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우울한 적이 없었다던 대장에게 찾아온 성장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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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지금에서야 9집 전곡을 들은 제 첫 느낌이예요.
항상 강렬하고 씬나는 음악만 할 순 없잖아요.
아티스트라는게 그때 그때의 감정을 작품으로 반영하는 사람이고
이번 앨범은 서태지라는 사람의 인생에서 언젠가 한번은 올,
뒤돌아보는 시점. 점검하는 시점. 나도 모르게 털썩하게 되는 그런거요.
제가 요즘 살면서 처음으로, 나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인지 왠지 대장에게도 그런 날이 왔다는 느낌이예요.
사람인데, 그저 작은 한숨 한번 쉬었을 뿐인데 굿바이 때가 생각난다느니
크리스마스 때까지만 활동할거냐느니ㅠ
대장은 숨도 못쉬고 맨날 강하고 멋지고 쿨한척만 해야하는 로보트가 아닌데ㅠㅠ
모두가 걱정하는 맘이 더 크다는걸 알지만요
혹시라도 눈팅 중일 대장이 속상해할까봐 걱정이 돼요ㅠ
심지어 유작이라뇨!!! 아 정말 이러지 말아요 우리ㅠㅠㅠㅠㅠ
댓글목록
칼과 바다님의 댓글

추천합니다!
etp님의 댓글

공감요
버블버블님의 댓글

좋은 글 감사해요 힘이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