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글이 어떤 의도인 줄은 알겠는 데, 친한 친구나 공감대 형성하는 사람끼리

한탄도 하고 뒷말도 하는 것이 우리네 삶 아닌가? 특히 이렇게 특정 팬들만 모이게 되는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은 가족(?)같은 공간에서 라면.....

나는 예전에 조성모나 에쵸티팬들을 보면서 나름 그들의 순수함도 보여준다고 생각했는 데,

님께서는 저속함만을 보셨는 지.....

그들과 우리의 저속함을 보고, 저속하게 꾸짖는 님의 글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당최 모르겠소이다.

슈스케... 난 나름대로 좋게 보았고, 심사위원들한테도 특정불만 없고,

특히 이승철은 계속해서 기교같은 걸로 승부하지 않고, 마음을 담은 대장의 보컬을 강조해서

난 흐뭇했는 데... 대장 눈물 보고 정신 못 차리다가 들어와보니 글들 보고 사실 놀란 감도 있긴 했지만,

나름대로 슈스케 괜찮다고 자신의 생각을 확실하게 밝힌 사람들 글도 있고....

5년만의 컴백이고 이번 프로그램은 예고되지 않은 깜짝 출연에 깜짝 발언 그리고 서바이벌이라는 형식까지

어떠한 결과이건 좋게든 나쁘게든 다들 흥분할 수 밖에 없는 것인 데....

그게 틀렸든 말든 품격있든 저속하든 맘 속에 담긴 것들을 우.리.끼.리. 글로 풀어 없애는 시간적, 공간적

상황을 이해해야지 않을 까 싶군여.

준엄한 꾸짖움은 그 나중에 해도 되고요... 님의 바램대로 저속하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