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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녹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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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tobe taiji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11-13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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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2000년 0909 이후에 해외에 체류하기도 하고 회사에 치이고 그러다보니 이런 사전녹화가 얼마만인지.. 

웃긴건.. 0909 때는 햄버거에 김밥 컵라면으로 끼니를 떼우며 30시간을 기다리고 입장했었는데~

오늘은 양평해장국에서 해장국으로 속을 든든히 하고 여유있게 7시에 로비에 도착했습니다.

웅성웅성 하다가 몇몇분들이 2층으로 이동하셔서 눈치껏 올라가서~ 티켓을 받았습니다. 아주 다소곳이 두손으로!

로비에서 기다리면 이따 시간이 되면 밖으로 이동해서 입장할꺼라고 했는데~ 전 97번이었거든요

나란히 2줄로 줄을 서서 계단위로 올라가 기다리다가 번호순으로 입장을 했습니다.

준비가 다 끝나지 않은 상태여서 피디님 조연출님과 농담을 주고받으며 공연을 기다렸습니다.

조연출님 완전 태지매니아셔서 또 한분의 조연출님 매니아님과 함께 대장공연 무대를 위한 피피티를 100장분량으로 만들어 제출하셨다고

피디님께서 말씀해 주시자 매니아들 환호~

처음엔 무대 앞쪽에 소격동을 위한 60~70cm정도의 집 모형들이 놓여있어서 안쪽 무대가 매냐들 눈높이에서 보이지가 않았는데요~

첫번째 곡을 부르고 난 후에 세트를 재정비 할 계획이라며 175번대 이후 매냐분들이 잠시 퇴실하셔서 길을 트고 무대철거 및 재정검 후 2번째 3번째 곡을 부르신다고~ 하셔서 매냐들은 괜찮다고 대답하고 두근두근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서태지 밴드가 하나둘 모습을 보이고 마지막으로 대장이~ 올라왔어요. 간단히 인사를 하고 바로 소격동~ 뒷쪽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해서 집 모형에 가려 목소리만 듣고 있었는데~ 바로 제가 있던 무대 좌측 부분쪽 에서 등장!! 진짜 한뼘 거리의 무대에서 마지막 부분 노래를 쭈욱 마무리 하셨습니다. 원장님자리가 소격동 무대 중앙에 세팅되어 있었구요~ 악기를 두드릴때 조명이 함께 연출되는 소격동 뮤비가 재현되었어요~ 그렇게 소격동이 끝나고 대장이 20분뒤에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다시 사라지고 매냐들은 질서정연하게 175번 이후는 퇴실~ 나머지는 스텝의 요청에 따라 이리저리 옮기며 세트 해체하는동안 기다렸습니다. 무대를 정리한 뒤에 다시 공연이 시작하기 전에 오래 기다리는 매니아들이 안쓰러웠는지 계속해서 여자 피디님께서 말도 건네시고 태지매니아인 조연출께서도 태지공연 카메라 감독이셨던 스탭을 소개하면서 태지매니아가 곳곳에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며 자기도 신청해볼까 했는데 신청해도 웃길꺼 같고 신청했는데 떨어져도 웃길꺼 같다며 농담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드디어 기다리던 대장이 등장하고 숲속의 파이트 공연이 시작됩니다. 매니아들 거의 목청 터져라 소리지르며 방방~ 뛰어다녔어요. 여기서 압권은 대장의 펀치~ 숲속의 파이터~ 리라쿠마~ 한다음에 격렬한 펀치동작을 아주 귀염귀염열매가 열리듯~ 매냐들 자지러 집니다. 공연이 끝나고 크리스말로윈~ 여기서 압권은 마지막에 매냐들이 아이가 부르는 부분을 떼창으로 마무리 짓자 매우 흡족한 표정~ 그리고 노래가 끝난뒤 예상못한 떼창 아주 좋았다며 칭찬을!! 그리고 맴버들 소개도 하나하나 해주시는데 맴버들 다 쑥스러워 하시며 이름과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정도의 인사만 하자~ 대장이 쿠사리도 주면서 다들 말을 못한다고~ 그리고 정확히 언제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무대 좌측을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며 여긴 서갤에서 온것 같고 이쪽은 닷콩? 골고루 함께 모두 봐서 좋아요.. 하면서 못 온 매니아들에게 자기가 이번에 나와서 너무 이야기를 못한거 같다고 미안하다고 전해달라고 했어요.....!         감동 ㅜ-ㅜ 그리고 한 매니아분이 받아달라며 던지 수건을 챙기시고 간단한 대화도 하셨어요~ 남자 매냐분이 받아주세요~ 하면서 던졌더니 받아서 챙기신거고~ 여자친구랑 결혼할꺼라고 말하자 몇살이냐고 물으셨어요.  30이라고 했더니 어려보이는데? 이러고 남 매냐분이 형 잘생겼어요~! 소리지르고~ 이렇게 작은 인원이랑 공연하는거 처음이죠? 라면서 이런 소극장 공연 좋은거 같다고. 조금만 기다리면 인기가 떨어지면 이런 공연 할 수 있어요. 라는 말씀도 하셨어요. 그러자 매냐들 안돼요~ 라고 소리지르고 가느다란 끈이 바지에 장식으로 있었는데 엉덩이를 흔들면서 난 오늘 해파리야~ 라고도 하면서 장난도 치고~ 그러다 비방용으로 마지막 노래 부르자고 하면서 시대유감 시작!!!! 정말 역대 최고 흥분되는 시대유감 이었구요. 일단 무대가 정말 가까웠는데 제 앞에서 누우셨어요.. ㅜ-ㅜ 제가 앞에서 한 3번째 줄에 있었는데 대장의 옆선을 보았다는.. 중앙에 계신분들 손도 잡아주시고 좌측 무대로 내려가셔서 밑에서 매냐들도 만나주시고~ 무엇보다 한명한명 눈을 맞춰 주려고 마음쓰는게 느껴졌습니다. 아이컨텍 ^^ 대단한 무대매너였어요. 단추가 중간에 없어져서 진행팀에서 괜찮냐고도 했었는데~ 괜찮다고~~ 했었거든요.. 대장이 나가고도 한동안 매냐들은 꼼짝안하고 안올줄 알면서도 앵콜 서태지를 외쳤어요. ^^;;; 안올줄 알면서도 흐흐흐흐 그러다가 단추 찾으로 온 스탭분들 도와 단추도 찾아드리고 다들 박수치고 그렇게 사녹은 끝났습니다. 전 지하철을 타고 간식으로 받은 자유시간을 먹으며 혈당을 충전했어요. 22년 매냐생활하면서 이렇게 가까이서 대장 공연을 본적은 처음입니다. 고작 2미터? 아주 가까웠을 때는 눈과 눈사이가  진짜 그정도 된 것 같아요.. 너무 행복하고 뿌듯하고 사랑 충만한 밤입니다.  태지 매냐여서 너무 자랑스럽고 행복해요..

못가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도 크지만~ 두서없이 적어봅니다!! 다들 골고루 사녹가실 수 있게 자주 녹화하셨으면 해요^-^

댓글목록

Dr.JSM.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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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자유시간 드셨구나 ㅠㅠ (헐) 내일은 나도 사 먹을꺼에여 ㅠㅠ 너무 부러워요 ㅠㅠ

산다람쥐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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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엉덩이 흔들며 해파리 뭥미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오빠또 나 미치게하넹 ㅋ

발해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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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자세하다ㅎ
글쓰느라수고많으셨어요 짝짝짝!!기억력도좋으시다ㅋㅋ잘읽었어요ㅋㅋ 부럽다ㅠ

reallylil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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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후기 정말 잘읽었습니다~ 감사해요!!
ㅎㅎㅎㅎ난 오늘 해파리야~~~~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