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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23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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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10-2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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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일심일덕', 한마음 한뜻으로 ‘일심일덕'(一心一德). '한마음 한뜻으로'를 뜻하는 말이다. ‘주역’에 이런 말이 있다. 두 사람이 마음을 합치면 그 날카로움은 쇠를 끊을 수도 있다. 마음을 같이한 말은 그 향기로움이 난초와 같다. - 김성곤의《리더의 옥편》중에서 - * 두 사람이 한마음 한뜻이 되기가 어렵습니다. 세 사람, 네 사람이면 더 어려워집니다. 늘 새로운 결심과 도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한마음 한뜻으로 모아지면 못 이룰 것이 없습니다. 향기도 좋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92a955efe1cd5954939feb3e63b&name=IMG_9900.JPGdownload?fid=6422492a955efe1cec604939feb3583b&name=IMG_9901.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일단 그림은 아주 반짝반짝 선명한 것이 화창하고 좋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진짜 확 추워졌네요. ㅠㅠ 어젯밤에는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아졌어요. 어제 치과에서 두 번째로 잇몸 치료를 받았는데요. 지난 번에 첫 번째 받았던 때보다 통증이 더 심하고 오래 가더라고요. ㅠㅠ 그걸 일단 참아보려고 했는데 계속 욱신~ 욱신~... 안 그래도 요즘 콜록콜록 목감기 때문에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았었는데, 그거랑 겹쳐서 그랬는지 (즉, 지금까지는 제 개인적인 진단입니다. ^^;;;) 퇴근하는 중에 "어? 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면서 빠르게 몸살 기운이 몰려오기 시작했지요. 약국에서 진통제와 함께 한방 감기약을 사서 먹으니 몸이 아주 촥~~ 가라앉는 것이... 이거 초장에 잡지 않으면 고생하겠다 싶어서 어제는 잠옷도 다 긴팔로 꺼내 입고, 잠자리도 두터운 이불을 꺼내 햄버거 패티마냥 얌전하게 그 사이에서 끼어 잤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오늘 아침에도 완전히 컨디션이 돌아온 건 아니지만, 잇몸도 그렇고 몸도 그렇고 으슬으슬 오한 기운과 욱신욱신 쑤시는 몸살 특유의 증상은 많이 사라졌네요. "그냥 얘기를 하고 하루... 아니 반나절이라도 푹~ 쉬는 게 낫지 않을까...?"라고 잠깐 생각하기도 했는데, 제가 꾀병을 잘 못해요. 지금 아픈게 꾀병이라는 게 아니라 그래도 몸 상태가 많이 나아졌다는 게 느껴지는데 자리 보전하고 있을 수가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회사에 나왔습니다. 이따가 상태가 혹여 안 좋아지면 그건 그때 생각하려고요... 광역 버스 타겠다고 정류장에 있는데 오늘따라 버스는 늦게 오고... 좀 춥다 느낄 무렵에 도착한 버스에는 자리가 없었지만 그래도 한산해서 뒷문 계단쪽에라도 걸터 앉아서 비교적 편하게 올 수 있었습니다. 바깥 바람 오래 안 쐬는 게 좋을 것 같아 지하철 역 근처까지 와서 내리고 바로 환승. 사무실 공기는 집업 후드 하나를 더 입으면 좀 덥다 싶을 정도로 훈훈한 것이 그래도 나아요. 편의점에서 사온 유부 초밥과 휴게실에 나온 빵 하나 가져다가 배를 채우고 일단 약을 먹었는데, 어젯밤 집에서와 마찬가지로 최소 오전 시간은 축 늘어져 있을 듯. ㅠㅠ 일단 일할 힘은 있으니까 아침반 글부터 어서 써서 올리고, 약기운이 돌기 전 일찍부터 하루 일과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자전거를 탄다. 누가 볼까봐 마치 나쁜 짓 하는 아이처럼 몰래 자전거를 탄다. 자전거 타는 일은 재미있고 신나는 일. 그렇지만 내 마음은 아직도 그게 아니다. 타다가 넘어져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툭툭 일어나야 하고 톱니바퀴에 옷이 찢어져도 아무한테도 말하지 못한다. 언제나 보는 이 없으면 오리처럼 뒤뚱뒤뚱 타다가도 누가 보면 재빨리 쉬는 듯 딴청을 부린다. 그럴 때마다 자전거는 내 마음을 위로하듯 반짝반짝 빛나는 눈으로 나를 쳐다보지만, 나는 안다. 아직도 나에겐 시간이 더 필요하고 넘어지고 다쳐서 단단해지는 아픔 있어야 한다는 것을. - 이상윤, ≪자전거 타기≫ - * 매일신문 2005년 신춘문예 동시 당선작 _:*:_:*:_:*:_:*:_:*:_:*:_:*:_:*:_:*:_:*:_:*:_:*:_:*:_:*:_:*:_:*:_:*:_:*:_:*:_:*:_:*:_:*:_:*:_ 어제 이후로는 오늘도 내일도... 지금 하고 있는 작업이 온전한 제 모습을 갖출 때까지 당분간은 계속 같은 일 진행입니다. 그래도 뭐 완전 단순 작업은 아니고 매일 조금씩 그 모습을 갖춰가는 재미가 있을 테니 오늘 하루도 열심히 달려볼까 해요. 오늘 점심에는 최근 언급되었다가 이런저런 이후로 다음으로 밀렸던 메뉴 중 하나 남은 바지락 칼국수를 먹으러 가볼까 하는데요. 다들 이미 머릿속에 "오늘은 바지락 칼국수다! +_+" 하고 눈을 빛내고 있지요. 특히나 목감기 때문에 목이 계속 따끔따끔 거리는 저에게 있어서는 따끈하고 시원한 국물이 약이기도 할테니, 혹시 점심 파티가 다른 곳으로 새지 않도록 잘 모셔가겠어요. ㅎ 원래 어제로 계획되어 있다가 제가 치과 치료 일정을 까먹으면서 급하게 밀린 간단한 술자리를 제가 나서서 오늘 만들어볼까 했는데, 지금 몸 상태로 봐서는 힘들겠네요. 이따가 몸이 다시 안 좋아지면서 조퇴나 조금 이른 퇴근 안하면 다행... ㅠㅠ 피로가 쌓인 데다가 어제 조금 앓고 나서 여전히 컨디션이 메롱인 관계로 술 욕심은 일단 치우고 조용~하게 앉아 일이나 해보겠습니다.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신나고 재미나고 알차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저를 반면교사로 삼아 건강 조심하시길~~~ ^-^~♡ 대장의 성공적인 9집 활동 만큼이나 마왕의 쾌유 또한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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