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naver.com/bschun55/60014400100

1998년에 <한겨레21>에 실렸던 내용입니다.

마왕은 무라카미 류를 워낙 좋아해서 영국 유학 시절 테크노 음반 발표했을 때 스페셜 땡스 투에도 무라카미 류를 넣었습니다.

인터뷰를 보니 무라카미 류 당시 나이가 지금의 마왕 나이였네요.

현재 무라카미 류는 이미 환갑을 넘긴 할아버지죠.

마왕이 자기보다 먼저 하늘나라 간 거 알고 있으려나....

그때 무라카미 류는 마왕이 왜 한국의 짐 모리슨으로 불리는지 알겠다 했는데, 제 생각엔 적어도 우리에겐 마왕이 짐 모리슨보다 더 위대한 존재가 아닐까 합니다.

젊은이들의 고민을 가까이에서 들어주고, 후배 음악인들 물심 양면으로 도운 것은 짐 모리슨도 하지 못한 일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