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 직장인 콘서트 간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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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얘도 빠돌이 ㅎㅎ) 이랑 F 스탠딩에서 바리케이트 붙잡고 직관한 32살 직장인 입니다.
처음 글 쓰네요.
팬들을 굉장히 배려해준 콘서트라는 기분이 가장 크게듭니다.
오리지널 버전 '너에게' , 너무 오랜만인 '내모든 것'..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라는 말이 진심이구나 라고 느껴졌습니다.
덧붙여 앨범도 듣기 편하면서도 어디가서 창피하지 않은 노래 만들어 주려고 고생했구나 하는 생각 들고요.
특이 90'S ICON 에 이어서 HAPPY END 까지 듣고 나니까 왠지 모르게 얼마 남지 않은 건가 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개인적으로 제일 인상 깊었던 장면 입니다. 너무 간절해 보이더라는..)
음향, 대기시간, 이런것들은 처음부터 중요하지도, 의미가 있지도 않았구요 그냥 고맙고 좋았습니다.
한자리에서 에블바레 쩜쩜 속에 제가 포함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요...
듣기 편하지 않아도 뒤통수 때리는 음악 조금 더 해 주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도 있습니다.
세월 참 빠르게 흐르네요.
댓글목록
sskang16님의 댓글

제 맘 같은 후기네요.
별사탕님의 댓글

네~ 저도 쩜쩜 중의 1인으로서 넘 행복했어요~ 그리고, 이번 앨범도 너무 좋구요~ 전 숲속의 파이터 마구듣고 있어요. 테이프 였다면 벌써 늘어났을 거라는 ㅡㅡ:
별사탕님의 댓글

아... 테이프라니.... 쩝... 이래서 서빠들이 노인대학이라는 소릴 듣나?ㅡㅜ 반성 중...
모카빵빠레님의 댓글

ㄴ 별사탕님 걱정말아요. 냉장고에 넣었다가 들으면 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옥이www님의 댓글

저도 세시간네시간도 기다릴수있어요. 대장과 우리매냐들이 함께라면 밤새도좋다는
옥이www님의 댓글

밤샘공연 어떠냐구용?
나를태워주렴님의 댓글

sskang16//공감해주시니 고맙습니다.
별사탕//테이프 잘 있나 찾아봐야 겠어요 ㅋ
옥이www//한시간 반도 힘들긴 하더군요 ㅠㅠ 운동해야겠다..
kawaimari님의 댓글

노인대학 ㅋㅋㅋ 빵터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