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컴백하고 반응이 예상(?)보다 괜찮다 보니, 악을 쓰는 무리들이 적어졌지만 여전히 악 쓰는 사람들은 더 질이 나빠진 것 같다. 20여년 안팎 팬질했던 퐐로들은 이미 방탄마인드를 가졌지만, 우리 이쁘고 여리고 소중한 신생님들이 혹 상처 받을까봐 노심초사하다 글을 올리게 되었다. 말이 짧은 것은 글이 길어져서 그러니 이해해주기 바란다. (어디가면 먹히는 나이인데 여기서는 안 될 것 같아서 나이드립은 안 치겠다.)

난 음악하는 사람은 아니고, 그냥 막 좀 들었던 양과 세월이 좀 되어서 그런 경험적(?) 느낌과 표절이었다면 이런 일은 왜 안 일어났을 까? 하는 합리적 추론(?)을 바탕으로 써보았다.

절대 할 일 없어서 쓴 것은 아니다.(나 내일 출근해야 한다..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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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난 알아요
Milli Vanilli - Girl You Know It's True

일단 밀리 바닐리는 일부사람들이 잘 못 알고 있는 데, 표절가수는 아니고
다른 사람 립싱크 시키고 본인들이 부른 노래인 척 해서 사라진 가수다.

표절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대장이 인터넷이 잘 안되는 그 시대의 맹점을
이용해서 표절을 맘놓고 했다고 하는 데, 밀리바닐리는 어마어마하게 유명
한 가수다. 그레미상까지 수상했고, 그 당시 완전히 락에 올인하는 사람빼고

팝 좀 듣는 다는 사람들은 거즘 노래를 들었던 가수다. 밀리바닐리랑 난 알아요가

끽 해봐야 4~5년 차이라서 표절이었다면 사람들 대번에 알아봤다.

그리고 노래 들어보면 잘 해봐야 일부분 느낌이 비슷... 뭐 대장 노래 중 표절이야기

나오는 곡들 대부분이 다.. 잘 해봐야 일부분 느낌에서 끝난다.(아까 말했듯이 나 음악 모른다. 참고해라.)

코드진행, 리듬 비슷하다 하는 데, 음악하는 사람들 모르는 노래 나와도 대충 코드따라서 연주한다.

왜냐면 코드 한두개 들으면 다음코드 뭐가 올지 십중팔구 알아서 그런다.(라고 음악하는 형님들이 이야기한다.)
 
그만큼 나름 공식같은 것이 있다고 한다. 이것 깨는 사람 천재라고 하고 너바나, 유재하.. 이야기 하더라.

2.
우리들만의 추억
RUN-DMC - king of rock

Run-DMC도 욜라 유명한 사람들이고 대장이 처음 흑인음악들을 때 즐겨듣던 가수다.(컴백공연때 김구라한테도 언급하더라) 우리들만의 추억에서 영어랩 부분이 비슷하다. 참고로, 우리들만의 추억에서 영어랩 부분은 외국인이 작사를 했다.

3.
하여가
Testament - First strike is deadly
이 노래는 명백한 표절이다...ㅋㅋㅋㅋ 그 당시 아주 유명했던 이태섭이라는
(부활의 김태원, 시나위의 신대철, 백두산의 김도균을 3대 기타리스트.. 이러면서 넥스트의 김세황, 그리고 이태섭..(한분 더 있었는 데 잊어버렸네. 20년 전 이야기다.) 뭐.. 신 3대 기타리스트.. 이렇게 부른 적이 있다. 암튼
그 분에게 기타솔로 부분을 대장이 맡겨놓았는 데, 표절이라서 나중엔 대장이 하여가 부를 때 기타솔로 완전히 빼버린다. (이태섭 그 분이 인용이라고 했다고 한 거 같은 데, 기억이 가물가물...)

4.
교실이데아
Beastie Boys - 'Pass the Mic
됐어~ 됐어~.. 비슷하다. 노래 자체는 완전히 틀리고....

필승
Beastie Boys - Sabotage
샤우트 창법이 비슷하다.

욜라 유명했던 Beastie Boys와 특히 2곡이나 유사성을 느낀 호사가들의 망말...

5.
Come back Home
Cypress Hill - 'Insane in The Brain'

이건 뭐 Cypress Hill에게 직접 아니라는 답변 들었고 참고로 이 부분에 대해 표절의혹 제기하시는 분들이 법적으로 피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을 껏.. 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던 데, Cypress Hill이 국내법 적용받는 사람도 아니고 Cypress Hill이 이 노래 직접 듣고 '정말 노래를 듣고 표절이라고 하는 거냐?'라고 말까지 했는 데...

 6.
 Take Five
 Smashing Pumkins - Today

 대장의 표절논란곡을 보면 텍5가 Smashing Pumkins의 'Today'를 표절했다고 한다. 난 Smashing Pumkins의 광빠였다. 물론 'Today'를 백번도 넘게 들었다.(지금도 가끔 듣는 다.) 텍5도 백번 넘게 들었다. 단 한번도 두 곡을 동시에 떠올린 적은 없다.

 7.
 울트라 앨범
 Korn

 특히 울트라 앨범은 쟝르때문에 Korn 노래 표절의혹곡이 굉장히 많다. 기가 차다. 나도 Korn 무지무지 좋아하는 데 한번도 그런 생각 가져본 적 없다. 더구나 Korn의 리더 조나단과 대장하고의 관계는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리라.... 참고로 울트라 앨범 만들 때 대장은 사람들이 이럴 것이라고 생각했던 거 같다. '표절'이라는 곡을 넣은 거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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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절에 관련된 법은 90년대에 존재했는 데,그때 아마 두소절인가 비슷하면 표절 판정했다. 그 때 기억나는 게,
최수종, 최진실 나오는 아주 유명한 드라마 있었는 데(기억이...^^;;;) 주제가가 굉장히 힛트쳤다. 근데 표절판정 받아서 한참 인기절정일 때 노래도입부를 바꾸어서 불렀다. 지금은 표절시비가 있는 원곡 저작자와 합의로 처리하게 법이 바뀌었다. 합의 안되면 법정 가는 거구...

 1. 10여년 전 중국노래들이 우리 노래 아주 베껴서 자기네 곡이라고 우길 때 빡친 네티즌들이 중국애들 욕하고 그랬는 데, 난 솔직히 흐뭇...? 했다.  더 10년 전에 우리가 일본애들 노래 그렇게 아주 베껴서 우리 것인 양 해었다. 그래서 우리가 많이 발전했구나.. 라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그 때 힛트쳤던 노래들은 표절로 많이 걸렸다. (룰라, 김민종, 변진섭.. 더 이상 기억이 잘 안 난다...흠...)

 2. 90년대에 대중들을 제외하고 대장 안 곱게 보는 심의위원회를 비롯해서 보수적인 기관이 어디 한 둘이었나? 국회에서도 서태지 싫어했는 데...표절판정 때려버리면 대장 이미지 어마어마하게 크게 상처나는 것이었는 데... 근데 안 했다. 왜? 표절 아니니까. 이것 뿐 답이 없네

 3. 음악하는 사람들 특히 락하는 사람들 대장 싫어하는 사람 굉장히 많았고,(대장 '배신자'라고...) 양심있는 음악가들도 많았다. 그런데 프로페셔널하게 음악하는 사람들 중에 (표절의혹 대상곡이 굉장히 유명한 곡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장 표절제기하거나 말하는 사람 한명도 못 봤다. 음악을 하되 아마추어 분들이 굉장히 이론적으로 표절제기는 하긴 했다만, 반대로 전문음악가 중에 몇명이 표절이 아닌 이유를 글로 썼던 것도 예전에 꽤 보았는 데, 그 중에 하나가 딴지일보에 있었는 데 찾기 무지 힘들어서 포기했다.
 (대장 음악 나오면 분석하시는 분들 꽤 있었다. 김동률과 조규찬이 '영원' 찬양했었고, 며칠 전 슈스케에서 윤종신도 대장 음악 나올때 음악적으로도 굉장히 달랐다고(정확한 워딩은 기억이 안나네.. 늙었나...ㅜㅜ) 한다. 이렇게 프로들에게도 분석 대상이었는 데, 표절은 무슨.... ㅋㅋㅋㅋ)

 4. 일본에 X-japan이라는 무지무지하게 유명한 그룹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것이라..) 원래는 'X'라는 그룹인데, 실력으로 탈아시아 하겠다고 나중에 뒤에 japan을 붙혔다. 이 그룹에 나중엔 탈퇴했지만, 아주 유명한 베이스 주자로 타이지'Taiji'가 있다. 이 때가 대장이 시나위에서 '서태지'로 베이스 연주할 때다. 따라서 호사가들이 일본 서쪽에 있는 태지여서 '서태지'다 라고 욕했다. 그리고 X-japan에 타이지와는 비교가 안되게 초울트라급으로 유명한 기타리스트가 있는 데 히데(Hide)이다. 나 이사람 대장만큼이나 무지무지 사랑한다. 이 사람 솔로앨범 들으면서 너무 좋아서 눈물을 글썽거릴 때도 있었다. 이 사람 죽을 때 너무너무 슬퍼서 일주일 이상은 술 퍼먹었다. 이 사람 패션스타일 중에 굉장히 유명한 것이 빨간 머리다. 히데는 남이 빨간머리하는 것 못 참아준다.. 라고 말했듯이 빨간머리 이 사람 자존심이다. 대장이 필승때 빨간머리하고 나왔다. 호사가들 또 욕한다. 또 X-japan 코스프레 한다고... (딴지일보에서 patto라는 음악하시는 분이(지금은 과학을 분석하신다.. 헐...)이 대장과 히데를 비교한 기사를 썼었다. 굉장히 오래된 기사라 도저히 못 찾겠다. 망할 딴지서버... 암튼 두 천재의 공통점.. 뭐 이런 기사였는 데, 둘다 나의 메가톤급 영웅이라 이 기사 정말 좋아했다)
  암튼 히데 죽은 후에 히데가 정말 아끼는 기타.. 것도 손수 개조했던 히데의 또 다른 트레이드 마크인 노란색 그 하트기타... 히데박물관에 있었는 데, 히데가족들과 X-japan 리더인 요시키가 대장에게 줬다. 대장이 히데의 음악을 살아쉽쉬게 해줄 수 있다고...  나 이 소식 듣고 눈물 흘렸다....ㅜㅜ (어디서 코스프레 같은 망말을.....)

  5. 이번 소격동 표절논란까지 생각하면 아마 세상에 100명의 가수가 있다면 장르도 100개가 존재해야만 할 꺼 같다.

  6. 누구나 음악성을 인정하는 어린왕자 이승환, 마왕 신해철(제발 일어나라~~!!!!!!!!)이 미쳤다고 표절가수랑 콜라보 하나? 이 분들이 니들보다 수준이 낮을 까? 이 분들이 그동안 보여준 소신은 음악성을 져버리면서 누구에게 비빌 사람들은 아니다. 네임밸류도 거의 동등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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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왜 대장만 유독 이런 논란에 휩싸여야 하나.. 내 생각을 정리하고자 하는 데, 글도 너무 길어졌고..밤도 깊었고... 지금 내가 올린 이글이 반응이 좋으면 쓰고자 한다. 쓰고 싶게 만들어줘라... 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