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독♥서태지 9집 평들(펌)+크리스말로윈★공연후기★(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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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darkwhitered.blog.me/220155702324[출처] 서태지 9집 평들|작성자 타라시
서태지의 이번 앨범은, 과거 문화대통령의 회심의 역작이 아니라 극심한 우울증을 겪던 은둔형 외톨이가
세상에 내민 SOS 메시지 같다는 생각이 든다.
대인기피와 고뇌를 다듬고 다듬어 완벽한 만듦새의 정밀기계처럼 만들어 내놓았던 5집 앨범과는 아주 다르다.
서태지가 발음을 더 뭉개는 습관이 더 생긴듯. 공연때 처럼 소절 끝마다 웅얼거리는 듯한..
8집에서는 귀에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는데 전체적으로 발라드가 되어버리니 귀에 거슬릴정도가 되어버렸다.
서태지 본인 힐링용 음악같다. 팬들의 공격으로부터 멘붕당한 자신의 마음을 부여잡고 간신히 일어서려는
그 재활의 의지가 트랙 7번부터 살아나서 8번까지 이어지다 9번에 가선 해탈의 경지에 이르렀구먼
에효,어제 공연에서 왤케 엉망이었는지도 알겠지만
서태지 9집에 전체적으로 서글픔, 회한같은게 깔려있는데 그래도 희망,행복을 잃지 않는다는 걸로 귀결된다.
그래서 9집 프로모션 슬로건이 아직 우린 젊기에 괜찮은 미래가 있기에 인것같다.
의리가 있으니 서태지 9집 다 들어봤는데. 일부러 순서대로 차근차근..느낌이..
크리스말로윈까지 작곡하다가 2011년에 사건 터지고 한동안 아무 것도 못 만들고 손 놓고 있다가
그 이후에 트랙 4번부터 쭉 만든 느낌. 트랙 4번부턴 걍 멘붕 서태지 같다.
Quiet Night | 서태지
헐..인투 서태지 작곡이 아니네요
서태지가 여태 다른 사람이 작곡한 곡을 본인 앨범에 실은적은 없었는데 편곡이나 리메이크한 곡은 있었지만요
한마디로 서태지 9집은 서태지가 겪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에 가까운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만든
자기 치유 음악. 치유를 위해 서태지는 소격동에 등장하는 아주 어린 정현철로 시간의 나침반을 휙 꺾어버렸다.
잃어버린 것을 찾기 위해 소격동으로 간 것
이토록 울진 감히 생각도 못했다.괜찮지 않았구나. 많이 아팠구나. 어떤 위로와 위안이 되어줘야 할지 모르겠다.
매냐들 울게하려고 작정하고 만든 것 같다.크말.숲파 말곤 다 슬퍼.근데 너무 좋다.우리에게 정말 최고의 아이콘
완벽주의 서태지가 저렇게 대놓고 무너져 내린 모습을 보일 줄이야. '잃어버린' 가사 너무 완벽한 형태엔
고민이 없어 조금 서툰 네 모습이 더 사랑스러워는 본인의 그 멘붕 상태를 위로하기 위해
본인에게 건네는 말. 멘붕 서태지한테 힘내라고 만든곡
콰이어트 나이트를 들었다..떠난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비록'이라는 노래라도..들어봐라!
아님 가사라도 보여주고 싶다..눈물이 제어가 안된다..팬바보 서태지!
먹먹하게 슬퍼지는 가사들이 산재해 있다. 멜로디는 경쾌한데 그안에 숨겨진 서글품은..
좀 슬픈 노래들이네(태지곡공통점=전체적으로 슬픈곡인데 멜로디는 경쾌 신남..알게모르게 메시지가 들어있음)
성탄절의 기적=서태지가 미국 세도나와 산타페 등의 인디언 마을을 여행하면서 영감을 얻어 작업했으며,
마음을 치유하는 명상음악을 염두해 완성한 곡이다.
특히 이 노래는 지난 8월 태어난 딸을 위한 태교 음악으로, 서태지가 배속의 딸에게 먼저 들려준 곡
P.S.컴백공연 간단후기..생에 첫공연 매냐분들이랑 같이 후회없이 즐겨서 행복
서.태.지
아..이름만 들어도 벅찬 그이름..
5년만에 컴백..콘서트를 한다는 소식에..
내 손은 어느새..티켓을 예매하고 있었다..
100명의 대중보다 1명의 매니아를 원한다..
컴콘 가고 나니 이해가더라
주변에 서빠도 없고 공연가니 많은 사람들이 다같이 떼창~!
1~9집(소격동+크말) 전곡을 듣고 노래를 따라부르며 매냐분들과 함께하는 공간..짜릿
내성적인 아이가 머리&다리가 음악에 몸이 반응,점프와 흔들흔들 자동으로 하고 있다.
첫공연이라 감이잘안옴,음향에 약간 문제가 있었던거같은 전체적으로 좋았음
초반 긴장해서 음정불안한듯했는데 중후반에 좋았던거 같고
7시시작-8시30분종료? 1시간30분 나쁘지않음..17곡 연속으로 졸라빡세게 졸빡 라이브..
그래서 빨리끝난듯 멘트도 별로 안하시고..
글고 이번공연 남자어느정도였길래..5:5맞나..남자 많아서 남자싫은데..남탕
난알아요 앵콜로 안부른게 아쉬움..끝나고 깊은 여운,무대+스탠딩석+지정석,전체적으로 둘러보고
난알아요 배경음악 다듣고 나감..오프닝이 모아이 심포니라니 의외..
08ETP오프닝이나 심포니오프닝같은 긴장감을 못느낌
오프닝곡이 TakeOne또는 모아이 원곡버전이였더라면..
PS:9집 리스트 각 곡에대한 네이버뮤직에서 설명보고 평글 읽어보니 곡 안듣고 가사 안보고도 9집좀짱일것같다;
9집적응이 좀 걸릴것같고/10집이 기대가 된다..컴콘 단독으로 2호선 종합운동장역 잠실,토요일에 또 했으면..
첫가수음반구입,첫가수공연관람 첨이자 마지막=서태지가 끝..End가아닌And가 되길..&
댓글목록
홍긱님의 댓글

오 저랑 가장 비슷 하게 느끼신분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