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124

~업계에선 “신해철 정도로 유명한 뮤지션이었다고 해도 음원 수입 자체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2012년 MBC <시사매거진 2580>의 보도에 따르면,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약 9주 동안 2,865,350 다운로드와 27,329,768회 스트리밍 되었으나 음원 수익은 고작 3천 6백만 원에 불과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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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보면 한류 열풍이 이는 지금이 음악인들에게 더 험난한 시기인지도 모릅니다.

마왕이 한창 활동하던 시기는 음반 판매량 수십 만 장이 기본이었던 시절이었습니다.

비록 당시 마왕 기획사가 노예 계약이었다고는 해도 당시는 음반만 팔아도 먹고 살 수 있었던 시절이었죠.

그래서 넥스트 2, 3집 같은 명반이 나왔다고 봅니다.

사실, 저 시절엔 마왕 흑역사 때문에 방송 활동이 전무했습니다.

http://rigvedawiki.net/r1/wiki.php/신해철

무기한 방송 정지를 당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음반을 사서 듣는 사람들이 워낙 많으니까 노래만은 라디오에서 계속 나갔던 거고, 그래서 당시 여느 아이돌 스타 못지않은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그런 환경이었기 때문에 마왕도 팬들을 믿고 실험적인 음악을 계속 쏟아낼 수 있었던 거라 봅니다.

그런데 지금은 강남스타일 같은 히트곡도 저 시절만큼 돈을 많이 벌어도 저 시절만큼 돈을 벌 수는 없습니다. 싸이가 번 돈의 대부분은 외국에서 번 거죠. 한류 아이돌들도 마찬가지고요.

하지만 외국에서 무슨 일이 생기면 활동이 막힐 수도 있는 것이니, 옛날처럼 자기 음악을 들어주는 팬들만 믿고 묵묵히 음악하긴 힘들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