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앨범이라곤 단 한장을 갖고 있을 뿐이고 그의 최근곡 이라고는 adda와 i want it all이 전부일 뿐이지만 나의 대장과 가까운 사람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정신적으로 가까움을 느꼈던 분이었습니다. 대장이 꽁꽁 숨어 있을 때 대장을 대신해 간간히 언급해주던 그 이름에 귀를 쫑긋 세웠고 이번에 함께 무대에 서는 것도 둘이 오랫만에 신보로 한판 붙는 모습도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그의 정규 신보를 기다리며 찿은 포털에서는 그의 신곡 소식 대신 위중하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행여나 무슨일이 있을까싶어 종종 그의 이름을 검색했습니다. 그의 이름을 검색하면 늘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던 그의 프로필에 어느 순간 한줄이 더 생겨버렸습니다. 참 기가막힙니다. 모든게 그대로인것같은데 거기엔 왜 그런 문구가 적혀있단말인가요? 국화꽃 놓인 그 프로필을 보고 있는게 참 힘이듭니다. 정신적으로 가까워서일까 가족이나 친지 길을 잃은 것만큼이나 믿기 힘든 현실이네요.. 대장은 또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지.. 걱정됩니다. 몸 축나지 않게 밥 잘 드시고 마음 잘 추스리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