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은 망설이지 않기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이번 앨범은..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먹먹해오는 앨범이네요..
너무 아름답고 경쾌하지만 또 너무 슬프고 애틋해요.
듣고 있으니.. 참 많은 망설임이 느껴져요.
한다고 했는데 왜 이렇게 됐을까..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힐까..
하면 하는대로 욕하고 안하면 안하는대로 욕하는 사람들로 인해 생겨난 서태지 딜레마는 어느새 우리 팬들마저 잠식해가고 급기야 그에게서 등을 돌린 많은 이들..
오빠는 얼마나 마음아프고 힘들었을지..
상상도 하지 못했던 내가 죄인처럼 느껴져요.
그리고 솔직히 그들이 얼마나 미운지 몰라요.
오빠의 진심과 체온이 다행이도 전달되어 돌아오는 분들을 볼 때마다 다행이다 하면서도 밉기도 해요.
지금 이 시간에도 아직도 돌아오기를 망설이는 옛팬들이 있겠죠.
그들에게 이제 제발 더이상 망설이지 말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리고 오빠에게도요.
이번 앨범에 대한 오빠의 점을 기다리면서 어쩌면 오빠도 많이 망설이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결혼 발표 글이 몰고온 후폭풍이 너무나 억셌기에 오빠는 지금도 자신의 진심을 어떤 낱말로 표현해야 왜곡 없이 전해질지 글을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며 망설이고 있을 것만 같아요.
오빠. 오빠의 진실한 바람이 이미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어요.
제발 더이상 망설이지 말고 미안해하지도 말고 오빠 지론대로 맘 가는대로 했으면 좋겠어요.
컴백 공연에서 오빠의 첫 등장을 보며 정말 보고싶었노라고 목놓아 외치던 수많은 이들이 두팔벌려 오빠를 환영할 자세로 기다리고 있어요.
망설임은 떨쳐버리고 어서 더 가까이 곁로 다가와 주세요.
글 속에서 또 한번 오빠의 체온을 느끼고 싶습니다.
댓글목록
태지서포터^^v님의 댓글

쓰고보니 결론이 점 투정글이 되었네요..^^;;
STF님의 댓글

ㅎㅎ찡하게글읽다가댓글보고웃음이났어요 결국은 점투정글로귀결ㅋㅋ
그래요 태지오빵 미안해하지말아요 뭘그리잘못했다고그렇게나몰아세웠을까요 닷컴리뉴얼되기전에디얼티글들보고정말경악을금치못햇던기억이나네요ㅠ
우리애기태지여보자기♥님의 댓글

ㅋ 제대로 못읽겠어요 눈물날것같아요..비가 더 세게내리삐네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