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보신 분들이 있으실지~

오늘 불후의명곡이 조용필님 특집이었거든요~

총 3부로 제작이라서 많은 후배분들이 나왔더라구요~ 거기에 종서옹도 계셨고^^

시작전부터 한 팀 한 팀 격려하고 응원하시는 조용필님 모습이 진짜 멋지고

노래하던 후배분들도 진짜 멋졌고~무엇보다 진짜 마음에서 우러나는 존경과 감사를 표현하는 모습에서 울컥하더라구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문득 우리 대장 생각이 났어요 ㅎㅎㅎㅎ

우리 대장이랑 조용필님이 나름 가까운 사이이기도 하고 종서옹도 계셔서 그런지^^

우리 대장의 50주년은 어떤 모습일까~ 그때 우리는 어떤 모습일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는 이제 25주년을 넘었는데 앞으로 딱 이만큼을 더 보내야 하는 시간들이네요~

50년이라는 시간동안 한 길만 고집한다는게 진짜 쉬운 일이 아닌데~ 진짜 존경스럽더라구요~

우리 50주년 맞이할 수 있겠죠? ㅎㅎㅎㅎㅎ 하 그때되면 제 나이가.....

오늘 조용필님 팬분들 보면서 좀 용기를 얻기도 했지만 ㅎㅎㅎㅎㅎ

저는 사실 오빠 노래가 리메이크 되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그동안 불후의명곡 같은 프로에 오빠가 언급되는게 싫었었는데

오늘 보면서 한번쯤은 저런 모습도 좋겠다 싶긴 하더라구요~ 그냥 뭔가 선후배의 끈끈함도 좋아보였고 후배들이 노래를 하지만 같이 만드는 무대같은 느낌이고 서로 다른 스타일을 공유할 수도 있고~ 오빠한테도 새로운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 들고 그러네요~^^

그냥 요즘 오빠 생각이 많이 났었는데 현재 진행형 전설이신 분을 보니 반갑고 맘이 막 뭉클해져서 두서없이 글을 썼네요 ^^;;;

내일부터 또 비가 오고 온도가 내려간다고 하네요~ 날씨가 더웠다 추웠다 하는데 대장도 대장 가족들도 매냐님들도 부디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