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7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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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대장의 9집 컴백 공연 이후 두 번째 공연! 전국 투어의 시작인 서울 공연이 연말인 12월 30일과
31일 양일 간 열리잖아요? 물론 이번에도 가야지요. ^^/~ 양일 다 갈 수는 없고 30일에 가는 걸로 허락 받았어요.
30일에 가는 걸로 허락은 받았지만 일단 뭐 예매를 해야 보러 갈 거 아닙니꽈? 오늘 저녁 8시에 예매 시작입니다.
근데 오늘은 공교롭게 팀 저녁 회식이 있는 날입니다. 웃긴 게 지난 번 컴백 공연 티켓팅 하던 날도
마침 외주 업체 분들과 회식이 있던 날이었거든요. ㅎ 어쩜 이런대요? ㅋ 지난 번에도 일단 잘 먹고 수다 떨고 하다가
시간 맞추어 사무실로 뛰어 들어와 예매에 성공한 후 다시 회식 장소로 갔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회식 장소가 지난 번보다도 회사에서 더 가깝고, 지난 번에 한 번 겪은 일이라 함께 회식 자리를 가질
팀 동료분들도 이번에는 놀라지 않으실 것 같아 조금 더 나을 것 같다는 건 다른 점. ㅎ 인터파크 앱도 있지만
지난 번 사무실로 뛰어 들어갔던 저는 나름 좋은 자리로 예매하는데 성공했으나, 앱으로 시도했던 팀 막내는
좋은 자리 맡는데 실패했던 전례가 있는 관계로, 아무래도 그냥 사무실에 잠깐 다녀오는 게 와따일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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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줄 친 대문이 어둠을 낳습니다
대문에서 토방으로
토방에서 사랑방으로 이어진
징검돌이 별자리처럼 빛납니다
환하고 평평한 징검돌 안에 담긴
어린 내가 별을 닮아가는 밤
할아버지는, 저녁보다 먼 길을 나섭니다
눈 깊어 황소 같던 할아버지
할머니를 맞던 해 봄날
강가의 둥글고 고운 돌만 골라
새색시 작은 걸음에도 마치맞게
자리 앉혔다는 징검돌
그 돌들이 오늘밤
별똥별 지는 소리로 울고 있습니다
별똥별 하나, 하늘을 가르자
어미 소의 울음소리가 금줄을 흔듭니다
미처 눈 못 뜬 송아지가 뒤척이자
어미 소가 송아지를 핥아줍니다
내 볼이 덩달아 따뜻해집니다
하늘은 오래 된 청동거울처럼 깊습니다
바람은 저녁을 다듬어
첫 별 뜨는 곳으로 기울고
내가 앉은 징검돌들이
지워진 별자리를 찾아 오릅니다
삼칠일도 안된 송아지의 순한 잠을
이제 할아버지가 대신 주무십니다
- 김병호, ≪징검돌이 별자리처럼 빛날때≫ -
* 문화일보 2003년 신춘문예 시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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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금요일... 불금이지만 오늘은 오늘대로 일이 있지요. 어제 리뷰 마치고 미뤄뒀던 일 시작한 걸 오늘까지 끝내려 합니다.
아마 하던 흐름대로라면 오늘 퇴근 시간 전까지는 무난하게 끝낼 수 있지 않을까... "몇 월 며칠 몇 시까지 끝내!"라는
기한이 있는 건 아닌데,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이제 제대로 또 다른 프로젝트에 들어갈 예정이기 때문에 두 가지 일이
얽히는 것보다는 할 수 있을 때 하나 얼른 끝내놓는 게 좋지 않겠어요? ^^ 오늘은 퇴근하고서 회삿돈으로 고기 먹는
팀 회식도 있고, 대장의 연말 전국 투어 티켓팅도 있으니 (불안불안 조마조마 하지만 그게 몸을 들썩거리게 만드는,
에너지를 주는 동기가 되기도 하지요. ^^) 그걸 원동력 삼아서 일과 시간에도 열심히 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아~ 이제 오늘이 지나면 또 주말입니다. 이번 주는 개인적으로 좀 시간이 늦게 간 편이었던 것 같아요. 감기에 이어서
후유증으로 결막염을 앓고 있는 아들 때문에 (보통 아기들이 고열을 앓으면 그 후유증으로 중이염이 따라올 수도 있다...
이 정도는 들었었는데 이렇게 눈으로 가는 경우도 있대요. 다만 이런 경우는 다른 사람에게 전염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번 주 또한 어디 자주 안 나가고 멀리 안 가고 집에서 노는 걸 기본으로 하여, 외출하더라도 멀지 않은 곳에 잠깐씩만
다녀올 예정입니다. 일단 찬 바깥 공기가 회복하는데 안 좋기도 하겠지만, 일단 아들 눈이 시뻘겋다보니... 이게 전염성이
없어서 옮는 종류의 것은 아니지만 다른 분들은 그걸 모르실 테니깐요... 만나는 분들마다 일일이 설명할 수도 없고...
그냥 안 움직이는 게 편합니다. 이번 주까지는 그냥 온 가족이 푹~~~ 쉬면서 다시 제 컨디션을 되찾는데 주력해야겠습니다.
주말에도 어디 멀리 안 나가고 주로 집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게 되겠지만, 집에 있는다고 멀뚱멀뚱 있겠어요? ㅋㅋㅋ
놀 아이템은 많죠. 아들 심심하지 않게... 그리고 일주일 동안 아들과 함께 시간 보내느라 힘들었을 마눌님이 조금이라도
더 쉴 수 있게 아주 다양한 아이템으로 아들과 함께 놀아주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중에 많이 못 놀아주기도 했으니까요.
모두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오는 주말도 즐겁고 알차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다음 주 월요일에 다시 뵈어요~~~ ^-^~♡ 댓글목록
청마님의 댓글
님도 즐거운 주말^^되셔요~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ㅎㅎㅎ
아도라님의 댓글
굿모닝~~~
쑨여사님의 댓글
오늘 근무도 화이팅~! 하세요.
모카빵빠레님의 댓글
아우 아기가 결막염까지 ㅠㅠ 얼렁 낫기를 바래요. 저 티켓 예매 그림 보니 정말 심쿵!! 오늘이네요~~ㅎㅎ
세우실님의 댓글
ㄴ청마님 : 즐거운 주말 되셨길 바라요.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세우실님의 댓글
ㄴ아도라님 : 일요일밤 굿나잇! 즐거운 주말 보내셨는지요?
세우실님의 댓글
ㄴ쑨여사님 : 덕분에 금요일 근무 파이팅해서 잘 끝냈고 회식에 대장 콘서트 예매까지 잘 마쳤답니다 ^^
세우실님의 댓글
ㄴ모카빵빠레님 : 며칠 바짝 긴장을 좀 했었어요. 그래도 이번 주말에는 거의 다 나았지요. ^^ 티켓팅은 성공하셨나요? 저는 회식 중간에 사무실로 뛰는 노력이 결실이 있어서 다행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