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대학 가요제를 떠올리니 문득 생각난 게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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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도 이런 말을 들어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전 사실이라고 2-3년간 믿었던 게 있었죠.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관심없다가 고학년 올라가면서는 대학 가요제하면 그걸 봐야 얘기를 하니까 챙겨봤거든요.
그때 학원 선생님이었는지, 학교 선생님이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어떤 선생님께서 11살 ~ 13살 사이의 저희에게
"공부 잘하는 사람이 노래도 잘해"라고 공부 열심히 해야 노래도 잘할 수 있게 된다고 하셨죠.
전.... 한동안 사실이라고 믿었어요.
그런데 중 1때 반에서 중간 하다가 중2때 상위권으로 올라갔는데도 전 여전히 노래를 못하더군요. ㅋㅋㅋ
그리고 그무렵에는 머리가 굵어져서 그게 거짓말인 걸 알았죠.
초등학교 때 대학가요제에서 무한궤도라는 팀명은 기억하지 못해도 예쁘고 잘생기던 대학생 오빠는 기억이 나네요.
사춘기 막 접어들던 12살이라 친구들 사이에서도 꽤나 회자되었었죠.
댓글목록
펀치님의 댓글

저보다어리셨네요 중2때 1집에꽂혀서 6집나오긴전까지 좋아했었죠ㅠ
Jiyoung™님의 댓글

80년대 대학가요제는 진짜 재밌었어요^^
전 대학가요제 테이프(ㅋㅋㅋ)도 사서 모았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