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집 가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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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가사없는 인투와 공개된 소격동, 크리스말로윈 빼고..
숲 속의 파이터
어째 오늘은 묘하게 나른해져 재미없어
가끔씩 나오던 참신한 가사도 안 떠올라
내 방은 환기가 필요해
난 떠날거야 내 몸이 더 질식하기 전에
나 무작정 걷다 보면 그 녀석이 나타나겠지
성큼 나와 산다람쥐야 멋진 내기를 해볼까
숲 속의 파이터 리라쿠마
뜻 밖의 만남들이 널 기다릴테니
적막한 조슈아 숲을 지나면 난폭한 늑대를 만날거야
어쩌면 작은 코요테를 늑대로 봐 나 너무 놀라 자빠진거야
난 어째서 의심에 온 힘을 다 뺏을까
이 레몬을 한입을 깨물고 온 세상을 다 만져 볼테니
전설의 다이나마이트 네 앞에도 펼쳐질까
일천 년에 단 한번뿐이니 눈을 크게 뜨고 봐
긴 뿔 달린 토끼가 끄는 썰매를 타고 갈까 라파팜팜
너의 작은 용기와 담력이 좀 필요할 걸 라파팜팜
성큼 나와 산다람쥐야 멋진 요리를 해줄게
숲 속의 파이터 리라쿠마
나의 일천열 가지의 진짜 이야기
프리즌 브레이크
늘 옳아요 이 곳은 몹시도 자유롭죠
이 세상은 열려있고 난 이제 준비도 됐죠
하지만 이상하죠 내 가슴속이 잘 뛰지가 않네요
모든걸 갖췄는데(갇혔는데) 왜 난 머뭇거릴까요
단 1초만 멈춰
숨을 쉬어봐 1초만 셧다운 렛미 브레이크 잇 다운
저 티브이를 박살내 지금 당장 시작해 프리즌 브레이크
이 세상의 모두를 한눈에 보고 있죠
나 여지껏 쌓아둔 인맥도 난 충분하죠
하지만 오늘따라 내 작은 방이 더 작게 느껴져요
어째서 나도 모른채 이 곳에 갇힌 걸까요
난 열개를 얻고 한 개를 잃었죠
세상이 만든 보물지도엔 보물 따위는 없던거죠
그런 건 필요 없죠 내 가슴이 날 이끌테니
나인티스 아이콘
나이가 들수록 늘어가는 변명들
세월이 흘러가도 망설임 따위 뿐인걸
내 기타에 스미던 둔해진 내 감성
하지만 난 아직도 멈추지 못할 뿐
한물간 나인티스 아이콘
물러갈 마지막 기회가 언제일까
망설이네 질퍽한 망상 끝을 낼까
낡아빠진 액자에 갇혀버린 환영들
내 바람과 망상들로 내 방을 채워가네
덧없이 변해간 나는 카멜레온
내피부가 짓물러도 조용히 감출 뿐
한물간 나인티스 아이콘
화려한 재기의 기회가 언제일까
망설이네 질퍽한 이 망상 끝을 낼까
난 꿈을 꾸죠 은밀한 비장함 따위는 아니에요
전쟁도 끝났죠 나의..
눈감은 순간 흩어지는 바람에 밀려 버려지는
당신의 삶과 같이한 너와 나의 쓸쓸한 이야기
해답이 없는 고민 하지만 밤이 온다면
나의 별도 잔잔히 빛나겠죠
잃어버린
왜 오늘밤에야 잃어버린 그 날이 떠오를까
한참오는 동안 무언가를 잃어버린 것 같아
이제와 허탈한 마음이 좀 혼란스러워
부지런히 달렸는데 왜 이리 된거야
잠깐만 언제였을까 나 저 멀리에 널 두고 온 걸까
와이 돈트 트라이 잇츠 오케이 소리를 질러
잇츠 올라잇 이젠 진정 원한걸 말 할거야
더는 걱정하지마 잠시 헤맸을 뿐인걸
절망하지마 반드시 찾아낼테니
너무 완벽한 형태엔 고민이 없어
조금 서툰 네 모습이 더 사랑스러워
오늘 난 네가 보고 싶어 어딜 가야만 널 보게 될까
나 어릴 적 나를 찾게 되면 말해 나의 맘 다시 내게 돌려달라고
두려웠다 고백을 해 널 안아줄테니 넌 그저 잠시만 안겨 있으면 돼
와이 돈트 트라이 잇츠 오케이 소리쳐
잇츠 올라잇 나의 맘의 원석을 찾을 거야
유 노우 하우 투 두 왓 유 원트
유 노우 하우 투 테잌 콜리지 프롬 유어 하트
용기를 내봐 난 말이야 내 마음도 다시 돌려 줄거야 너에게
비록
맥락도 없는 멜로디는 그 어떤 화음도 만들 순 없었죠
그저 떠돌던 우리의 마음도 서로를 감싸 안아 줄수는 없었죠
난 알고 싶어 조금은 달라진대도 좋아
찰나의 순간 네 눈빛조차 내 안에 소중히 각인되어 있으니까
어떤 말들로 널 위로 해야할지도 난 비록
서툴고도 투박하지만 그저 내 체온이 전해지길
울 것같은 하늘이 가슴에 비를 뿌리죠
부서진 이성들이 비에 젖었죠
난 알고 싶어 조금은 거친 비라도 좋아
모든 게 흠뻑 젖었지만 괜찮아 널 이제 만나러 갈테니까
어떤 말들로 널 위로 해야할지도 난 비록
서툴고도 투박하지만 그저 내 체온이 전해지길 너에게
가여운 마음이 나를 재촉해 내 마음 뒷면의 아픔도 보이고파
지나간 시간 우리 서로에게 상처 입힌 날들 조차 그저 다시 사랑스럽다 해요
어떤 말들로 널 위로 해야할지도 난 비록
서툴고도 투박하지만 그저 내 체온이 전해지길 너에게
난 두팔을 벌려 바라죠 너의 꿈을 함께 셀수있길 기다려보죠
성탄절의 기적
성탄절의 기적이 있을까
눈물이란 바램이 전해준 이야기 같아
넌 오늘 밤은 어떤 노래를 부르고 있니
이 까만 밤 난 그저 벅찬 마음뿐
저 달빛이 무척 고요한 밤
불확실한 세상은 너에겐 조금 거칠고
인색하겠지만 오늘 밤은 괜찮아
그저 맑은 꿈을 꾸길 저 달빛 아래
이 까만 밤 난 그저 벅찬 마음뿐
저 달빛이 무척 고요한 밤
항해를 위한 별빛
이 바다의 폭우가 외롭지 않길
세상에서 가장 파란 작은 새를 만나기 위해
난 맑은 물을 채우리
댓글목록
행복해지는 마법...님의 댓글

오빠가 우리에게 하고싶었던 이야기들이 곡으로 만들어진것같네요
우리애기태지여보자기♥님의 댓글

ㅡㅡ 하필이면 산다람쥐... ㅠㅠ;;; 다람쥐 ㅡㅡ;
우리애기태지여보자기♥님의 댓글

힐링캠프 괜히 봐서 이 모냥 -.-
별빛영혼님의 댓글

가사가 늘 강하기만 했던 태지 의 혼자 감당했을 마음의 뒷면을 보는거 같네요.제로,아침의눈부터 느꼈는데 9집가사를보니 태지 혼자 감당했을 무게가 느껴지네요
Air097님의 댓글

비록
가사보니 너무 슬퍼지네요
。노란우산。님의 댓글

ㅠㅠ솔직하고 너무담담한것같아 마음이아프네요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