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쇼 네이버 라이브 중계때 음향이 안 좋았던건 다 알고 계실거구요

며칠 뒤에 있었던 MBC 방송에서는 음향도 완전 죽여줬지만 네이버중계때 불안하게 들리던 보컬음정이 거의 대부분 정상적으로 들려서 이상하다 싶어서 유의깊게 비교해봤어요 (오디오편집 프로그램으로 반복해서 자세히 비교)

처음에는 컴백쇼 방송을 내보내기 전에 보컬트랙만 따로 약간의 손질을 거쳤나 생각했는데...

네이버중계 아이유 소격동을 자세히 들어보면, "소복이 쌓이니 내 맘도 설렜죠~" 하는 부분에서 보컬만이 아닌 반주도 피치가 나간듯이 이상하게 들리더군요. 그렇다면 보컬만 따로 처리했던게 아니라 네이버중계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는 얘긴데요..

몇가지 질문이 생깁니다
(관련전문가분들 혹시 계시면 알려주세요)

1. 인터넷을 통해 공연을 중계할 때 스트리밍과정에서 기술적으로 문제가 생기거나해서 음질이 떨어지는 건 이해할 수 있지만 전달하는 소리의 음정 자체가 변할 수도 있는겁니까? 데이터가 작아지면 작아졌지 내용이 변하는건 이해가 가질 않거든요

2. 위의 질문에서 (상식적으로 당연히) 변할리가 없다가 답이라면.. 도대체 어디에서 문제가 발생했을까요? 공연중계팀?

3. (혹시 전문가가 계시면)
​공연이나 음악방송에서 라이브시 연주나 보컬이 불안하면 나중에 방송을 내보내기전에 음정(전체적인 음향말고)을 조금 다듬고 내보내기도 하나요?
(음향을 가다듬는건 당연히 이루어지는 작업이고 그렇게 해야겠죠? 예로, 심포니 공연때 잠깐 하울링이 있었는데 현장에서는 크게 들렸지만 음반에서는 수정이 많이 되었더라구요.)

3. 현장에 계셨던 분들은 어땠습니까? MBC 방송처럼 꽉 찬 사운드에 음정도 그다지 흔들리지 않게 반주와 잘 어우러져 들렸나요? 아니면 네이버중계처럼 음정도 불안하고 반주와도 잘 어울리지 않는 약간 미묘한 그런 느낌을 받으셨나요?

지금도 유튜브에는 네이버뮤직 라이브중계영상이 그대로 있습니다. 댓들에 보면 비난이 엄청 많은데요, 서태지 노래 못 들어주겠다 아이유도 불안하네 이런식으로요.. 이대로 놔두다간 대장의 음악을 오해하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아질텐데요 무언가 조치가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너무 궁금해서 몰입해 있다보니 이런질문도 해도 되나 싶은 것도 적어봤는데요.. 문제가 되면 자삭하겠습니다.
MBC 방송에선 소리 완전 좋았는데 속상해서 그럽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