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엘범의 컨셉은 "Adult"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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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벌써 자정이 넘었네요.. 프로젝트로 아직 일을 하고 있는 가운데...
잠시 멈추고... 그동안 못올렸던 포스트를 쏟아 보고자 합니다. (아직 할꺼많은데. ㅎㅎ)
컴퓨터 엔지니어의 한사람으로 이번 앨범을 듣는 순간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왜 녹음이 일년이 넘게 될수 있는지 극명하게 느끼게 해준 강렬한 전주와 사운드...
소격동의 찬바람 스잔한 듯한 그느낌...
그리고 정말 역시 이분은 천재라고 생각된 크리스 말로윈의 리듬 진행..
음악은 잘몰라 세부적인 용어는 표현하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22년간 거의 매일 태지형님의 음악을 듣고 그 사운드를 느끼고 사는 저로서는
또 다른 새로운 소리를 만들수 있구나란 경악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그렇게 음악적인 부분에 크게 놀라고 즐기고 있었지만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서는 정말 다른 더 큰것을 배운것 같습니다.
이번 활동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계속해서 떠오르는건 "Adult" 그리고 "어른"이란 단어인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 지금껏 없던 사운드와 레코딩으로 보석같이 발매된 크리스 말로윈...
하지만 그렇게 예전처럼 돌풍과 전 차트를 오래 석권하지 못한 것도 사실이였습니다.
그런데 이분... 처음에는 가식으로 괜찮다고 하는줄 알았는데, 하나하나 말하는 걸 느껴보면
정말 대단히 큰 사람이 되신것 같습니다.
항상 자기를 높이기 보다는 다른사람을 더 높였습니다.
그리고 속이 쓰리고 스팀이 올라올법한 말들과 언플들도 유유히 헤쳐나가시는 모습을 보여주셨네요..
슈스케에서 신해철님 말씀을 하실때는... 정말...
때문에 표면적으로 마냥 최고이기만을 바라는 그리고 그런것만 쫒는 우리의(저의) 삶도
많은 반성과 깨달음을 받고 있습니다. ... 이번 앨범 활동하시는 모습을 통해서..
다시말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을 보는 것은 정말 크나큰 기쁨입니다.
불과 두달전만 해도 개인적으로 10월에는 제가 이세상에 있지 못할뻔한 어려운 일을 당하기도 했기 때문이죠.
그런 상황이 있다보니 크리스 말로윈때 태지씨가 처음에 감격에 잠시 멈칫할때 그 느낌을 왠지
제 경험과 접해 뜨겁게 와 닿기도 했습니다.. 10월이 왔고 서태지 9집을 들을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그리고 여담 하나로... 솔직히 앨범에 활동에 많은 자본을 투입하셔서 내심 걱정했는데....(타격입으실까봐..)
이젠 그런걱정안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케이블 보니... 저작권료로만 3대가 평안하실꺼라는 기사를 봤기때문이죠~ ^^같이 늙어가며 오래도록 즐겁게 음악해주세요.
계속 즐겁게 듣고 즐기겠습니다.
ps 그리고, 갠적으론 아직까지 젊은 가수들중에도 이분의 말이나 센스를 따라잡는 아티스트가 안보이네요..
나이가 들어도 클래스는 영원한 듯!
댓글목록
또사랑해님의 댓글

와 최고 맞아요
이번활동으로 오빠 다시 보게 됐어요. . 원래 팬이지만 적극적이지 않았거든요
가식이 아닌 진짜 따뜻하고 맘 여린사람
태지와님의 댓글

정말 이번에 특히 그런느낌 많이받았어요
큰사람이 되어 우리에게 왔구나~~싶어요
까망님의 댓글

동감합니다!
초록냥이님의 댓글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