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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해외 뮤지션 디페쉬모드를 마왕 방송을 통해서 알았어요.

마왕이 디페쉬모드 팬이라서 방송에서 자주 틀어 줬어요.

사실, 이 밴드도 사연이 있는데, 보컬이 마약 과용으로 심장 정지되었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났습니다.

그래서 이 밴드 보컬마냥 마왕도 기적적으로 깨어나길 바랐는데, 언젠가 방송에서 "나도 이 분처럼 죽었다 살아났다. 껄껄껄" 웃는 모습을 상상했는데, 결국....

참고로 부연 설명하자면, 이 곡은 예외적으로 보컬 Dave Gahan이 안 부르고, 곡을 담당하는 Martin Gore가 불렀습니다.

까만 머리 아저씨가 죽었다 깨어 나신 그 분이신데, 어쨌든 뮤직비디오 내용이 공교롭게도 지금 상황이랑 비슷해서 애도의 의미로 올립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qDsZpCMMYa0

보컬 Dave Gahan의 목소리는 여기서 들을 수 있습니다. 이 노랫말이 실현되길 바랐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