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탐방] 마왕이 KBS 10년간 출연 금지될 뻔한 사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91081700209211006&editNo=1&printCount=1&publishDate=1991-08-17&officeId=00020&pageNo=11&printNo=21565&publishType=00020
저 당시가 마왕 아이돌 시절이었는데, 10년 동안 KBS 출연을 하지 못할 뻔했던 사연이 있었습니다.
범죄를 저질러서가 아닙니다.
당시 <가요톱텐>이라는 유명한 가요 프로가 있었습니다. 그곳 순위는 인기의 척도였죠. 멜론 차트, 엠넷 차트, 이런 것을 모두 합친 것과 같은 권위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프로 제작진이 마왕에게 부르라고 지정한 노래를 마왕이 거절한 게 문제가 되었습니다.
왜나면 가수 입장에선 인기가 이미 오를 만큼 올라 앞으로 순위 하락할 일만 남은 노래를 계속 불러 대중들에게 식상함을 안기느니, 아직 덜 알려진 노래를 불러 노래를 홍보하는 게 인기 관리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왕은 그 노래는 그만 부르고 다른 노래를 부르겠다 한 겁니다.
지금 관점에서 보면 지극히 당연한 생각이죠.
하지만 방송국에선 마왕의 생각을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았고, 마왕이 뜻을 굽히지 않으니까 괘씸죄라 해서 10년간 KBS에 나오지 말라 한 것입니다.
다행히도 이 명령은 한 달 만에 없던 일이 되었죠.
아마도 이 사건 때문에 피디들과 싸우는 신해철에 관한 악명이 퍼지기 시작한 듯합니다.
대장이 스케치북에서 "해철이 형한테 배운 걸 바탕으로 나도 피디들이랑 싸웠다" 했었죠.
저 당시 방송국의 부당한 행위가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저 기사를 통해서 알았네요.
지금도 JYJ가 도무지 알 수 없는 이유로 방송 출연을 규제당한다는 논란이 끊이질 않는 걸 보니, 역사는 계속 되풀이되는 모양입니다. 권력의 주체가 방송국에서 거대 기획사로 바뀐 것 뿐이죠.
댓글목록
시대영웅님의 댓글

신해철, 서태지 같이 방송국과 pd들과 싸우며 가수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싸워온 음악인들이 있어서
요즘 가수들이 이만큼 대접 받고 활동 하고 있는거죠.. 근데 요즘은 그런 가수가 안보이는거 같음.. ㅋ
글구 jyj는 방송사가 단순 sm눈치 보기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sm포함 기획사들이 똘똘 뭉쳐서
소속 연예인들에게 본보기를 보여주고자 하는거죠.. 전소속사 뒤에 문산연 연제협 같은 거대한 조직이 막고 있는 형태..
개인적으로 재중군 참 아끼는데 참 안쓰럽다는..
영원01♪님의 댓글

그런일도 있었군요, 세상에..... 기가막혀서!!
박주홍님의 댓글

그랬군요.. 안그래도 요 며칠 궁금한 내용이였어용....
제임스15님의 댓글

역시 방송사들이 문제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