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이 만들어 준 대동단결 분위기에 기레기가 찬 물을 끼얹는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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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를 알면 문화가 보인다>는 현재 웹진 IZE 편집장 강명석 씨가 학생 시절 PC통신 하이텔에 연재하던 글을 갈무리해서 낸 책입니다.
거기 보면 당시에도 키배가 활발했음을 알 수 있는데, 90년대 초반엔 공일오비 팬과 넥스트 팬 사이에서 갈등이 있었더군요.
왜 이런 일이 벌어졌나면, 당시 마왕과 정석원 씨의 사이가 틀어졌기 때문입니다. 이 링크로 들어가서서 3번 항목 누르시면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http://rigvedawiki.net/r1/wiki.php/신해철#s-3
그러나 마왕의 장례식엔 생전에 사이가 나빴던 정석원 씨도 무한궤도의 멤버로서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생전에 화해하지 못한 것이 안타까운 일이지만, 장례식이라는 자리가 이렇게 사람들을 하나로 모이게 하는 거죠.
평소엔 도저히 한 자리에 모일 수 없었던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었으니까요.
특히 동료 연예인들이 모여 부검 결정을 하기로 유족들을 설득하고, 이를 계기로 의료 사고가 언론을 통해 재조명된 것은 연예인들이 힘을 합쳐 이룬 의미 있는 성과였다고 생각합니다.
전 이번 일을 계기로 연예인들이 대동단결하여 문화계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결하는 의미 있는 움직임이 나타나길 바랐는데, 일부 기자나 평론가가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밑에도 썼듯이 굳이 동료 음악인을 깎아내려서 고인을 띄우고 키배를 자극하려 한다는 겁니다.
살면서 많은 연예인들의 부고 소식을 들었지만, 이런 식으로 남을 깎아내리는 추모기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마 외국에도 그런 기사는 없을 겁니다.
그것도,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문제 제기를 한다는 시사잡지에서 말입니다. 듣보잡 인터넷 신문에선 그래도 그런 짓은 안 하더군요.
댓글목록
피터팬증후군님의 댓글

차우진, 김작가 같은 인간으로 알고 있음.박은석이던가? 전에 한밤?에서 림프한테 6집 시디 들려주며 뭔가 듣고 싶어하던 인간,성우진? 싫어하는 평론가 무리중 하나 ㅋㅋ
새치마녀님의 댓글

박은석 씨는 그래도 무작정 서까는 아닌 듯합니다. 2007년에 15주년 기념 리마스터링 앨범이 나온 것을 두고 상업성 논란이 일었을 때 '팬들을 위한 기념품'이니 논란 삼을 거 없다고 했었죠. 8집에 대해서도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music/364284.html
다만, 평소엔 마왕에게 무심하다가 갑자기 추모한답시고 팬심을 강조하며 대장을 깎아내리는 몇몇은 정말 어이가 없죠. 진정한 마왕 팬들은 그러지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