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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그렇게 느낀건가요? 9집이 왠지 Goodbye 느낌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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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배코니우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10-1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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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집 굿바이를 처음 들었을 때의 느낌이..

 

9집 전곡을 통해 느껴지는 건 저 혼자만의 착각인가요?

 

대장이 처음부터 동화라는 이야기를 했던 것이..

이해가 안되었는데..

 

제목과 가사와 노래의 멜로디가..

 

'이제 우리, 우리의 이야기(화려했던, 90년대의 아이콘이었던..)를 접고 잠이 들시간이야..'

 

이렇게 아빠가 아이에게 잠들기전 동화를 읽어주는 것같은 느낌이 드네요.

 

어제 처음 시디를 받아들고 들었을 때부터.. 오늘 아침 다시 들어도.. 지울 수가 없네요.

 

어제 공연에서 몇번이나 울컥하고,

굳이, 편곡하나 없이 원곡으로 90년대의 노래를 들려주고..

그렇게 하나하나 눈으로 우리를 담으려 하던 모습에서..

어찌보면..

9집 이전 5년 이라는 시간 동안 일어난 그 숱한 일들과,

예전같지 않는 우리들의 모습에서..(대장에게 조차 "객관적"이라는 단어를 갖다 붙이는 지금도요..)

숱한 사람들의 말처럼 굳이 노래 하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는 그에게..

너무 많은 힘겨움은 아니었을런지..

 

그렇기에, 이번 공연 그리고 9집의 메인테마가 크리스말로윈이라는 것 조차..

축복인 동시에 악몽이되는 그런 이야기는 아닌건지..

거기에 갑자기 매체에 많이 나오는 것도,

가급적 많은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려는 건 아닌지..

 

그냥 저 혼자만의 착각이라 믿고 싶네요..

댓글목록

보고싶을태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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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닐거에여 해투에서도 은퇴라는말은 한번더생각하라고햇잖아요!!!!! 근데혹시 활동중단 이런말하면 ㅜㅜㅜㅜ

칼페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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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그래서 걱정 ㅠㅠ 왠지 나이든 아빠 뒷모습을 보는듯한 짠한 마음도..ㅠ

영원히태지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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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요..마지막일지 모른다는 마음으로 만든 앨범같았어요..하지만!! 우리가 붙들어야죠..우린 여전하니 그대로 거기 있어달라구요!!

하루하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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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은 생각. 하지만 해투에서 대장이 은퇴는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고 하셨기에 믿어보려구요. 혹시나 9집 활동이 끝난 후 오랜 휴식기간을 갖는다 해도...

배코니우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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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니라고 믿고 싶습니다.ㅠㅠ 그런데 노래의 구성, 스토리들이.. 다.. 그렇게 하나같이.. 난 이제 한물간 가수야.. 여러분.. 이제 우리 이야기가 끝난 것 같아.. 그렇게 말하는 것 같아서.. 듣다보면.. 왠지 크리스마스에 활동 끝낼것만 같아서요..ㅠ

못먹어도G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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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제 콘썰보고 그런 생각이 들어서 너무 슬펐는데. 앨범보니 더 ioi 젭라아니라고해줘ㅠㅠㅠㅠ

떡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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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대장 나이도 어느덧 불혹도 훌쩍 넘긴 나이이기도 하고 다음 앨범 나오려면 또 4,5년씩 걸리기도 하니 아마도 다음 10집은 50에 가까운 나이..사실상 무리라고 봐요

떡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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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다음 행보는 작곡가나 프로듀서 후배양성 쪽으로 갈지도 모르겠네요.

배코니우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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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 다 읽어보신다는 것도 마음에 걸립니다. 그 많은 상처를 지금 안고 계신거니까요..ㅠ

애가셋이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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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매번 앨범마다 어쩌면 내 인생의 마지막 앨범인것처럼 만들어서 그런것 아닐까요?
이번 앨범이후 그 다음 앨범이 5년이 걸릴지 10년이 걸릴지는 그분도 모르니까.....난 이제 몇년이 걸려도 상관 없네요.
그저 건강하게 행복하시기만 해준다면 ㅎㅎ 같이 늙다보니 이제 바라는건 빨리 죽지말고 오래오래 건강해주기만 바라는것.
가족에게 바라는것. 그거뿐이네요

내마음속의그림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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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하라고 등떠미는것도 아니고 분위기 왜 이런가요? ㅠ 50 넘어서도 음악활동 하는 사람들 수두룩빽빽인데...이러지맙시다

라이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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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님. 대장사랑하는 마음 가득한 염려글이라는거 잘알겠어요.
그래도 이런 마음복잡해질만한 나만의 추측글, 댓글은 말아요~~~;;;;;
몇년이 걸려도, 몇십년이 걸려도 이자리에서 기다려줄 우리 있다는거, 태지오빠가 더 잘알건데요!!!
시작하는 9집도 응원가득해요
노래 너무 조으다 ♡

대장조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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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제 그 생각을 했어요 아직은 인정하기 싫지만 조금 불안하기도 하고 그래요 ㅠㅠ

서블리네버블리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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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나이먹는데 계속 가야죠!!!  대장음악 들을수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데요ㅜ

태지나침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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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말 우리 다 나이 먹엇네여ㅠㅠㅠㅠ시간이 어쩌다 이만큼 흘렀지.....

세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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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요..보이즈은퇴하고 국민학생인제가 실신할정도로 울고불고..우울증까지ㅜㅜ겪었었는데 ..지금최고로행복한데  다시겪고싶지않네요..

선인장꽃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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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열 세살에 가진 미움과 원망을 또 한번 경험하기 싫지만... 전 태지 오빠의 뜻에 맡기고 싶어요.

유리거미님의 댓글

no_profile 유리거미 회원 정보 보기

하..근데 저도 어제 가사집 보면서 왜이렇게 곧 작별할 사람같은지..... 어제 아련했던 그 눈빛듵도 왠지 오랜만에 보는 벅찬 감정과 마지막을 고하는 듯하는 게 섞인 것 같아 불안했어요ㅠ

。노란우산。님의 댓글

no_profile 。노란우산。 회원 정보 보기

예전에 오빠가 우울한감정이란걸 잘모른다고 했던거같은데 9집가사 전반적으로 우울하고 슬퍼서 눈물이나요ㅠㅠ

지나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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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노~~~~왜들 그러셔요. 마지막이라니 말도 안되는 소리  맞네요.

영원01♪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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넣어두세요 넣어둬넣어둬요 ^^;;
그러지 마세요;;;;;;;;;
뭔가 한번 짚은 시점 같아요,
그런말 하는거 아니에요-_-!!!!!

덴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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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이라는 분들이 등떠미는 분위기군요.
언젠 우리가 언제 엘범이 나온다는거 알고 기다렸나요? 말그대로 언젠가는 이었는데 그땐뭐 2~3년 4~5년이면 나올껄 알고 기다렸나요? 8집때도 이다음 엘범이 40대에 나올지 50대에 나올지 알지도 못 하고 기다렸는데 새삼스럽네요. 그냥 낼때되면 나오려니 하고 살아가렵니다. 나올때되면 나올거니까요. 요즘 나이 50이 평균수명에 비춰서 그리 많은 나이도 아니고 뛰고 굴리고에 별 문제 없다 생각합니다. 지금 분위기는 50대 되면 뭐병들어서 아무것도 못 하는 사람 될것처럼걱정하시네요들..

단둘만의 소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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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님처럼 나이들어도 계속 하실거에요. 공백이 길어지고 장르가 바뀔순 있겠지만....
이런글 너무 슬퍼요ㅜㅜ

서블리 내꺼♥님의 댓글

no_profile 서블리 내꺼♥ 회원 정보 보기

울 대장 음악없이 우리 안보고 살수 있었다면 다시 안나왔을지도몰라요 이렇게 다시나와 또 시작하잖아요 우리 너무보고싶었다면서~! 그러니까 우리 다같이 응원해줘요!  격하게 사랑표현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