에 있던 분들이 이 분 손 만지셨데 라며 한 번 만져보자며 다가오시는데...제 손은 만짐을 당하면서 입은 저 앞에 분들이 더 대박이라고 악수하고 난리도 아니였다고...어버버...

그리고 이번엔 돌출무대에 오셔서 다시 악수 크리...!!!(이미지의 'B'부분) 이번에는 신체적 조건의 한계로...(거리가 1.5미터 이상이였음...ㅠ) 팔을 뻗지는 못했지만 가려지는 것 없이 초근거리로 볼 수 있었지요...ㅎ 그것만으로도 대박...!!!ㅠㅠㅠㅠ

끝으로 왼쪽으로 가셨는데 무대 위에서 확인이 불가능했던 것으로 봐서는 그 쪽도 무대 아래로 내려가셔서 악수세례를 하신 듯...ㅠ 그 부분은 보질 못해서...;;; 추측하기론 이미지의 '?' 부분

추가. 모든 공연이 끝나고 방청객들이 앵콜과 한곡 더를 외치는데 무대 위로 스탭같은 분 4분이 무대 바닥을 훑고 다니더라구요...손전등까지 쓰면서...눈치 빠른 팬들이 아까 떨어진 단추를 찾는 것으로 직감했지요...
놀라운 것은 오른쪽 제 앞에 계신 여자분이 무대 위에 떨어진 단추 위치를 정확하게 찾아내신거...
...그...그게 보이세요...??? -0-;;;
방청객들이 손으로 알려주니까 바로 찾아내더군요...자신들도 웃긴지 단추 들고 웃으며 퇴장...ㅋㅋㅋㅋ
암튼 울 매냐들 아주 그냥 매의 눈입니다...ㅋ
근데 그거 단추 찾던거 맞지요?ㅎㅎㅎ

 

18. 에필로그...사녹은 진리...소극장공연 원츄....ㅠㅠ

사녹을 갈 때마다 느꼈던 것은 진짜 최고다인데...ㅎ 이번 사녹은 뭐...;;;
일단 올스텐딩에 돌출무대가 초근거리고 태지형님도 가운데 무대보다는 돌출무대에 자주 오셔서 매냐들과 자주 접촉을 하셨고...어디를 가든 맨 앞이 아니어도 태지형님을 보는데는 어지간한 공연장 앞바리 이상을 보장하는 최고의 사녹이였으며...
가장 다르게 만들었던 점은 태지형님의 행동이였던 것 같습니다...
솔로 데뷔 후 약간은 거리를 뒀던 뭔가 경계라기보다는 조심하는 모습을 봐왔었는데 태지보이즈때처럼 먼저 가까이 가려고 하고 다가오려고 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그리고 오늘따라 기분이 너무 좋아보여서...많이 업되어 있기도 했고요...
보통의 무대는 크기도 크고 조명 때문에 팬들의 모습이 잘 안보이거든요...(음...조명을 선텐한 창문으로 본다면 밖에서는 안보이지만 안에서는 잘보이는 것처럼...무대도 조명 때문에 관객은 무대가 잘보이고 무대에서는 관객이 잘 안보입니다.)
근데 좁은 공간이라 오히려 조명 때문에 서로가 너무 잘보이는 상황이 연출되다 보니 태지형님도 정면을 바라보고 공연하던 것과는 달리 팬들 모두를 바라보면서 공연을 할 수 있어서 더 기분이 좋았을 수도 있고요...??

역시 팬바보에게는 팬이 보약이라는...

그리고 예전에는 아이컨텍보다는 팬들 전체로 바라보며 '팬 하나하나'를 담아두는 것보다 '팬 전체'를 담아두는 시선을 볼 수가 있었는데...
요즘은 팬들 하나하나를 바라보려 노력하시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오늘같은 상황에 놀라게 된 것일지도...

그러니 혹여 아직도 마음에 상처를 가지고 있는 뷉들이 있다면 앞으로 치유받게 될 겁니다...
팬들 전체를 생각하던 태지형님이 팬들 마음 하나하나 다 챙겨주려고 노력하시는 것 같으니까요...
두 가지가 일장일단이 있겠지만 여러가지 사건으로 탈덕이니 휴덕이니 하는 말이 생기는 상황에서 이렇게 직접적으로 팬들에게 다가가는 태지형님의 모습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그 동안에도 적극적으로 팬들에게 애정을 표현했지만 직접적인 방식을 원했던 팬들도 있었을테니까요...
그리고 남자인 서태지에 대한 애정이 아닌 정말 좋은 사람인 서태지로 좋아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잡을 수 없는 무엇을 동경하다보면 레고가 쌓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니까...친근해지고 보통 스타들과 같은 모습을 보인다면 팬들도 조금 더 유연하고 편하게 팬질을 할 수 있지않을까요?

벌써부터 전국투어 이야기가 들리고 있어서 활동기 걱정하는 뷉들이 많을텐데...

이전이랑 다른 행보를 보인다면...

컴백, 사녹, 전투가 끝이 아닌 9집에서는 다른 활동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컴백하고 보여주는 행보들이...그리고 이번 사녹에서 보여줬던 태지형님의 모습에서 뭔가 터닝포인트가 되지 않았나 싶고요...

그래서 더 기대가 됩니다...그리고 매냐분들도 기대하길 바랍니다...

소극장 공연은 빠른 시일에 불가능하겠지만...

싸인회는...어떤 경로를 통해서라도 하실 것 같기도 해요...CF 하나 찍으시면 그 업체를 통해서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도 해봅니다...^^;; 

 


19. 후기의 후기...

현미경 들고 초정밀후기를 쓰자고 각오를 단단히 하고 갔습니다...
재추첨으로 패자부활하면서 뭔가 책임감 비슷한 것도 느꼈고요...
일부 멘트는 메모매냐들을 참고하긴 했는데(참고하면 기억이 살아나기도 함...ㅎ) 최대한 제가 기억한 것으로 고스란히 가져왔고요...
어제 늦게까지 쓰다가 다 쓰지 못하고 이제야 겨우 올리네요...
무대이미지는 내 기억과 원장님의 페북 사진들을 참고로 무대를 그린거라 정확하지는 않아요...대략 저런 모양이라고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현장을 떠올리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함께 올렸어요...^^

길고 긴 글 끝까지 읽어준 매냐분이 있다면 땡큐입니다...^^

댓글목록

Dr.JSM.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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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멘붕) ㅠㅠ 마음 추스리고 있었는데 핵폭탄 맞은 기분 ㅠㅠ 부러움에

청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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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현미경 상세후기 최고임 (귀요미)무대이미지까지 ^^ 내가 다녀온거마냥 생생 ㅋㅋ정성가득한 후기! 진짜~  잘 쓰셨네요 bb 추천!추천!!

reallylil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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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이미지!감사합니다~
저같은 추빙이 상상력 발휘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되었네요!!~~~~!! (멘붕)

★그마음그대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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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 현장에 있는것 같아요~~저두 A쪽 계단에 있었더랬죠.. 가까워 질수록 내 정신은 어디론가 나가 버리고..ㅋㅋㅋ 내 눈 바로앞에 오빠가 딱~!! 아이컨텍을 몇번이나 했는지.. 제발 꿈이아니길~~ 이랬더랬죠~ 아직도 그 여운이 가시질 않아요 ㅎㅎㅎ

icerad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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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부럽네요ㅠㅠ 태지님 다음번에라도 기회가되면 꼭 갈수있길..ㅠㅠ 오랜시간동안 계속 음악해주시는것만도 감사한일이죠.ㅠ 한명한명 담으려는 이라는 말이 너무 찡하네요ㅠㅠ  감사합니다~ 덕분에 가보지못해 아쉬운마음 조금이나마 달래봅니다!

자유시인태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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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그림 완젼 잘그렷어요. 어찌 설명해야햇는데... 닥스킴 울지마 그런건.  우리가 닥스킴 부르니까 첨이라 굉장히 얼떨떨하더라구용. 막 말하면서두 떨리는게 느껴지구... 그간의 포스는 다 어디갓는지. ㅋㅋㅋ 그래서 울지마 한듯. 난 떨지마 그랫는데..ㅋㅋ 여하튼  닥스킴 의외로 귀였웟던거 같아요. 나랑 반대방향 휴기라 더 잘읽어어오. 전 스탠딩 마이크앞..ㅋㅋ 완젼 계탄자리..ㅋㅋ

앗~싸 태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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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한번 만져보자고 달려들었던게 아마 저였던듯...
제 앞에 계셨던 남자분 맞으시죠????

박진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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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 부럽고..... 속도 쓰리고..... 또 흐뭇하기도 하고..... 복잡미묘한 감정.... ㅋㅋㅋㅋㅋ  나도 저런 경험 하고 싶다구요~~~~~~~~~

리라쿠마T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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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진짜 너무 부럽습니다...이 루저감은...평생 갈거 같아요....ㅜㅜ

영원01♪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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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정말 감사해요~! 다녀온 느낌이 ㅎㅎㅎㅎㅎㅎㅎ
터치 부,,부럽ㅠㅠ

미안은 무슨~ 그동안 나대니까 많아보였던 소수의 악질 뭉충이들에 가려진
진심을 느낀 진짜 팬들이 많이 올수밖에 없었던건 진리일뿐이고~ㅎㅎ,
그 마음 내가 오빠님이 아니니 알수는 없겠지만 여러가지 일도 있었고..
조금이겠지 싶었는데 8집때보다 팬들이 많이왔으니 많이많이 뭉클하고 감동받고 그러셨을것 같아요
저같으면 목이 메어서 부르지도 못했을텐데..
첨부터 멋지게 부르셨잖아요, 멘트가 별로 없었어도 그 마음 다 느낄 수 있었어요
공연 그대로 다 하신것 자체가 대단하신것 같아요,나중에는 훨훨 날으신~^^


댓글에서 편지를 쓰고 있네요ㅎㅎㅎㅎㅎ;;

근데, 오빠 인기요? 해외 팔로들 달려오는 소리에 ㄷㄷㄷㄷㄷㄷ 무섭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소극장은 커녕 해외팔로들과 티켓팅 겨뤄야 할 날이 올것 같은 이 무서운 예감 어쩔 ㄷㄷ 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쩔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뱃살산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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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왔어도 진짜? 이러게되는 생생한 후기~~ 아 또 가고싶어라 사녹~~

유별난여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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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있는 듯 막 웃고 울듯 읽다가!! 다 읽고 나니 다시 현실 ㅠㅠ 아........ 진짜 부적사러가야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영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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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고 전해달라고 했다니 ㅠㅠ 괜찮아를 외쳐주고 싶지만 괜찮지 않아~!!!!!!!!!!!!!!!!
나도 ㅠ,ㅠ  대화 하고파 ㅠㅠ

예준마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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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똥그랗게 뜨고있냐고.눈크다고  한 매냐분..바로 옆옆분이셨음..여자분인데 완전 계타시고 넋이 나가신거 같았어요ㅋ 어찌나부럽던지..아직도 오빠가 내눈앞에 있었다는게 믿을수가 없네요..ㅜㅜ

momomam82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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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녹 못가서 너무 속상했던 마음이 이 후기에 눈녹듯 훈훈하게 따수워지고 감동도 받았어요~ '팬들 마음 하나하나 다 챙겨주려고 노력하시는 것 같아'에서 울컥했어요ㅠㅠ 추빙이라고 서운해할 때가 아니고 더더더더더욱더 표현해드리고 응원해드려야겠습니다! 생생하고 정성가득한 후기 너무 잘 봤습니다~

푸른비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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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내가 현장에 갔다온것마냥 생생한 후기 넘넘 감사해요!!!(룰루랄라)

영원히 매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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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잘 봤습니다~후기가 마치 제가 그곳에 있었던것처럼 생생한 체험?이네요ㅋㅋ너무 부럽고 슬퍼요ㅠㅠㅠㅠㅠㅠ

제임스15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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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부럽네요 ㅠㅠ 저는 사전녹화 방청 신청조차 안 했는데 ㅠㅠㅠㅠ

별빛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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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넘 재밌게 잘 읽었어요! 현미경후기 정말정말 감사합니다(사랑)
필력이 넘 좋으셔서 중간중간 혼자 ㅋㅋ거리며 가끔은 현실 빵터지고 ㅋㅋ. 
대장이 팬들 한명한명 찬찬히 봤다는 부분에서 코끝이 시큰 거리기도 했네요ㅜㅜ

seh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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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현미경후기네요 ㅠㅠ 잘봤습니다 감사해용>.< 웃고있는데 부러운마음에 눙무리가.. ㅠㅠ

차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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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앙ㅠ 사녹은 이런느낌이구낭ㅠㅠㅠㅠ완전 부러워욥ㅋㅋ 감사합니다!!!

파이터리락쿠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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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앙...글을 읽는 내내 제가 그곳이 있었듯한 느낌이였어요 ㅠ..ㅠ ㅇ ㅏ..또 눈물난다 오빠...흑 ㅠ (슬픔)

파이터리락쿠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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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앙...글을 읽는 내내 제가 그곳이 있었듯한 느낌이였어요 ㅠ..ㅠ ㅇ ㅏ..또 눈물난다 오빠...흑 ㅠ (슬픔)

영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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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정말 감사해요~^^ 저도 그 자리에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잉~

유지나사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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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ㅠㅠ..제 평생 소원이 대장 한번 앞에서 보는 겁니다.
공연 말구요...부산 팬미팅 때 차 밀려서 못오시고...
아흑.....정말..우연히...어느 지방에서...밥먹으러 간..식당에서라도.
만나고 싶네요..나는 정말..당신을 존경하고..사랑한다고. 힘든 사춘기시절.
삐뚤어지지않고...잘 나아가게 만든 이. 당신이였다고!!감사한단고!!

못난이ㅡ.ㅡ^님의 댓글

no_profile 못난이ㅡ.ㅡ^ 회원 정보 보기

ㅎㅎㅎㅎ 후기 대충 알고있었는데..상세적으로다 읽으니 또 몰입~~~ㅠㅠ
툭. 닿았다..여기서 빵 터졌네용 ㅋㅋㅋㅋ
사녹..아호..먼얘기네요~~~~ㅠㅠ 아쉬버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