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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변해) 쟤 마흔은 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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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백쟛초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11-0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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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방에 tv 가 있는지라.. 아침부터 주무시는 엄마 침대 끄트머리에 앉아 볼륨을 하나 하나 자꾸 올리면서 어제 스케치북을 보았지요! 마구마구 설레이고 좋고~ 대장이 바라보는 아련한 눈빛에 감탄하고 감동하며! 주무시다가 깨신.엄마가 벌떡 일어나 멍~ 하니 대장을 바라보시다가 꺼내신 얘기예요 ㅋ "쟤는 마흔은 넘었어? " "응 엄마 42이야~ " "쟨 왜 나이를 안먹냐? ㅋㅋ" 또 희열님과 대화나누는 대장을 비라보면서 "잰 왜케 하얗니? 희열이도 하얀데 태지 쟤는 더 하얀것봐 메이크업해서 좀 어두운거지 목이 더 하얗네~ 어머! 손은 더 하얗네~ " "그런데 조 애들은(밴드) 또 어디서 구해서 저렇게 잘 한데? " ㅋㅋ 초등학교 3학년때 서태지에 빠져서 사는 제게 1집 카세트테이프와 함께 여자방에 남자사진은 안된다며 조르디 브로마이드를 사주시던 엄마 ㅋㅋ 같이 여전히 대장의 방송을 봐주세요^^ 그나저나 엄마가 집을 비우셔야 볼륨 최대로 해놓고 다시 보기를 보는데... ㅡㅠ

댓글목록

icyroz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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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저도 초등학생때 공책가득 오빠이름 도배했다가 아빠한테 한대 맞았던 기억이 나네요. ㅋ

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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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네요~대신 저도 제딸에게 그런엄마가 되야겠죠 같이 콘다니는 엄마

버퐐로니까님의 댓글

no_profile 버퐐로니까 회원 정보 보기

조르디....ㅍㅎㅎㅎ 조르디를 아는 매냐분들이시라면....우린 대장과 함께 늙어가고 있다는 증거임....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