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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칠세대로서 추억하는 마왕과 대장의 90년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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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새치마녀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11-07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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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또한 대장과 마왕에게 중요한 시기였습니다.

그해 가을 넥스트 3집과 대장 4집이 발표됩니다.

넥스트 3집 수록곡 <머니>가 인기를 끌었고, 서태지와 아이들 4집 <컴백홈>은 집 나간 청소년들을 돌아오게 하여 화제가 됩니다.

그해 내일은 늦으리 콘서트엔 대장과 넥스트가 함께 출연했죠. 환경을 주제로 한 콘서트였는데 당시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이 공연 실황은 SBS를 통해 방송되었죠.

이는 두 분에게 상징적인 사건이었습니다. SBS가 마왕의 방송 출연 금지를 서서히 풀었고, 대장과 SBS가 빚었던 갈등은 해결될 기미를 보였습니다.

서태지와 아이들은 다시 활발하게 TV 활동을 했죠. 그땐 TV를 틀면 이 방송국에도 서태지, 저 방송국에도 서태지가 나올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이때 중요한 사건이 터집니다.

4집 시대유감이 가사 없이 발매되어 논란이 된 겁니다.

당시 어느 용감한 잡지사에서는 시대유감 가사 전문을 게재했습니다.

또한 어떻게 알았는지 그 노래를 따라 부르는 팔로도 등장했습니다.

이로 인해 사전심의제 폐지 논란이 일기 시작하자, 갑자가 대장 4집이 판매 금지 위기에 처합니다. 음반에 실린 <필승> 가사가 사전 심의 때 제출한 거랑 다르다는 거였죠. '내 속에서 살고 있는 널 죽일 거야' 이 부분이 논란이 되었습니다. 당시로선 상상도 할 수 없던 가사였으니까요.

당시 SBS의 토론 프로그램에서 이 문제를 다루었는데, 사전심의제 폐지 찬성 쪽 패널이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 씨였습니다.

그리고 결국 사전심의제는 폐지되고 대장 4집은 판매 금지 위기에서 벗어납니다.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95111800209129001&editNo=45&printCount=1&publishDate=1995-11-18&officeId=00020&pageNo=29&printNo=23029&publishType=0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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