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집도 좋기는하나 몇가지 단점을 꼽자면... 첫째 기타의 부재. 일렉트로닉음악을 질색하는 취향때문에 기타소리가 잘안들리는 이번앨범은 힘드네요^^ 팬이 대장의 취향을 따라가야겠지요. 둘째 음악이 대장의 보컬에 최적화되지 않은 것 같은 느낌. 즉 음악이 보컬과 잘 어울리지 않는 느낌. 셋째 러닝타임이 너무 짧다. 전체 시디를 다 듣는데 걸리는 시간이 기나긴 오년이라는 시간에 비해 짧다. 넷째 대중과는 더 멀어진 듯한 음악. 비록 대장은 컴백쇼에서도 말하듯이 이번앨범이 더 대중적이라고 생각하는 듯한데..절대 아님.. 오히려 지난 앨범의 모아이나 버뮤다 줄리엣 아침의 눈 휴면드림이 훨씬 대중적임. 물론 대장음악의 특징인 들을수록 새로워지고 더 새로운 세상으로 데려다주는 느낌을 받게되겠지만 아직은 지난 앨범들이 훨씬 좋네요. 아침에 문득 8집을 듣고 너무 좋아서 헛소리를 지껄여봤네요. 물론 저는 요람부터는 아니지만 무덤까지는 대장의 팬일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