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지오디 팬인데 앵콜공연 티켓을 예매했는데 같이 갈 사람을 못 찾아서 같이 다녀왔어요

콘서트는 대장외에는 다니는게 없어서 내가 아는 콘서트 분위기와 많이 달라서

조금 놀랐지만 또다른 재미가 있더라구요 ^^

그 가수와 팬만이 가지고 있는 끈끈함이 있잖아요?

지오디도 오랜만에 다시 뭉쳐서 나왔고 오늘이 그 마지막을 장식하는 앵콜콘서트고~

지오디가 팬을 향한 마음, 하나라도 더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것들, 열심히 앞뒤로 뛰어다니는 모습,

또 팬들도 그만큼 화답하기 위해서 열심히 응원하고 호흡하는 모습이 정말 멋졌어요.

그러면서 우리가 정말 많이 생각이 났습니다~ 대장이 보고싶었고 함께 뛰던 여러분이 생각이 났습니다.

우리도 저랬지~ 우리 대장도 저런 마음이지~ 우리도 저런 마음이었지~

대상은 다르지만 누군가를 열정적으로 응원하고 좋아하는 그 마음은 같기에

거기 모인 사람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고

그래서 더 우리의 모습이 생각났던 것 같아요^^

아 지오디는 대표색이 하늘색이라서 팬들이 하늘색 야광봉이랑 머리띠들을 흔들면서 반기는데 멋있더라구요~

그래서 잠시 우리도 노란 비행기 모형이 달린 응원봉이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 보고 ㅎㅎㅎㅎ

대장이 우리를 애틋해하고 우리도 대장을 애틋해하는 모습처럼 그들도 그런 모습이기에

참 이쁘고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돌아와서 다시 본 콘서트 영상을 보면서 또한번 마음이 벅차오르는 것도 느끼고

빨리 대장과 뛰어놀고 싶은 마음이 커졌습니다~

아! 그리고 가서 본 것 중에 우리도 저랬으면 좋겠다 했던게 있는데~

공연 시작전에 영상으로 공연시 주의점들을 알려주더라구요~

촬영 금지, 안전, 조심 이런 것들에 대해서 나오는데~

다음 공연에는 우리도 공개적으로 주의점에 대해서 알려주는게 있었으면 했어요~

그럼 찍지 말라는 안내가 없었다면서 공연을 촬영하는 걸 조금이라도 막을 순 있겠죠. 흥!

일주일만에 다시 간 주경기장을 보고 티비에서 일주일 전의 모습을 다시 보면서

가슴이 두근 두근 해서 이 시간에 주저리 주저리 닷컴에 글 적고 갑니다 ^^

모두 좋은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