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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싱숭생숭...오늘 하루 기분이 이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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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일산김애기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10-3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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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해철님 발인하는 날이죠....

전 사실 신해철님의 그간 이슈에 대해서만 관심이 있었고 그의 음악에 대해서 알고있는건

넥스트밖에 없었습니다...

어렸을적 (초등학교때) 오빠가 넥스트, 서태지와아이들..

특히 넥스트 병아리 노래를 들으면서 좋다고 환호하던 기억밖에 없거든요

신해철님은 나랑 상관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정말 이상하게

마음이 왜 찡하고 아려올까요

오랜친구가 떠나는거 같은....

이 기분...

마음이 아픕니다...

 

뭔가 마음 한켠에는

태지님의 아군(?)같은...든든한 지원군같은 분이셨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볼수 없다고 하니 허무하고......

왜 하늘은 이런 좋은 사람을 ...

데려갈 사람 수두룩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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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을 지난주에했어요...

제가 중학교3때...정확히 14년전....

그럼 2000년도 인가요

삼촌이 그 당시 서태지 운전해주셔서(로드메니저라고 하나요?)

콘서트 초대권을 주셔서 (태지의화, 그리고...12월31일에 한 콘서트...)

우연치 않게 가게됐는데,  너무 어리기도 하였고...분위기도 적응못하고...무섭기도하고^^;;

많이 못 즐겨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잊고 살고 있었는데...

최근 활동하면서 그때의 흥분과 감동이 새롭게 다시 떠오르네요  

 

신랑왈: 늦바람이 더 무섭다더니 ㅡㅡ!!!!!!

누가 태교를 서태지 노래로!!!!ㅡㅡㅡ

나님왈: 시댁에 말 하지마~~~~!!!!!

 

저 요즘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ㅜ^

 

 

 

 

 

댓글목록

별빛영혼님의 댓글

no_profile 별빛영혼 회원 정보 보기

저도 일이 안 잡히네요. 제 주변도 남편님과 비슷한 반응. 원래는 제 친구가 팬이었는데 이제는 제가 더 심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