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 싫으시겠지만 쓴소리 좀 하겠습니다.

애초에 YG 음모론, 양군 불화설이 왜 나왔나요.

음원 날짜가 겹친다고 여기서 우리 팔로들이 떠든 걸 기자들이 그대로 기사화해서입니다.

안 그래도 기자들이 인터넷 게시판 눈팅해서 논란 확대 재생산하는 거 한두 번이 아닙니다.

어쨌든 대장이 쿨하게 '양군이 잘되어서 기분 좋다'고 했으면 우리도 쿨하게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 YG가 초심을 잃고 실망스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여기서 나온 얘기들 중에는 제3자가 보았을 때 도저히 설득력이 없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싸이 뮤직비디오에 정 모 배우가 나온다는 걸 대장에 대한 저격이라는 건 너무 나간 해석 아닌가요.

사실, 이 뮤직비디오, 올 여름에 나온다는 것이지만 싸이 앨범 준비가 늦어져서 여태까지 공개가 안 된 겁니다.

그런 불순한 의도가 있었다면 아직도 공개를 못 하고 있을 리가 없지요.

정말 싸이가 완벽을 기하느라 늦어졌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어찌 되었든 대장은 이제 숫자로만 평가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이건 이번 슈스케 출연을 통해서도 잘 드러난 것이고요.

과연 지금 컴백쇼를 방송할 수 있는 가수가 몇이나 있나요?

대장보다 음원 순위 높은 아이돌 가수들이 많지만, 그들은 대장처럼 단독 컴백쇼를 편성할 수조차 없습니다.

그런 가수의 팬이라면, 다른 것에는 신경 쓰지 말고 오로지 대장의 작품에만 귀를 기울이고 눈을 돌려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