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

악플보다 열받아서.. 주절주절 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별님달님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10-20 10:38

본문

인터넷 악플을 보다 화가 치밀어 글을 씁니다.

대장에 대한 오해. 그에 대한 저의 나름의 답변입니다. 악플러들에게 좀 처들으라고 하고 싶네요.

<!--[endif]-->

1 어린여자를 좋아한다?

이은성씨도 지금 2 살이다. 그게 어린나이인가? 물론 서태지에 비해 나이차이가 있는것은 맞지만, 이은성씨도 결혼할 나이인 것이 맞다. 결혼 발표당시 보도된 이은성씨 자료화면이 '반올림' 등 교복을 입은 학생의 모습이어서 사람들이 오해를 하는 것 같다. 더군다나 ㅇㅈㅇ가 뭐 처음 만난 날이 1 살이었다는 등 어린 나이의 선택이었다는 등 소리를 해서 더욱 오해가 깊어진듯. ㅇㅈㅇ의 의도였는지 방송사의 편집이었는지 지난 힐링캠프 방송에서도 어린나이에 한 선택의 댓가가 어땠다는데 그 어린나이에 한 선택이라는게 2 살에 한 결혼임에도 불구하고 몇살에 한 결혼이라 밝히지 않고 그저 두루뭉술하게 1 살에 처음만났는데 어린나이에 한 선택 어쩌고 저쩌고 하니 사람들이 마치 서태지가 1 대의 이지아를 만나기 시작했고, 또 어린(반올림에서 교복을 입은 모습을 보고) 여자를 만나다고 오해를 하기 시작함.

< !--[if !supportEmptyParas]--><!--[endif]-->

2 신비주의 컨셉때문에 여자를 감금한다?

일단 애초 서태지는 신비주의를 추구한 적이 없다. 당시 현재처럼 어떤 룰이라던지 연예인에 대한 인권, 사생활 보호의 개념이 전혀 없었던 시절에 서태지를 괴롭히던 언론과 대단한 팬덤으로 항상 대거 팬들이 몰리던 당시 서태지는 본인의 자유와 주변 소중한 사람들, 가족 등을 위해 사생활을 보호하고자 했고, 팬들의 안전사고를 우려해 숨어다니기 시작했다. 결국 그의 신비주의는 그가 만든것이 아니라 언론 등 외부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이지아와 결혼 당시 언론에 결혼 사실를 알렸다면, 아마도 언론 및 각종 매체들은 서태지의 여자를 찾아내 헤집기 바빴을 것이고, 그렇다면 결국 가장 큰 피해는 이지아가 입었을 것이며, 그들의 정상적인 결혼생활도 불가능 했을 것이다. 결혼사실을 알리지 못한 것이 결국은 여자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음을 아지아 본인도, 언론들도 분명히 알고 있으면서 그리 오해 가득한 기사들을 쏟아낸는 것인지. . 이지아가 속해있던 대형 기획사의 파워가 무섭고, 또한 이해득실에 따라 사실과 달리 기사를 써내는 언론사가 무섭다.

 

3 서태지가 결혼과 이혼을 숨긴 것이 잘못됐다?  <!--[endif]-->

그렇다면 반대로 묻고 싶다. 언제 결혼과 이혼 사실을 밝혔어야 한다고 생각하나?

결혼 당시? 그때는 서태지가 은퇴한 후였다. 그가 은퇴한 이유는 평범한 사람, 정현철로 돌아가기 위함이었다. 그래서 모든 것을 버리고 외국으로 나갔다. 은퇴 후 그가 한국에 있지 못하고 외국으로 나갈 수밖에 없는 것은 당시를 겪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그가 외국에서 결혼을 했다. 당시에는 서태지가 결혼하면 죽겠다는 팬들의 모임까지 있었으며, 은퇴를 했음에도 여전히 제2의 서태지를 찾으며 언론은 서태지를 오르내렸다. 그런 상황에서 결혼을 언론에 공개한다? 그랬다면 그가 은퇴한 이유가 무색하게 언론의 총 공세를 받았을 것이다. 절대 평범한 사람의 삶을 살 수 없었을 것이며, 평범한 부부의 결혼생활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또한 당시 이지아 역시 언론에 의해 낱낱이 파헤쳐지며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다. 그리고 은퇴한 마당에 기자회견? 인터뷰?를 하는 것도 웃기지 않은가? 이런 상황에서 그가 결혼 사실을 발표했어야 한다고 생각하나?

컴백 후? 컴백 후 ‘은퇴기간 동안 결혼과 이혼을 했었다.’ 라고 밝힌다면? 일단 그가 오랜만에 들고나온 음악보다 언론은 그의 지난 결혼과 이혼에 더욱 관심을 가졌을 것이다. 그리고 ‘서태지의 과거 여자를 찾아라‘는 특명이 떨어졌었겠지. 그리곤 역시 이지아는 언론에 의해 무차별적으로 다 낱낱이 파헤쳐졌을 것이다. 이때도 그가 입을 다문 것은 이지아를 보호하기 위함이었다.

이지아 데뷔 후? 이지아도 연예계에 데뷔했으니 ‘저 여자가 내 과거의 여자였다.’라고 밝혔어야 했을까? 이지아는 나이도 속이고 처녀인 것으로 속이고 데뷔를 했는데. 거기다대고 과과의 결혼과 이혼사실을 말할 수 있었을까? 아마 서태지가 밝히자고 했어도 이지아가 펄쩍 뛰었을 것이다. 무슨 소리냐. 나는 새 삶을 시작했다. 내버려둬라 했겠지. . 이때고 그가 입을 다문 것은 새로 시작한 그녀를 보호하기 위함이었다.

 

결국 서태지는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언론에 알리지 못하고 입을 다물었던 것이다. 이는 그녀도 알고 있을 터이다. 그런데. 그녀는 어찌. . 아무리 지나간 과거의 사람이지만 이렇게 무례할 수가. 그래서 화가난다. 좀더 분명하게 1 대에 처음 만났지만, 몇 살에 다시 만나 언제 결혼하게 됐으며, 내가 한 선택이었느나 결혼생활이 힘든 부분이 있었고(어느 부부나 힘들다. 물론 특수한 부분도 있었겠지만) 그래서 이혼을 했다. 서로를 위해 이런 사실을 밝힐 수가 없었다. 하지만 여전한 그의 팬으로 그의 콘서트에도 다녀왔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 들려주길 바란다. 라고 했더라면 서로 윈윈했을터인데. 어쨌든 서로 사랑했었을 과거의 추억에 진흙탕을 튀겨가며 혼자 살겠다고 상대방을 깎아내리며 두루뭉술하게 그로 인한 피해자이기만 한듯한 그녀의 태도에 정말 화가 난다. 자신은 한없이 가여운 여자로 그리고 서태지는 신비주의에 젖어 자신을 가둬놓은, 악플러들이 말하는 ‘로리타’로 만들어 놓으니 이제 속이 시원한가?

데뷔 후 배용준의 여자, 정우성의 여자로 숱한 염문을 뿌렸던 그녀가, 또 같은 이혼녀 이혼남인데 ‘이혼남’인 것만 밝혀진 서태지가 어찌 더 사생활이 깨끗하지 못하다고 할 수 있는가?

당시 서태지가 그녀와 연애만하다 헤어졌으면, 이런 수모를 겪지 않았을거라 생각하니 더욱 아이러니하다. 당시 톱스타가 어린 여자를 만나 적당히 데리고 놀다 헤어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은가? 그런데 그는 혼인신고를 했고, 그녀의 옆에 있었다. 책임감 있는 행동 아닌가? 그녀로 인해 최고의 수혜를 본 정우성은 과거 1 여년을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으나 결혼을 하지 않고 헤어졌다. 그런 그는 지금 로맨티시트로 불린다. 서태지는 2년여지만 한 여자를 만나 혼인신고를 했으나 헤어졌다. 그로인해 그는 온갖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누가 더 욕을 먹어야 할 상황인가?

언론들에게도 묻고 싶다. 정말 그가 잘못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자기들 눈앞의 이익 때문에 무고한 사람을 그리 갈기갈기 찢어놓으니 좋은지. 과거 그렇게 취재하고 싶었으나 취재하지 못해 ‘신비주의’라 갖다 붙이다 이젠 시대의 변화 어쩌고 하며 ‘신비주의’를 비난하고 그를 깍아내리는 것은. 과거 자신들이 취재하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했던 일들에 대한 복수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댓글목록

세로님의 댓글

no_profile 세로 회원 정보 보기

어차피 악플러들은 ㅋㅋ... 서태지가 잘했건 잘못했건 [서태지]이기때문에 까는거예요..저는 조용히 신고만 누르고나옵니다

곰과함께님의 댓글

no_profile 곰과함께 회원 정보 보기

전 그냥 악플에는 무플이 답이다...라는 생각이 있어서 열받아도  상대 안합니다

발자님의 댓글

no_profile 발자 회원 정보 보기

신경쓰지마세요. 제가 가는 커뮤는 첨에 욕하다 해투 나오고 그러던데요. 서태지가 말하고 움직이는걸 처음 봤대요. 보고나서 좀 생각들이 바뀌었다며.....어린 사람들은 좀 그런경우들이 있더라구요. 기사만보고 난리들..

태지만올인님의 댓글

no_profile 태지만올인 회원 정보 보기

말씀 하신거 속 시원합니다.몇년 동거하고도 아무일 없엇단듯 헤어지는데 우리 대장은 착하고 순진하고 순수햇던거 같아요~

수니수니님의 댓글

no_profile 수니수니 회원 정보 보기

비판을위한비판하는거에요 대장성격에 그런거 일축해버리잖아요.
해투에서 ㅡ저작권료많이받겠네요ㅡ할때 저작권싸움 말하나했는데 그냥 고개만 끄덕이는....
아 썅 열받아
대장 그런  사람이라 좋고 또 화납니다

별빛영혼님의 댓글

no_profile 별빛영혼 회원 정보 보기

동감입니다.그 당시에 서태지  입장에서보면 은퇴하고 평범하게 한 여자와 결혼 혼인신고하고 사는데 우리나라 가요계의 문화를 바꾸었죠.머리를 굴리고 계산했다면 절대 결혼이나 혼인신고 안했을거고 명예 부 인기 끌어앉고 있었겠죠.평범한 정현철로 돌아가서 사랑을  택한거 같은데...
제가 볼땐 그 당시에는 세기의 사랑에 남을 만큼인데 상대방의 일방적인 피해자 코스프레와 시나리오로 얼룩져서 거기에 심취한 분들이 태지 욕해서 안타까워요.그당시 정황을 보면 태지가 평범한삶을 원했고 순수한 사랑을 한듯한데~한번만 생각해도 알수있는데  사람들 눈도 가리고 귀도 안들림

youlmoo님의 댓글

no_profile youlmoo 회원 정보 보기

그사람들은 뭘해도 악플만 다는 사람들이랍니다. 제정신이 아닌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