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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격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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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꿈꾸는아이lee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10-3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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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길을 돌아 돌아 오는 소녀는 계단을 한 칸씩 가지 않고 두 칸씩 건너며 빨리 가고 있지. 저기 보이는 소년의 반가움이 여기까지 전달되는구나..

아이유의 소격동은 온통 핑크. ‘둘이 걷던=즐겁던으로 들린다. 그렇게 좋았어요?^^*

아마도 소녀가 모르는 뭔가를 소년은 알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진실은 소년과 소녀는 반드시 만날 것이라는 것.. 그날은 반드시 온다는 것.

그 옛날의~부분 오빠버젼 보면 감정이 스며들어가 있어..

사실 난.. 이부분도 차마 말 못한 가슴시린 사연을 이제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것 같아.
표정이 모든 걸 말해주네..

격동은 줄리엣의 연장선으로 오빠는 진실로 누군가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리는 듯..

숲속의 파이터, 90년대 아이콘, 잃어버린, 비록, 성탄절의 기적으로 연결되는 기다림과 아픈기억.. 그리고 소중한 사랑의 느낌.. 모든 음악에 오빠의 한이 서려있는데 그 슬픔이 직접적으로 나타난 것이 아니라 태지오빠의 슬픈 음악은 아픔이 그대로 표현되지 않고 슬픈 후 정리되고 시간이 흐른 후 아픔이 승화되었을 때의 애잔함이 묻어나..

진정 어른인 우리 오빠.. 최고! 멋져! 멋진 노래에 깃든 감성..진짜 센스 짱!

난 오빠, 오빠 음악, 오빠의 음악적 재능, 그리고 그 장난기^^ 모두를 사랑해

눈을 뜨면 사라질 소중한 ..애지중지 아껴둔 오빠님 사랑이야기의 진수를 소리를 들은 것 같아 나도 아련해져..

오빠님은 사랑도 멋있게 하는 거다 ~

8집때 남친 없었을 때 오빠와 데이트 하는 기분이었는데 9집은 뭔가 헤어진.. 그러나 간절히 다시 만나길 기도하는 한 사람을 향한 노래..

오늘따라 소격동에서 오빠 노래들으며 커피 한 잔 하고 싶네^^* 사랑해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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