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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동안 숨어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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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웁스태지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10-20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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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대장이 9집 활동 시작하고...

난 처음으로 토요일에 서태지 콘서트를 다녀왔어...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서태지 팬이였지만 단지 음반만 사서 들었을 뿐이야..

근데 왜 난 이제서야 콘서트에 간걸까?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9집을 들으면서 알았어...

그동안은 내가 아니여도 태지 곁에는 언론, 팬들이 많으니까

근데 이번에는 아니였어...

내 오랜 시간을 함께 한 그의 곁에 아직도 내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9집 앨범을 들으면서 느꼈어.

어떤 사람들은 이 앨범을 끝으로 서태지가 음반을 안 내면 어쩌냐고 걱정하지만....

오히려 앨범 트랙을 보면서 힘들어 했을 그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마지막에 잃어버린과 성탄절의 기적을 들으면서 우리가 앞으로도 계속 함께 하겠구나 라고 생각했어.

난 오히려 이제서야 진짜 가수와 팬의 공유한다는 느낌을 알게 되었어.

한물갔다고 말하는 스타와 아니라고 우린 그 자리에 있다고 말하는 팬......

우리 이 정도면 그동안 멋진 팬과 멋진 가수의 인연 잘 이어온 것 같은데 ^^

이제 계속 가자~!!

댓글목록

tobe taiji님의 댓글

no_profile tobe taiji 회원 정보 보기

80 친구네요~
저도 내일은 늦으리 한번 가보고
2000년 울트라매니아!! 0909 다녀온게 전부였는데..
학생이고.. 부모님이 엄하셔서 콘서트 티켓을 구입할 수도 없었죠..
그 뒤에 유학이다 일이다.. 그렇게 내가 아니어도 곁을 지키는 매니아들이 많으니까..
저도 토요일 공연에 큰맘먹고 다녀왔어요..
내가 즐길 수 있을까? 염려도 되었지만.. 태지가 등장하자마자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구요..
우리 정말 잘 이어온 인연이죠!!
우리모다 함께 계속 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