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

[역사 탐방] 마왕이 KBS 10년간 출연 금지될 뻔한 사연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새치마녀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11-04 22:15

본문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91081700209211006&editNo=1&printCount=1&publishDate=1991-08-17&officeId=00020&pageNo=11&printNo=21565&publishType=00020

 

저 당시가 마왕 아이돌 시절이었는데, 10년 동안 KBS 출연을 하지 못할 뻔했던 사연이 있었습니다.

범죄를 저질러서가 아닙니다.

당시 <가요톱텐>이라는 유명한 가요 프로가 있었습니다. 그곳 순위는 인기의 척도였죠. 멜론 차트, 엠넷 차트, 이런 것을 모두 합친 것과 같은 권위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프로 제작진이 마왕에게 부르라고 지정한 노래를 마왕이 거절한 게 문제가 되었습니다.

왜나면 가수 입장에선 인기가 이미 오를 만큼 올라 앞으로 순위 하락할 일만 남은 노래를 계속 불러 대중들에게 식상함을 안기느니, 아직 덜 알려진 노래를 불러 노래를 홍보하는 게 인기 관리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왕은 그 노래는 그만 부르고 다른 노래를 부르겠다 한 겁니다.

지금 관점에서 보면 지극히 당연한 생각이죠.

하지만 방송국에선 마왕의 생각을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았고, 마왕이 뜻을 굽히지 않으니까 괘씸죄라 해서 10년간 KBS에 나오지 말라 한 것입니다.

다행히도 이 명령은 한 달 만에 없던 일이 되었죠.

 

아마도 이 사건 때문에 피디들과 싸우는 신해철에 관한 악명이 퍼지기 시작한 듯합니다.

대장이 스케치북에서 "해철이 형한테 배운 걸 바탕으로 나도 피디들이랑 싸웠다" 했었죠.

저 당시 방송국의 부당한 행위가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저 기사를 통해서 알았네요.

 

지금도 JYJ가 도무지 알 수 없는 이유로 방송 출연을 규제당한다는 논란이 끊이질 않는 걸 보니, 역사는 계속 되풀이되는 모양입니다. 권력의 주체가 방송국에서 거대 기획사로 바뀐 것 뿐이죠.

 

 

 

 

댓글목록

시대영웅님의 댓글

no_profile 시대영웅 회원 정보 보기

신해철, 서태지 같이 방송국과 pd들과 싸우며 가수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싸워온 음악인들이 있어서
요즘 가수들이 이만큼 대접 받고 활동 하고 있는거죠.. 근데 요즘은 그런 가수가 안보이는거 같음.. ㅋ
글구 jyj는 방송사가 단순 sm눈치 보기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sm포함 기획사들이 똘똘 뭉쳐서
소속 연예인들에게 본보기를 보여주고자 하는거죠.. 전소속사 뒤에 문산연 연제협 같은 거대한 조직이 막고 있는 형태..
개인적으로 재중군 참 아끼는데 참 안쓰럽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