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

걱정되는 마음들은 알겠는데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세스타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8-02-22 07:26

본문

 

태지형이 최근 몇 년동안 생일점 찍어주셨다고 당연히 찍어주실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그렇다쳐도...

점을 안 찍었다고 하루만에 너도나도 무슨 일이 있는거냐는 분위기를 만들면 태지형이 앞으로 생일점에 대한 부담을 느끼시지 않을까요?

8집 이전에는 점 하나 찍어주면 그저 감사할 따름이였는데 8집 이후부터는 뭔가 요구를 하는 것 같은 분위기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팬들은 탓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태지형이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올수록 이런 경향들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은퇴로 한 번 잃었던 경험이 있었기에 기다림의 팬덤이라는 우스갯소리는 차치하더라도 태지형에게 부담을 주는 혹은 부담을 가질 수 있는 언행은 하지 않았으면 하는 주의가 되어서 그런지 닷컴 분위기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물론 오로지 걱정과 염려의 마음들인 것은 너무나 잘 이해하지만 저도 놀랐는데 생일자도 이 분위기에 놀라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득이나 외부의 영향에 대해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 태지형이 오히려 앞으로 점을 챙겨야겠다는 강박감...(음...이건 좋은건가...)을 가질 수도...(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강박감은 좋은 것 같은데...)

흠흠...아무튼...

점 찍어달라고 보채는 것과 무슨 일이라도 있는 것은 아니냐고 염려 분위기가 전파되는 것과는 보는 사람 입장에서 많이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으니 그저 기다리는 마음으로 분위기를 다잡았으면 좋겠습니다.

P.S. 2월 21일 23:59까지 밤새워 같이 점을 기다린 매냐의 한 사람으로 무슨 일이 있는 것 아니냐는 말에 덩달아 불안해져서 그런 마음들 조금이라도 누그러뜨리고자 몇 자 적어 봅니다.

 

댓글목록

나요나오기님의 댓글

no_profile 나요나오기 회원 정보 보기

매냐님 말... 맞아요 하지만 정현절 점은 우리들만의 일종의 의식이잖아요 오빠도 우리도 끝없는 공백기속에 단 하루 단 하루 소통하는 날인데 주인공이 나타나질 않으니 너무 걱정되는건 사실입니다

영감님이데려간태지님의 댓글

영감님이데려간태지 회원 정보 보기

지금 이 상황에 이런글은 적절하지 않다고 보네요. 서오빠 공백기에 유일하게 기다리는 두날이 크리스마스와 생일 입니다. 기다림과 그리움과 걱정은 당연한거예요. 그 글을 남길 수 있는곳 또한 이곳이구요. 그런 매니아들을 탓하고 가르치는듯한 이런글은 조금은 오지랖이라 생각됩니다.

영원01♪님의 댓글

no_profile 영원01♪ 회원 정보 보기

예전에 비하면 오빠편지 글을 점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많아진것도,그리고 9집활동이후에는 계속 무려 1년에 1오빠님을 뵈었으니 많이 만난것도 사실입니다
 그래도 항상 글을 남겨주셔서 기대한거였고 무슨 일이 있다면 벌써 알고 있을거라 생각하기에(일부 기자들 기억안나요?불필요한 부분들까지도 알권리 운운하면서 연예인이 공무원(공인)이라며.)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가르치는듯한 글은 아니라고 보여지고 마음은 알겠지만(표현도 부드럽게 하려고 노력하신것 같은것도 기분탓 아닌것 같고요)
항상 있던게 없다는것에 대해 당황스러운 마음이 드는건 지금이니까 "너무" 예민한 마음도 들기도 할것 같으나


 당연한게 없는것 같다는듯 짜증내는것같은 소수 일부 매니아 글들에 찌푸려지는것도 사실입니다.

세스타님의 댓글

세스타 회원 정보 보기

영감님이데려간태지// 지금 이 상황이 어떤 상황인데요? 다들 걱정해서 불안하게 만든 상황이요?
'나의 걱정'은 미리 해도 '남의 걱정'은 미리 하는 것이 아닙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말이 씨가 된다 등의 말이 괜히 생겼을까요?
걱정과 염려가 항상 따뜻한 단어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여기의 누구도 태지형과 관련 해서 무슨 일이 벌어지길 바라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 곳에서 걱정과 염려는 집단적인 공포분위기로 조성될 수도 있습니다.
누구보다 아무 일이 없길 바라는 사람으로서 지금은 점을 찍어달라고 떼를 쓸 때지 무슨 일이 있는 것 아니냐며 너도나도 걱정하게 만드는 것이야말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밤새 점을 기다리다가 오늘 아침 출근 전에 점 찍었나 보려고 왔다가 게시글들 보고 가슴 철렁했습니다. 무슨 일이 생긴 줄 알았습니다.

생일이든 크리스마스든 이렇게 여럿이 걱정하는 글을이 있던 적이 없었고 점을 잘 찍어주시는 최근말고 그 이전에는 '그저 살아만 있어다오.'정도였던 것과는 정말 많이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타사이트지만 그곳에서는 부모님 연세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같이 걱정하자고요?
지금은 걱정보다는 그리움과 기다림이 필요한 때입니다. 점이요? 찍어주시면 감사한거죠...안 찍어주시면 서운한거고요...

그리고 오지랖이라는 아주 고.급.진. 단어를 쓰셨는데요...
어떤 것이 오지랖일까요?
기쁜 정현절이 지나자마자 점이 없다고 무슨 일이 생긴거 아니냐는 분위기가 오지랖일까요?
걱정보다 기다림을 가지자는 말이 오지랖일까요?
그리고 타인에게 이야기를 할 때는 자신의 주관과 주장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그것를 탓하고 가르치고 소위 훈장질 한다고 생각하신다면...영감님이데려간태지님도 저에게 똑같이 탓하고 가르치는 것이 되는 겁니다.
그런 식으로 생각하면 우리들은 어떤 상황이든 수긍하고 서로 우쭈쭈하는 대화 밖에 못 하게 됩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

no_profile 해바라기☆ 회원 정보 보기

그냥 걱정하고 기다리는 마음 글로 좀 적는게 왜 이런 진지한 글까지 나온건지.... 그냥 기다리는 매냐 마음 다 같고.. 그걸 글로 좀 썼다고 참...

영감님이데려간태지님의 댓글

영감님이데려간태지 회원 정보 보기

생일이든 크리스마스든 이렇게 여럿이 걱정하는 글을이 있던 적이 없었고 점을 잘 찍어주시는 최근말고 그 이전에는 '그저 살아만 있어다오.'정도였던 것과는 정말 많이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타사이트지만 그곳에서는 부모님 연세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미씽태지때도 이보다 더하게 걱정스런 댓글들이 나왔던거 같은데요? 그리고 부모님 연세 얘기가 나오면 안될 이유는 뭡니까? 그게 다 세월이고 내부모 나이들어가도 건강 걱정하고 그러는데 비록 남이긴 하나 십수년을 함께한 사람의 부모님입니다. 그분들 건강 염려도 못합니까?

아함~님의 댓글

no_profile 아함~ 회원 정보 보기

생일에 당연히 점을 찍어주는 분위기는 오빠가 10년 넘게 해오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것이고 걱정하고 기다리는 마음은 당연한 것 같은데.. 굳이 가만히 기다리라고 할 것까지 있나요; 친구나 연인 사이에도 갑자기 연락 안 되면 첨엔 화나다.. 걱정되다.. 그런 거잖아요ㅎㅎ 우리가 그냥 있으면 오히려 서운해 할 수도?ㅎ 암튼 우리끼리 이러지 말고 좀더 기다려 보아요ㅜㅜ

영원01♪님의 댓글

no_profile 영원01♪ 회원 정보 보기

오빠님은 지난 26년동안 의미없는 행동은 안하신걸로 기억해요
그리고 팬들을 사랑하시는 마음 충분히 알고요
그래서 제가 음악도 좋은데 인성에 반해서 적극 팬활동했어요,
그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팬레터 손편지도 보내기 시작한거였거든요.

(말도 안되는 비상식적이며 또한 목적이 있는듯한 일부 언론의 서태지 죽이기에 어이없어서 적극적으로 간거 이기도 했지만
인성에 감동해서가 음악에 이어서 2번째 였으니까요, 손편지 보내며 또 내가 본게 맞구나 정말 팬들 사랑하시는구나 느끼면서 또 감동받고요)

매니아들이 항상 나중에 아!하고 깨달았죠, 매번 지금까지 계속요

기다림에 한표 드립니다
저는 이상하게 걱정이 별로 안돼요
오빠 믿어요

영원01♪님의 댓글

no_profile 영원01♪ 회원 정보 보기

그러고보니 거의다 그랬어요 2000년에는 언론들이 거의 다 그랬어요 일부가 아니라.

Taiji내인생의열정님의 댓글

no_profile Taiji내인생의열정 회원 정보 보기

일부만 빼놓고는 자연스러운 상황이라 봐요ㅠㅠ 미씽태지 때 말고는 일례가 별로 없는 상황이니ㅠ

Mong님의 댓글

no_profile Mong 회원 정보 보기

점을 바라는 마음이야 다 같겠지요.또한 매니아 님들이 하는 그 어떤 표현이든 자유이겠지만 괜한 추측을 글로 표현하는것 보단 그냥 해왔던 것처럼 무심코 기다리는게 더 바람직 한 것이 아닌가라는..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fightuee님의 댓글

no_profile fightuee 회원 정보 보기

당연히 매년해왔던 건데 걱정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거죠 그런 마음가지고 이래라 저래라 하지마시죠 어떤 표현을 하든 자유니까요

fightuee님의 댓글

no_profile fightuee 회원 정보 보기

이렇게 걱정하는 것도 점을 기다리는 기대하는 마음도 당연히 어느 팬덤을 가도 똑같을 겁니다.
T는 이런거로 부담갖는다는 생각도 안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