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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기. 대장, 어제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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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탱크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10-1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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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쉽게도 컴백공연은 끝이 났습니다.

지금 9집 감상중인데 너무 좋은데요?

먼저 조금 아쉬웠던 부분인데요.

중간에 곡 도중 피드백 올라온거랑 조금 심한 딜레이현상.

그리고 마이크 안나와서 멘트 놓친부분...

멘트시에 목소리 안나온건 뮤트실수... 괜찮아요. 쉬어가는 타임이었기에.

그러나 곡 진행중에 하울링은.................................

 

무척이나 안타까웠습니다.

두번정도....악기쪽보단 보컬쪽이었던것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딜레이부분은 비트가빠른노래시에는 느끼지 못했는데 조용한 곡이 나올때는 확연히

티가 나더라고요. 참고로 저는 F구역 앞쪽 중간 바리케이드쪽이었습니다.

스탠딩도 이런데 뒷쪽 지정석쪽에서는 좀더 심하겠구나 하고 느꼈죠...

분명 자연스런 공연장의 공간감은 아니었습니다.

하우스쪽에서 좀더 면밀히 사전체크를 하고 진행했을꺼라 보지만....그리고

말그대로 라이브인지라 여러가지 변수들이 존재하지만....

그래도 국내에 흔치않는 대형 공연이기에.....그리고 무엇보다 다름아닌 대장 공연이기에.

모든걸 음향탓으로 돌리긴 어렵지만 음향을 전체적으로 총괄하는 엔지니어로써

음향 감독님께 아쉬움이 남는건 사실입니다.

이부분들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소리는 좋았습니다.

고음도 적당히 괜찮았던것 같구요.

특히나 심장에 꽂히는 롹공연의 묘미. 강력한 저음. 우퍼소리.

상당히 어택하고 댐핑이 있지만 그러나 과도하지 않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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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좋았던 부분입니다^^~

7시쯤 흘러나오던 비쥐가 중간에 아웃되면서 대장 등장!

평소보다 조용하게 등장했던것같아요.

그래도 등장자체만으로도 대단했죠^^

초반에는 조용히 감상모드였다가 시대유감 때부터 몸이 좀 풀렸어요.

인터넷 전쟁도 너무 좋았고요. (탑형님 인트로부분 약간 틀리신것같은데^^ 긴장모드^^)

예전처럼 압사위험의 개슬램(?)은 없었어요.^^은근히 조금 바라기도 했지만^^;;

정직하게 제자리에서 점프와슬램~~

중간에 저희한테 했던 말들도 정말 기억에 남았고

하여가하기전인가요? 그때 X라 빡쎈음악이다. 그리고 애들앞에서는 말도 함부로 못한다고...^^.

너무 웃겼어요.

크크 그때 전 쎈거한다고 하길래 대경성이나 울트라맨이야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하여가를^^.

게스트가 무대위에 아직 있어서 눈치를 챌만도했는데 말이죠.

내말 안들려? 했을때는 약간 민망(?)하기도 했어요^^

신곡 세곡을 내리 연달아서 달리시고.

그때는 전까지 들썩였던 앞쪽 구역에서도 경청 모드였던걸로 기억해요.

저도 귀를 쫑끗세우고 대장 목소리와 악기 소리에 집중을 했죠.

너에게를 편곡없이 부르고 너를 지우려해도 너무 좋았고.

이땐 나도모르게 눈시울이..

교실이데아땐 떼창모드.

됐어 됐어 이제 그런 가르침은 됐어!!!!! 그걸로 족해!!! 족해!!!! 족해!!!!!

최고였죠^^

마지막......ㅠ..ㅠ

무대뒤로 잠깐 사라지고 천사복(?)을 입고 다시등장.

그리고 테이크5 아우성점프~

감성에 젖을때 중간에 어떤 종이비행기가 제 뒷통수를 툭^^;

테익파이브를 끝으로 공연은 아쉽게. 끝이 났습니다.ㅠ..ㅠ

5년만이라 그런지 대장, 다소 경직된 듯한 모습도 보였고,

우리들 역시 5년만인지라^^ 라이브에 있어서 멘트라든지 곡 진행시에 서로 다들 어색했었던것 같습니다.

서로........알죠^^;;;;;;;;흐흐

대장만 긴장하고 어색한게 아니었어요.

그러나 이제부터 활동 시작이니까 조금씩 이런 어색함들도 풀리겠죠?

여튼 큰사고없이 컴백콘서트를 무사히 마칠수 있어서 기뻐요.

그리고 공연끝나고 여러가지 말들이 많은데..

공연시간이 생각보다 짧아서,, 특히 지방에서 올라오신 매냐분들이 좀더 아쉬웠을것같아요.

일단 거리가 멀다보니 교통편도 그렇고 이렇게 일정내는게 쉽지만은 않기 때문이기도 하죠.

그래도 직접 대장을 볼수있어서 아쉬움보다는 기쁨이 더 컸으리라 봅니다.

대기시간이 긴 것에 대해서도 어찌보면 그부분마저도 대장 공연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이되기도 하고요.

물론 계속 서있어서 허리도 아프고 지루하기도 했지만요^^;;

이제는 고정이 되어버린^^앵콜시 항상 무대뒤로 숨었다 다시 나오는 것도^^

마지막으로,

좋은공연 만들어주신 태지형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당분간 자주볼수있다는점에서 너무 행복해요.

전국투어도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밴드멤버분들, 항상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해주시는 공연스텝및 엔지니어 분들도 모두다 고생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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