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은 떠난 사람들에게 보내는 대장의 마음의 노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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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말들로 널 위로해야 할지도 모르지만,
서툴고도 투박하지만 그저 대장의 체온과 진심이 전해지기만을 바라며
한자한자 가사를 썼던 태지의 진심이 그 분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 힘든 시간들을 함께 버텨준 소중한 팬들이
한순간에 돌아서 가장 모질고 고통스런 말들을 내뱉을 때
그 말들을 보고 들으면서 대장이 느꼈을 슬픔과 미안함이 가사와 목소리에 절절히 묻어 있어서
너무 마음이 아파요
한 때는 같은 길을 걸었던, 이제는 너무나 다른 길을 걷게 된 그들이지만..
대장은 그 분들을 미워하는게 아니라 미안해 하고 슬퍼하고 있잖아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해도 그 마음만큼은 그들이 알아줬으면 하네요
그게 '비록'이라는 곡에 담긴 대장의 진심이라고 믿습니다.
저도 많이 미워했고 특히 말로윈 콘서트에서 대장의 얼굴과 목소리를 들으며 더 화가 났지만
9집을 찬찬히 들으면서 미워하고 원망하지 않으려구요..
안타깝고 또 안타깝네요.. 이렇게 되어버린 우리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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