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크리스말로윈때 매냐친구들이 임신 및 직장업무 등 다양한 사정으로 인해 함께 할 수가 없어서

일반인 아는 동생과 함께 갔어요. 그친구는 공연전부터 서태지팬들 무섭다느니...난 연예인 좋아한다는 사람 첨 본다느니

해서 걱정을 마니 했죠 ...저랑 성향이 너무나도 달랐거든요....

하지만....서태지공연은 진리죠.....ㅋㅋㅋㅋㅋㅋ

공연전에 이런데 오면 이런 기념품 하나쯤 가져가야된다고 하며 제가 억지로 씨디를 그친구 가방에 넣었습니다

그러고 어젯밤에 카톡을 했는데....전 사실 좀 바빴어서 씨디는 들어보지도 못했는데...

그친구는 하루종일 씨디듣고 운전중에도 틈틈히 가사집 읽고 그랬다네요

크리스말로윈, 비론, 잃어버린....이 특히나 좋다구.....저보고 너무 고맙데요  ㅠㅠ

아~~~   이렇게 뿌듯할줄이야.... 담에 또 데려가야겠어요 ㅎㅎㅎ

그리고 그친구가 댄싱나인 무지 좋아해서 공연도 혼자 다녀오고 했는데 댄싱나인팀 나와서 보너스받은기분이라며

정말정말 좋아했어요....거기다 스윙스까지 좋아한다고.....사실 전 그들을 몰랐거든요 ㅋㅋㅋㅋ

공연중간중간에도 이노래 뭐야 너무 좋다....집에 돌아가는길에 모아이 내모든것 시대유감등을 들으면서 가더라구요

저 이렇게 서태지를 전도 했습니다.... 저처럼 일반인 친구분들과 가신분들 반응오고 있나요????

요즘 너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