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

굿바이 마왕..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란비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10-28 15:35

본문

<나에게 쓰는 편지>를 듣고서,
"잘"사는 것보다 "어떻게"사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걸 알았고,

<환상속의 그대>를 듣고서,
허세에 빠져 아무것도 하지 않던 나를 깨달았으며,

<불멸에 관하여>를 들으며,
"어떻게"사는지를 추구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힘든 가시밭길임을 느꼈고,

<교실이데아>를 들으며,
진정한 나의 삶을 찾기 위해서는 싸워야 한다는 것을 알았으며,

<HOPE>를 들으며,
그 고된 여정 속에서도 희망은 있다는 믿음을 가졌고,

<시대유감>을 들으며,
불합리에도 굴하지 않는 무대포 정신을 배웠으며,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머야>를 들으며,
"이거아니면 죽음 정말 이거아니면 끝장 진짜" 이런 것이 나에게 있는지 스스로에게 진지하게 질문했습니다.

태지형님이 하고싶은 말을 대신 해주는 친구같은 분이라면,
해철형님은 삶의 멘토 같은 분이었습니다.

굿 바이, 마왕.
굿 바이, 마이 히어로.

태지형님, 마왕님은 천국에서도 환하게 웃으며 여전히 형님을 놀리고 있을 겁니다. 그러니 꼭 힘내시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