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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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요,
이 시대의 독설가,
철학자,
천재 뮤지션,
그리고 우리 팬덤에선 서태지 방탄조끼라고도 불리웠던 그...
일방적으로 누군가가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떠드는 라디오 듣는 걸 싫어했던 내가
유일하게 좋아했고 챙겨 들었던 마왕의 고스트네이션...
마왕이 나한테 채워주지 못했던 부분을 대장이 채워줬었고
대장이 채워주지 못한 부분은 마왕이 채워 줬었죠.
나는 마왕의 음악으로 사색했고 대장의 음악으로 희열을 느꼈습니다.
좀 더...
오래 오래 같이 보며 살아갈 줄 알았습니다.
아주 어렵게... 아주 아픈 마음으로 작별 인사를 보냅니다.
마왕-
사랑했어요
조심해서 잘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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