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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쩔수 없게 만드는 태지.. 그리고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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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내맘속천사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10-26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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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빠가 서태지로. 울트라매니아로 돌아왔을때부터 어쩌면 조금씩 멀어져 갔던것같아요.. 난 누구보다 완벽한 오빠의 팬이었는데 지기싫어서. 난여전이 오빠 매니아다 외쳤어요. 근데 사실아니었어요.. 전 강한음악도 별로 좋지 않았고... 갑자기 반말하며 달라진 오빠도 어색했어요. 그래서 그냥 멀어지다 5년 쉬는동안. 오빠에게 많은 사건과 변화가 있었던것만큼... 그 5년간 저도 결혼을하고 아이둘을 낳았어요. 정신없이보내며.. 가끔들리는 소식에.. 난 오히려 오빨 미워하고 버리려고했어요. 근데.. 오빠 음악듣는순간..눈녹듯 사라져요.. 원망도 미움도.. 오늘공연보는 내내울었어요.. 저렇게 예쁜 나의 태지를... 여전히 너무 예쁘고 사랑스런 오빠를.. 난 왜미워하고 원망하고.. 공연조차 안간건지... 사무치게 미안하고 속상해 목놓아 울었네요... 사랑합니다. 여전히. 그리고..영원히... 앞으로도 흔들릴수 있습니다. 흔들리며 사랑한다 합니다.. 대신.. 당신 이렇게 음악으로 보답해준다면. 난 영원히..당신의 든든한 지지자... 산이 되어드리겠습니다. 나의 태지. 수천 수만의 태지... 사랑합니다. 사랑해요... 사랑해요... 오빠...

댓글목록

내가더사랑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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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들여다보면.. 하나도 변하지않았어요..^^ 그리고 변하지않는다는게 정말 힘든 걸 알기에..  오빠가 언제나 고맙고 정말 사랑할수밖에 없는...^^ 우리도 변치않는 모습으로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