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보고 집에와서 계속 시디듣고있어요.

시디듣는데, 담담하게 잘 듣다가 마지막페이지에 있는 스페셜 땡스투에서 결국 울어버렸네요.

(아직 앨범 없으신분들을 위해 스포는 안쓸게요.)

어떤 말보다도 지난 오년간의 힘들었던 팬으로서의 기다림을 위로해주는것같아서

울컥했어요. ㅜㅜ

그리고, 신곡들...생각보다도 더 난해해요.

실험적인 느낌보다 시험보는 기분들어여. 프리즌브레이크 들었을때 맨붕이 넘 컸어서 지금 그곡만 무한반복해서

듣는 중이에요. 한번들었을때보다 세번 네번 여러번 들을수록 확실히 느낌이 오네요.

역시 좋아요. 오빠가 들려준 9집 고맙게 들을게요.

서태지팬인게 자랑스러운 밤입니다. ^^