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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팬심이 많이 죽은걸까요.. 하루가 지나도 공연시간 문제는 납득이 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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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T-06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10-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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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른 분들은 잘 이해해주시는 것 같은데 왜 저는 이게 안받아들여질까요..

정말 기대했던 음향에 대한 아쉬움, 들어버린 나이로 인한 체력, 그간 겪었을 마음 고생, 5년만의 공연. 다 이해됩니다.

그런데 공연시간 문제는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안갑니다.

 

곡 수가 19곡으로 평소와 비슷했다고 말씀들도 하시던데.. 이게 사실 중요한 건 아닙니다.

애초에 150분 공연으로 예정되어 있었고, 6시 공연 시작으로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제 공연은 7시에 시작했고, 실공연 시간은 약 90분이었죠.

어떤 분이 말씀해주신대로 90분 공연으로 공지를 하고 90분 공연을 하는 것과,

150분 공연으로 공지를 하고 90분 공연을 하는 것은 만족도와 받는 느낌이 크게 차이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팬이라고 뭔가 이유가 있었겠지라고 생각하면서 스스로 위로는 해보는데... 참....

그 어떤 가수의 공연이라 할지라도 이렇게 진행되면 이야기 나오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나중에 집에 와서 네이버 생중계를 보니 6시 30분 시작으로 되어 있더군요.

네이버 생중계에서는 댄싱 9 공연 이후에 20분간 리허설과 같은 미니 다큐가 나갔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면 본 공연이 시작되는게 7시 시작으로 기획이 되었다는 건데... 이게 사전 공지가 안된게 문제죠.

저는 네이버 생중계도 6시 시작 예정인지 알고 무작정 대기하면서 엄청 걱정했습니다.

생중계에서 사람들이 태지 공연 딜레이 된다고 욕할까봐... 참 팬심이라는 게 재미있습니다.

아무 설명 없이 스탠딩 벌판에서 대기하는데 화는 안나고 태지 욕 먹을 걱정이 먼저 되니까요.

그런데 제 걱정이 무안하게도 생중계는 잘(?) 진행이 되었더군요. 예정대로....

 

닷컴에서 분명하게 어제 공연 시간에 대한 해명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솔직히 팬심 빼고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이건 150분 공연으로 생각하고 예매를 한 사람들과 공연계약을 지키지 않은 셈이니까요.....

댓글목록

삼각 커피우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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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짧았어도 준비하신 공연은 다 하신듯해요..쉬는시간없이게스트없이 끝나는 시간 맞추려고 그러신듯..아이 맡긴사람도 있고 공연 대여한곳과 시간 약속지켜야하는걸로 알거든요... 대장공연은 준비대로 다 하신듯해요..

T-06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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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공연은 다 한거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래서 멘트나 밴드소개가 줄었을 거라고 짐작도 해요. 하지만 애초에 150분 다 노래만 부를거라고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그 시간 안에 있는 사소한 멘트들이나 공연하는 가수와 함께 그 공간에 있는 거도 공연을 즐기는 거죠. 그렇게 노래와 사소한 시간을 포함해서 약속된 시간이 150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90분이 되었다는 게 분명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sskang16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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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냥 해명이라는 말자체가 그냥 좀 삭막하네요. 그런 해명이 정말 꼭 듣고싶으신가요? 5년만의 콘써트인데..참 서글픕니다

♡ㅌㅐㅈㅣ♡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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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6시부터 사전행사식으로 공연이 시작되고...본공연은 7시부터였던거 같아요...
스텝분들 스케쥴표를 살짝 봤거든요...^^;;;
사전공연이 줄어든게 아닐까...나름 생각해본다는...ㅡㅡ;;;
본공연은... 오빠가 긴장하셔서... 준비하셨던 멘트를 다 못하셨던 게 아닐까.. 생각해봤어요...
처음부터 울먹이셨던 걸로 보면...충분히 가능성 있어보이네요...ㅠㅠ

나를태워주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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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부분 이해는 갑니다만, 팬심빼고 이야기 하자는 부분은 적어도 이공간에서는 공감이 잘 안갑니다.

우르르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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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해명은 아니고 설명이라 할까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정확하게 모르는 사람들이 나름대로의 근거를 가지고 이리 저리 생각을 나누는 것 보다는.

14.3천원.. 몇년 만에 공연을 보는 건데 얼마라도 아깝지 않다라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건 사람나름이고 그게 하드/소프트 팬을 나누는 기준은 아니라고 봐요. 기존 계획에서 60%밖에 못한 건데 과장해서 말하면 거의 반밖에 안한거죠.

솔직히 이에 대해서 설명을 직접 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있어면 하는 게 바램입니다.

극장가서 100분짜리 1.2배속으로 틀어서 60분으로 끝내놓고 '스토리 다 봤잖아?' 라고 하면 기분 별로죠. 글쓰신 분처럼 애초에 150분동안 줄창 노래만 부를거라고 아무도 기대안했을거고.
댄스건 토크건 초대가수건 뭐건 어쨌건 직관한 사람들은 60분을 날린 겁니다. 

T-06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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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hT님... 락페에서도 아티스트별로 정해진 시간은 다 지킵니다..
지연되면 이유를 설명해주거나 때에 따라서는 사과도 하고요...
제가 말하는 부분과 조금 다른 말씀을 하고 계시는 것 같네요.
저는 태지가 멘트 적었다고 문제삼고 있는 게 아닙니다.

JEu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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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서운햇나 봅니다
저도 몇번이나 진짜 끝이야 ? 햇엇거든요
그치만  나름의 사정이 잇엇다 생각합니다 .. 지금은 ㅎ 안정을 되찾고 9 집 무한반복 하고 잇습니다^^

모태써빠님의 댓글

no_profile 모태써빠 회원 정보 보기

정답은 9집이 답이네요^^ 듣고 또 듣고 전투를 위해 체력을 키우는것이 정답~~  ^^ 다들 기분풀고 대장은 모자르면 채워주잖아요 기대해봅시다~~전투를 위해~~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