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지 은퇴후의 시간들,그가 있었던 그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중학교 3학년때 처음,음악도시를 알게 되었죠.
태지가 떠나고 너무 보고싶어서 밉고 그리워 매일매일이 힘들었던 그때
매일 밤 12시 음악도시 시그널과 그의 목소리와 많은 이야기들로 하루를 마감하며
개인적으로 힘든 저의 상황과 태지가 없던 빈자리를 조금씩 견딜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마, 그런 경험이 저만은 아니겠죠..?
어른은 저런거구나, 어떤 사고방식을 가져야 하는지 하는 가치관들.
그래 똑바로 잘 살아야지. 이기적이지 않도록, 누가 보지 않아도 괜찮은 사람으로 살아야지
늦은밤까지도 항상 집에 혼자 있어야 했던 저는 누군가의 목소리가 위로가 말이 필요 했었고
그래서 나쁜 생각 안가지고 노력하며 살았던것 같아요.
태지가 은퇴 했을때,
조금 더 열심히 사랑하지 못하고, 표현하지 못하고, 망설였던 것들이 후회 되서
넥스트 팬클럽, 쇼케이스, 콘서트, 다신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열심히 듣고 보고 찾아 다녔었던 그때 였습니다.
나중에 태지랑 가까운 사이라는걸 알게 되었을땐, 정말 신기하고 기분이 좋았었죠.
음악의 방향이 조금 달라지고, 새로운 앨범들은 낮설어 예전처럼 같진 않았지만
티비에서 이곳 저곳에서 그의 활동과 모습을 볼때 마다
그시간 내가 오빠를 몰랐다면.. 견딜수 있었을까..
표현할수 없는 감사함이 있는 사람 이었는데...
태지의 은퇴, 넥스트의 해체, 그리고...
이별은 절대 예감할수 없어요.
지금 그 벅찬 마음을 조금 더 빨리, 지금 당장
더이상 망설이지 말고
그사람에게 표현 하세요.
후회 하지 않도록이요.
더이상 볼수 없을때 그 깊은 아픔을 알지 않아도 되니까요.
세상에는 너무 많은 이별이 존재 합니다..
-
아빠가 없었던 내게
너무 아팠던 내게
괜찮다고, 너의 탓이 아니라고 말해줬던
그렇게 생각하는 힘을 가지게 해준 오빠
고맙습니다.
고마웠다는 말도 게을러 전하지 못해서 미안해요.
너무 많은 눈물이 납니다..
댓글목록
태지예욥님의 댓글

ㅠㅠ
봄님의 댓글

눈물이 ㅠㅠ 힘내세요
T♡님의 댓글

저도 태지 떠나고 음악도시 들었던기억..ㅠ
해철님 독설에 속시원해했는데..
초록냥이님의 댓글

ㅠㅠ
영원히태지만을♡님의 댓글

ㅠㅠ
파란비님의 댓글

저도 태지오빠 빈자리때 라디오 들으면서 팬이되었다가 콘서트까지 가게 되었죠 정말 노래 좋아했는데
참 슬픈 밤이네요
태지뿅뿅님의 댓글

ㅠㅠ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