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 개인적인 생각은 팬들의 말이나 행동조차 서태지라는 이미지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앞서 말씀드립니다.

대장이 일구어 낸 많은 성과(업적?)도 있었지만 그마저도 서태지의 음악에 영향을 받고, 서태지를 사랑하는 팬들의

자발적인 움직임과 정당하지 않은 것에 대한 저항정신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껏 유지되어 왔다고 생각하는데요.

요즘 들어 대장 컴백 이후에 닷컴이 활성되어지고 많은 정보들이나 소식들이 오고가는 모습은 정말 보기 좋은 반면,

조금이라도 대장에게 나쁜 이야기를 한다거나 내 맘에 들지 않는 사람과 엮긴다거나 했을 때

인신공격성 말들, 욕설이 너무 쉽,게, 표현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있습니다..

물론 서,태,지 닷컴이기에 서태지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너무 답답한 마음에 토로하시는 거 저도 압니다.

저도  제 댓글을 보면 격해서 쓸 때도 있구요..

하지만 서태지 닷컴 가입 할 때 까다롭게 정말 서태지 팬이 맞는지 검증하는 절차가 없는 만큼

불특성 다수의 사람들이 서태지에 관심이 있다면 쉽게 가입해서 많은 글들을 읽어볼 수 있는 상황에서,

제 느낌이지만 서태지 팬이 아닌 안티들, 눈팅하러 오는 기자들.. 많이 있습니다.

또 서태지 팬은 아니지만 약간의 관심이 있어서 눈팅만 하는 다른 가수들의 팬들도 있지요..

그런데 어제 슈스케에 관한 반응들은 너무나 솔직하고 직설적인 모습들이 많아서 제가 봐도 조금 심하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의견을 나누는 차원이 아닌 말들이요)

글재주가 없어서 전달이 잘 되려는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의견들이 오가는 것은 좋으나 욕설이나 인신공격성들의

말들은 감정을 조금 추스리시고 <공식>서태지 닷컴인만큼  대외적으로도 서태지팬덤의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에 몇 자 적어 봅니다..

ps. 인터넷 상에 글을 올린다는 건 나 혼자만의 생각을 나누고 소통하기 위해서 작성한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이 보기에도 자극적,공격적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쓰는 것도 글쓴이의 역할이지요.

     가는 말이 좋아야 오는 말도 좋은 법이니까요. 서로 댓글 주고 받을 때도 좋은 말로 상처주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숲속의 파이터를 들으면서 온라인 파이터가 되면 안되겠죠..? (농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