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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다같은 태지매니아~ 앞으로도 굳건히 함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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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별님달님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10-1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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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공연후기들을 보면서 맘이 참... 뭐랄까..


저도 이번이 첨 가는 콘서트였어요^^ 소심하게 지역적으로 팬질하는 매냐라...ㅋ


콘서트 티켓 예배하고부터는 매일매일 설레고 행복했어요^^


콘서트가 끝나고나면 감정이 북받히고 막 들뜰줄 알았는데.. 막상 정말 콘서트가 끝나고 나니 맘이 뭐랄까...


허 하다고 해야하나?^^; 왠지 속상하고 맘이 아프더라구요,,,


아마도 공연 중에 '어? 뭔가 이상하다.. 대장에게 무슨일이 있나?' 했던 직감때문인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속상하고 불안하고.. 걱정되더라구요...


요즘 덮어놓고 무조건적인 악플들도 올라오는터라 괜한 오해사고 욕먹은건 아닌가 싶기도하고,,,


해서 밤새 닷콩을 들락거리고 인터넷 검색도 해보고 그랬네요.. ^^;;


아니나다를까 공연날 대장이 기운없어보였다는 글들도 올라오고.. 전 아직 앨범을 구입하지 못했지만 이번 9집 노래가 슬프다고 하니.. 더 맘이 불안불안 하더라구요.. 정말 무슨일이 생기는건 아닐까 싶고...


또 서로 다른 평가의 공연후기들도 보이고...

 

 

대장이 데뷔한지 22년이 지났죠...


강산이 두번이나 변하고도 남았을 시간...

 

 

이번 콘서트에는 매냐들도 많았지만, 비매냐들도 많았던것 같아요,


'서태지가 콘서트 한다네? 아직 티켓이 남아 있다네? 그냥 한번 가볼까?' 하는 분들...


실은 저도 소시함게 활동하는 팬인지라 콘서트는 잘 쫒아다니지 못했다가 이번에 티켓 매진이 빨리 되지 않은 덕에 제게도 기회가 생겨 공연에 올 수 있었던 거든요 ^^;;;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던 공연장에서의 비매너.. 몰카나 쓰레기.. 음주...


이런 부분은 아마 일반인분르, 그리고 신생매냐들이 잘 몰라서 그러지 않았나 싶어요 ^^;


오랜 매냐들은 그동안 대장과 함께 어렵게 지켜오고 이루어낸 이들이 많기때문에 태지매냐로서 자긍심이 크잖아요? ^^


예전 음성사서함에서 제가 좋아했던 말 "언제나 서태지와 아이들 팬답게" ^^


저는 행동파인 팬이 아니었지만 항상 제가 서태지의 팬인것이 자랑스러웠고 공연문화를 이끌어가고 모범적인 태지팬들의 모습이 자랑스러웠었어요 ^^


그런데 일반분들과 신생매냐들은 잘 모르는게 당연하겠죠.. ^^;


게다가 대장 공연이 자주 있어서 이런것들을 서로 알려주고 공유할 수 있었던 것도 아니고...


공식 팬클럽이 없으니 지시사항이나 공지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매 공연마다 우리 매냐들도 초심으로 돌아가서 처음인듯 해야할 것 같아요 ^^


이번에는 컴백콘서트 후 전투에서는 이런일이 좀 덜하겠죠 ^^ 그런데 또 오랜 공백후 대장이 10집을 가지고 컴백콘서트를 한다면 또 이럴지도 몰라요 ^^;; 그때마다 오랜 매냐들이 신생매냐에게 태지매냐로서의 자긍심을 알려주자구요 ^^


댓글들 보니 '잘 몰랐다. 죄송하다'는 신생매냐들이 있어 흐뭇하더라구요 ^^

 

 

그리고 공연에 대한 이런저런 평가들..


저처럼 빠심가득한 매냐로서 대장을 두둔하고 이해하는 분들도 있고, 진심으로 공연에 만족하신 분들도 있고.. 또 애정어린 쓴소리를 하는 분들도 있고..


물론 닷콩은 누구에게나 열려있기때문에 빠심없는 비매냐들이 와서 글을 올리는것 같기도 하구요.. ㅡ,,ㅡ


사람들 모두 생긴것도 제각각, 성격도 제각각이잖아요? 매냐질(?)하는 방법도 서로 다를 수 밖에 없겠죠..^^;


그래도 우린 다 같은 태지매냐들이잖아요?^^


서로 다른 매냐질(?)떄문에 약간의 언쟁(?)이 오가는 모습에 좀 속상했어요...ㅠㅠ


혹 대장이 눈팅하다 보면 좀 속상해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 이제 정말 어쩔 수 없구나.. 낙담하는건 아닐까 싶고..


공연전 실장님(?) 말씀처럼 지금껏 굳건하게 지켜온 우린 다 같은 매냐잖아요? ^^


우리끼리 아옹다옹말고 서로 토닥토닥하며 함꼐 굳건히 나아가면 좋겠어요 ^^


대장도 우리가 있어야 다음에도 10집, 11집.... 100집! (벽에 똥칠할때까지 ㅋㅋ)이 되더라고 계속 음악을 할 수 있을거에요 ^^


대장이 은퇴 후, 우연히 들른 악기샵에서 기타를 사고.. 연주를 하다.. 새로운 멜로디가 생각나고.. 이걸 팬들에게 들려주면 좋아하겠지? 해서... 컴백을 하게 된거잖아요 ^^


대장이 언제까지든 음악으로 우리곁에 계속 돌아올 수 있도록 우리 서로 굳건하게 지켜요 ^^

 

 

저는 태지매냐여서 자랑스럽습니다 ^^


22년 전에도 지금도 ^^


그리고 우리 매냐들도 사랑합니다~!

 

 

(제발 대장이 계속 음악을 해주길...ㅠㅠ 갑자기 대장이 훌쩍 떠나버릴것 같은 불안감에.. 주절주절였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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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 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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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글  읽으며 토한번 눈물이 나네요..공연 할때도 마음이 아팠구..9집 들으면서도 가슴이저미듯  아팠고... 우리대장 오래 볼수 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