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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없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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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티즈토이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8-02-2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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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서 오라방 소환해야겠어요. 아무리 우리가 두드려도 오빠가 응답이 없네요. 응답하라 서태지! 보컬 어디갔노~ 잠시 투정 좀 부려봤어요. 무소식이 희소식일까? 라는 의문도 가져보고 지난 시간동안 정현절의 연례행사인 생일점을 당연시 생각하며 지낸 건 아닐까? 라는 생각과 또다시 오빠의 자유를 방해하는 건 아닌가?하는 생각 등 여러생각들이 들었어요. 그런데 말이죠. 진짜 나이를 먹다보니 하루하루 삶이 예측할 수없는 일들이 매일 일어나다보니 생일점 없으니 별별 느낌이 다들어요. 가족 중 아픈 사람이 있는 건 아닌지 오빠가 아픈가? 다른 가정의 문제가 있는지 등등 이럴 사람이 아닌데.. ☆ ☆ 생각이 다들어요. 너무 오버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연식 오래되어 흰머리 나고, 2,30대와 달리 체력적으로 달린다고 느껴지는 나이가 되면 걱정도 늘어요. 이번 정현절 생일점 미등록(?)된 건 각자 다르게 느끼고 받아들일 수있다고 봐요. 그러니 각자 느끼는 그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줘요. 어느날 불현듯 나타나 이날의 이야기를 오빠가 해주겠죠? 기다려보자구요. 우리는 기다리는 건 잘 하잖아요? 오빠로 인해 인내심과 긴긴 기다림의 끈기도 배웠고 인성도 배워갔잖아요. 그러니 우리 또 기다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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