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콘서트 다녀왔습니다.

저역시 왜 이러실까 긴장하셨나 아니면 어제 타 공연장에서 사고가 있었던게 신경이 쓰이는 걸까

라고 생각했으나 지금 기억나는건 불꽃이 참 고급지게 예쁘구나와 사운드가 참 울렁울렁하네 듣고만 있어도 심장떨리고

와 저 루돌프 끈메달면서 오방지게 재밌었겠구나.라는거

전 B구역이었는데 왠 전깃줄을 안치우고 있나 했네요 고게 또 고렇게 깜찍하게 나올 줄이야.

사람을 믿는다는건 속이는 줄 알면서도 끝까지 속아 넘어가 주는거 근데 저 오빠는 안 속일꺼 같네요.

그니까 뭐 좀 미흡했던 부분이 있었더라도 사정이 있었겠거니 생각하려구요

눈치도 빠르니 벌써 어떤부분인지 새겨 두셨을꺼라 믿고

아우,,. 가사 좀 슬프게 쓰지마요 슬퍼죽겠네 지난 앨범들 가사도 쎈 척은 혼자 다하고 맨날 울어 ㅠ.ㅠ 누가!! 누가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