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닷컴 홈페이지 리뉴얼할때부터 새로 가입은 해놨는데, 드디어 첫 말문을 열어봅니다.

창원에 사는 서른중반 미혼 남팬입니다.

참, 전국투어 얘기 전에... 어제 무한도전을 봤는데, 대장이 나온다는 걸 미처 몰랐었는데, 대장집이 공개되서

평소보다 더 재미있게 무한도전을 봤습니다. ㅎㅎ

놀랐던 건 집보다도, 대장이 이번 무한도전에 "서태지와 아이들"로 참가의향에 긍정적으로 반응을 해주신 것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는데요ㅋ

공식적으론 이젠 거의 사실상 불가능하고 (그리고 댄스보단 지금처럼 락밴드를 하는 대장이 좋습니다^ㅡ^)

무한도전을 빌어서 이벤트성으로라도 "서태지와 아이들"이란 이름으로 대장,양사장님,주노형님 한 무대에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을 보고 싶어집니다.

90년대 대표 가수들이라 모두 참가하는 자리라, 두곡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대장을 이 자리에까지 만들어준

"난 알아요" 이 곡을 선정해서 해줬음 좋겠어요 ㅎㅎㅎ (제 마음속에선 이미 참가해 계시네요 ㅋㅋ)

대장의 벙거지 모자, 양사장님의 한쪽 끝은 풀고 멜빵바지에 하이탑 운동화, 간주부분에 주노형님의 로보트 춤 ㅎㅎ

생각만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상상(?) 이네요 ㅋ

저도 국민학교(저땐 초등이란 말 자체가 없었는뎈) 소풍땐 난 알아요 코스프레하고 춤추고 그랬었는데 ㅋㅋㅋ

벌써 서른 중반이라니 ㅡㅜ

무한도전과 잡설은 이만하고...

이번 전국투어 지방공연에 과연 창원이 있을까요? 큰 도시 부산 옆이라... 안오실지도 ㅠㅜ

일 때문에 창원에 정착한지 3년차인데, 제 주변엔 대장팬이 없네요...

대장 노래나 얘기하면... 반응 냉냉하다 못해... 싸늘합니다.

제가 미혼이다 보니, "너 남자 좋아하냐?" 그래서 장가를 안갔냐? 하는... 게이설부터 ㅡㅡ^ 아놔;;

뭐... 일반적이죠.. 요즘은... 다들 여자에 환장하거나 여자 아이돌에 환상 아닌 환장들을 하니...

창원에 전국투어 한다고 해도 누구랑 가야할지 고민이긴 해도... 창원에서 대장 보고 싶네요 ㅠㅜ

와주실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