ㅜㅜ어찌 그리 착한분이 ㅜㅜ

삼백원♡

아 좋다 우리팬들

진짜짱짱짱이에요ㅠㅠㅠㅠ♥

(사랑)

서갤에 누가 글썼어요 ㅋㅋㅋㅋ자기친구가 돈 빌려줬다고.ㅋㅋ

훈훈한  얘기 좋아요

서태지갤러리에 올라 온 글이에요!

내 친구 얘기를 재구성 해본다

나랑 스무살때부터 공연 다니던 앤데 오늘 교보에 씨디 사러 갔었거든-

9집 씨디 사고 나오는데 왠 교복입은 고딩 여자애가 와서 말 걸더래
"저기 혹시 서태지 팬이세요?제가 씨디 사러왔는데 300원이 모자라서요..인터넷 가격인줄 알고 왔는데 더 비싸네요. 300원만 빌려주시면 안될까요?"
근데 내친구가 의심이 많은놈이라 이상한 애인줄알고 거절했다는거야. 그랬더니 그 여자애가 카운터가서 300원 깍아달라고..
그걸 본 내친구가 맘이 바뀌어서 300원 내줬다고 함. 그랬더니 세상을 다 가진 표정이되서 연신 고맙다고 인사하고 갔다고-
아이돌도 많은데 왜 서태지 좋아하냐는 물음에 "초등학교 5학년때 모아이 듣고 팬됐어요" ㅋㅋ

이얘기 듣고 친구한테 욕해줬다
그냥 한장 사주지 그랬냐고

그리고 그모습을 지켜보던 핫트랙 직원이 여자애한테 왜 서태지 사냐고 그돈으로 딴거 사라고 막말했다고 함

서갤 글 보고 훈훈함을 느꼈는데.. 고맙다고 글도 올리고.. 진짜 우리 고딩매냐 착하네요. ^^ 다음에 보면 제가 씨디한장 사드리고 싶네요.

역시 우리매냐들 어딜 가나 통하고 훈훈하네~^0^(축하)

아 훈내 진동~~~~ 입덧이 다 가라앉네요ㅠㅠ

초등학교 5학년때 모아이 ㅎㄷㄷ

와대박!!!!진짜 완전 감사했어요ㅠㅠㅠㅠ 글이 올라왔다니....!!부끄럽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